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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PC 체험기] 명품PC와 함께 한, 놀랍고도 즐거웠던 일주일


  • 콘텐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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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6-21 19:35:21

    베타뉴스 명품 PC 체험기 - forvic00(트위터) 님 편

    이 기사는 베타뉴스 명품 PC를 1주일간 체험해 본 사용자가 직접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두 번째 체험자인 forvic00(트위터 ID) 님은 기존 선정자가 개인 사정으로 체험 기회를 포기한 덕분에 추가 선정자로 뽑히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처음 베타뉴스의 명품PC 체험단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지방에서 서울까지 올라가 명품PC를 수령하며 든 생각은 “과연 내가 이 제품을 제대로 테스트해 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한 때 PC 하드웨어에 관심이 지대해서 학창시절에 PC잡지를 정기 구독해서 보고, 지인들의 PC 조립을 전담하는 등 나름 PC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어디까지나 제 관심사는 제가 구입할 수 있는 능력의 중저가형 PC였고, 중고차 한대 값을 호가하는 명품PC는 제가 PC를 이용하는 용도에는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명품PC를 받아 들고도 이걸 어떻게 테스트 해봐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고사양의 PC가 필요하다는 3D렌더링도 해 봐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고, 도서관에서 이와 관련된 책을 빌리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제가 자주 이용하지 않는 것들로 명품PC를 테스트 해 봐야 테스트를 위한 테스트일 뿐, 나와 같은 일반적인 PC 사용자에게 와 닿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제가 사용하는 용도 내에서 명품PC가 어떠한 성능을 보이는지 느껴보려고 애썼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중인 데스크톱이 펜티엄 듀얼-코어 E2200인데 명품PC와 비교테스트를 하기엔 워낙에 성능 격차가 있어서 그다지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했고요.

     

    물론 이러한 일반적인 작업들을 이용한 테스트가 얼마나 명품PC의 진정한 성능을 이끌어 낼런지는 모르겠지만 쉽게 접하기 힘든 620만원의 명품PC를 테스트한 일주일은 즐거움과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베타뉴스 명품 PC 구성 부품 소개


    1. 베타뉴스 명품 PC 부품 소개
     

    (1) 케이스 : 리안리 PC-V2120X 올블랙

     


     

    리안리(LIAN-LI)는 알루미늄 케이스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더불어 리안리의 케이스는 가격이 상당히 고가입니다. 명품PC를 처음 접했을 때 리안리 케이스의 어마어마한 크기(235x635x630mm)와 14.4kg의 무게는 명품PC에 대한 강렬한 첫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명품PC에 쓰인 PC-V2120X 올블랙 모델은 이름처럼 내외부 모든 프레임이 검정색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더불어 큰 크기만큼이나 엄청난 확장성을 자랑합니다. 5.25” 베이만 5개, 3.5” 베이는 15개, PCI 슬롯은 11개까지 지원합니다.

     

    점점 커져가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도 충분히 장착할 수 있도록 360mm의 그래픽카드 장착공간도 확보됩니다. 현존하는 모든 데스크톱 조립은 모두 가능하다고 보시면 될 케이스입니다. HPTX 폼펙터 지원보드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트레이 방식으로 조립부만 따로 빼서 부품을 조립한 후 케이스에 장착하면 되기 때문에 조립면에서도 편리합니다. 더불어 고가의 케이스인만큼 쿨링에도 많은 신경을 썼는데 140mm의 전면 팬과 120mm의 후면 팬, 더불어 그 중간에는 140mm의 팬을 설치해서 공기의 원활한 흐름을 돕습니다. 케이스의 위쪽에는 추가 쿨러 혹은 수랭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라디에이터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2) CPU: 인텔 코어 i7 990X 6코어 프로세서 (걸프타운)

     


     

    명품PC에 사용된 CPU는 인텔코어 i7 990x입니다. 현재 인텔의 프로세서 라인업의 최정점에 위치한 CPU입니다.

     

    우선 코어만 해도 6코어(헥사코어)로서 코어 숫자부터 다릅니다. 물론 하이퍼 스레딩 기술이 적용되어 스레드는 12개까지 사용이 가능하구요. 멀티태스킹도 따라올 자가 없는 프로세서입니다.

     

    하위 모델인 i7 980x에 비해 클럭이 3.33GHz → 3.46GHz 향상되었고, 터보 부스트 시에는 3.46GHz까지 증가됩니다. 샌디브리지와 같이 GPU가 통합된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4GHz에 육박하는 클럭은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최대로 이끌어 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인텔의 샌디 브리지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 대비 더 많은 12MB의 인텔 스마트 캐쉬, 최상위 라인업의 특권인 트리플 채널 DDR3 기술과 25.6GB/sec에 이르는 고속 퀵패스 인터커넥트 버스 등 이전 세대의 아키텍처에 기반하지만 인텔의 플래그십 프로세서로 손색없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저러한 말들을 떠나 걸프타운은 현존 인텔 데스크톱 프로세서 중 가장 비싼 프로세서입니다.
     

     

    (3) MainBoard: GIGABYTE G1.ASSASSIN

      

    현존 최고의 프로세서 i7 990X와 어울리는 메인보드로 베타뉴스에서 선정한 제품은 기가바이트 G1.어쌔신(ASSASSIN) 입니다. 메인보드 이름치곤 꽤나 다이나믹한 어새신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이유는 게이밍에 최적화된 메인보드이기 때문입니다. i7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메인보드이기 때문에 당연히 소켓1366을 지원하고, 칩셋은 X58을 사용합니다.

     

    G1.어새신이 게이밍 보드라는 특징은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선 AMD 크로스파이어X와 엔비디아 SLI를 지원하므로 다중GPU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뿐만 아니라 사운드에도 신경쓴 G1.어새신은 크리에이티브(Creative)사의 최고급 디지털 오디오CPU(20K2)를 내장해서, X-Fi 익스트림 파이딜리티(Xtreme  Fidelity) 및 EAX 어드밴스드(Advanced) HD 5.0 기술을 적용하여 생생한 게임 음향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를 사용시 발생할 열을 식히기 위해 전원부와 메인 칩셋에 히트싱크를 장착하여 열을 빠르게 식히는 구조입니다. 탄창 모양이 이 메인보드로 꼭 FPS 게임을 해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G1.어새신의 또 하나의 특징 중 하나는 XL-ATX사이즈의 메인보드라는 점입니다. 일반 ATX보다 크기가 훨씬 커서 장착이 가능한 케이스도 몇 개 되지 않습니다. 리안리 V2120X와 잘 어울릴만한 궁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4) 램 : 커세어 DDR3 PC3 12800 CL9 벤전스 6Gx2 (2Gx3x2set)
     

     

    PC의 RAM은 흔히 다다익선이라고 말합니다. 베타뉴스 명품PC의 램은 2GB 메모리 3개가 한 세트를 이루고, 2개의 세트가 존재합니다. 즉 총 RAM용량은 12GB입니다.



    커세어 DDR3 12800 CL9 벤전스 2G 제품 6개를 이용해서 풀 뱅크를 채우고 있습니다. 스펙은 1.5V 작동 전압 기준으로 1,600MHz의 메모리 대역폭을 가지며 지연 시간은 9-9-9-24입니다.

     

     

    아마 오버클럭을 염두해 두고 이 제품을 선택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성능 RAM은 로딩속도 및 게임 진입시간 향상, 고용량 데이터 압축시간 향상, 포토샵 이미지 처리시간 향상, 동영상 인코딩 처리시간 향상 등에서 좋은 성능을 유지하게 해 줍니다.

       


    (5) VGA: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590 아머 리미티드Edition D5 3GB


    게이밍 메인보드를 사용한 베타뉴스 명품PC인데 그래픽카드 선정이 그 어떤 것보다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베타뉴스의 선택은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590 아머(Armor) 한정판이었습니다.

     

    GTX590은 지포스 GTX 580 두 개를 한 기판에 집적해 성능을 높인 것인데 성능만으로 따지자면 SLI나 크로스파이어 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지만 공간활용이나 전력소비 면에서는 GTX590이 나쁜 선택이 아닙니다. 두 개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하는 것보다 공간은 적게 차지하면서 최고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AMD의 플래그십 모델인 HD6990과 비교할 만한 GTX590은 명품PC라는 타이틀에 어울릴만한 그래픽카드입니다.

     

     

    하드코어 게이머들에게는 꿈의 그래픽카드인 GTX590은 DX11, 엔비디아의 PhysX(피직스)와 3D 비전 서라운드(3D Vision Surround) 등을 지원합니다. 기존에는 3D 비전 서라운드의 경우 SLI로 연결된 다중 GPU 환경에서만 가능했지만 GTX580이 듀얼로 들어간 GTX590은 싱글 그래픽카드로 3D 비전 서라운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환경이 받쳐주지 못해 3D 비전 서라운드를 테스트 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공구함 같은 패키지와 더불어 게이밍에 최적화된 마우스인 기가바이트 M8000X 마우스가 번들로 들어 있습니다. 명품PC 체험단에는 다른 마우스가 제공되어 M8000X는 사용해 보지 못했습니다.

      

     

    (6) 저장장치: 인텔 510시리즈 SSD 120GB + 벨로시랩터 WD6000HLHX HDD 600GB 

     


    저장장치는 요즘 고급 노트북 혹은 고급PC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인텔 SSD와 10,000RPM HDD인 벨로시랩터를 함께 사용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SSD를 RAID 구성하지 않은 게 베타뉴스 명품PC에서 아쉬운 부분 중 하나지만 아무래도 SSD를 원하는 용량만큼 RAID 구성하려면 워낙 많은 비용이 소모되기 때문에 시스템 공간은 SSD를 이용하고, 저장공간은 벨로시랩터 WD6000HLHX 600GB 3개를 RAID 0으로 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데스크탑에서 SSD를 활용하는 것은 PC의 전체적인 속도 향상을 체감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어떻게 보면 PC속도를 저해하는 주요한 요소 중 하나가 HDD의 속도니까요. 인텔 SSD 510 시리즈의 순차 읽기 속도는 120GB 모델의 경우 최대 초당 450MB/s, 순차 쓰기 속도는 최대 초당210MB/s 육박합니다.

    HDD의 경우에도 보통 많이 사용하는 7,200RPM 제품보다는 분당회전속도가 훨씬 빠르고, 집적도가 높은 벨로시랩터 WD6000HLHX를 사용하여 시스템 사용공간인 SSD와 저장공간인 HDD의 속도 격차를 많이 줄이려고 노력한 명품PC의 모습입니다.

     

     

    (7) ODD: 삼성전자 블루레이 콤보 SH-B123L

     


     

    베타뉴스 명품PC에서 ODD는 블루레이 콤보 제품을 활용 했습니다. 콤보 제품은 블루레이를 읽을 수는 있지만 쓰기는 불가능합니다. 블루레이 쓰기가 활용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 콤보 제품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SH-B123L은 블루레이를 최대 12배속 빠르기로 읽어내며 BD-ROM 탐색 시간 또한 210ms로 크게 짧아졌습니다. CD-R은 최대 48배속, DVD±R은 최대 16배속으로 쓸 수 있는 제품입니다. 조금 특이한 기능을 꼽으라면 라이트스크라이브(LightScribe) 기능을 들 수 있습니다. 라이트스크라이브 전용 미디어를 통해 디스크 라벨을 사용자 스스로 편집, 인쇄가 가능한 기능입니다.

     

     

    (8) 파워: 마이크로닉스 EXXTREME 1200W 80PLUS Gold

     


     

    PC 사용자가 간과하기 쉬운 제품이 파워 서플라이 부분입니다. 파워 서플라이는 원래 중요한 부품이지만 명품PC처럼 고성능의 제품을 사용할 때는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더욱이 GTX590같은 그래픽 카드의 경우는 상당히 많은 전력을 요구합니다. 제조사에서 밝히는 GTX590의 전력량이 365W이므로 적어도 700W 이상의 파워가 명품PC에는 필요해 보입니다.

     

    명품PC에 사용된 파워 제품은 마이크로닉스 EXXTREME 1200W 80PLUS Gold로서 700W를 훨씬 상회하는 1,200W의 용량을 가진 제품입니다. 고성능의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을 사용하는 명품PC에 안정적인 전원공급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ATX 12V V2.3 규격에 따라 설계된 제품이라 최신 인텔/AMD 쿼드코어 CPU 및 SLI/크로스파이어 구성을 완벽히 지원합니다. 80PLUS Gold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 어떤 환경에서든 87% 이상의 효율을 낸다는 점도 많은 전력을 요구하는 부품을 사용하는 명품PC에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사용하면서 눈에 띄는 기능이 팬 딜레이 오프(Fan Delay Off) 기능입니다. 시스템이 종료된 후에도 발열해소를 위해 잔류전원을 이용해서 팬을 구동시켜 케이스 내부 열을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입니다.

     

    처음 명품PC를 받고 전원을 껐는데 팬 소리가 나서 고장난 줄 알고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600만원 가격의 PC를 고장냈다고 생각하니 암담했는데 팬 딜레이 오프 기능인 걸 알고 안도 했습니다.

     

     

    (9) 입력장치: 마이크로소프트 무선 아크 터치 마우스 / 마이크로소프트 무선 아크 키보드

     


    베타뉴스 명품PC에서 모니터는 따로 제공되지 않았지만 입력장치는 제공됐습니다. MS의 아크터치 마우스와 아크 키보드가 명품PC에 제공된 입력장치입니다. 하드웨어의 명가 MS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로지텍과 더불어 입력장치 부분에서 MS제품의 매력은 대단합니다.

     

    MS 아크 키보드의 경우 일반 키보드보다는 약간 작은 미니 사이즈의 키보드이고, 팬터그래프 방식입니다. 아크 마우스는 전원을 켜는 방식이 특이하고, 휠이 터치 방식이라 독특한 느낌을 받은 제품입니다.

    두 제품 다 무선 2.4GHz방식을 이용해서 송수신을 합니다. 정말 작은 사이즈의 나노 수신기가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베타뉴스 명품 PC 실제 가격은? / 외형 엿보기

    그렇다면 이런 호화스러운 부품을 이용해서 조립한 베타뉴스의 명품PC의 실제 가격은 얼마 정도 할까요? 보통 유저들이 조립 컴퓨터를 구입하기 전 견적을 뽑기 위해서 많이 방문하는 다나와(www.danawa.co.kr)에서 가상견적서를 뽑아보았습니다.

     

     

    다나와 평균가 기준으로 6,013,535원입니다. CPU쿨러로 사용된 잘만 CNPS11X는 목록에서 제외 했습니다. 평균가 기준으로는 정말 600만 원이 넘습니다. 정말 입이 안 다물어지는 가격이네요.

     

    CPU,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케이스 등 부품 하나의 가격만으로 괜찮은 조립PC 한 대를 맞출 수 있는 가격입니다. 명품PC는 모니터를 제외한 가격이기 때문에 여기에 명품PC에 어울리는 모니터, 스피커 등을 함께 구입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천만 원 정도는 예상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베타뉴스 명품PC의 외관 살펴보기


    베타뉴스 명품PC 체험단을 하기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서 제품을 수령했고, 수령한 후에도 PC치고는 엄청난 크기와 무게 때문에 놔둘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원래 저의 데스크톱이 있던 자리에 놓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창고 용도로 활용하던 방을 청소한 후 베타뉴스 명품PC 테스트할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수령부터 설치 그리고 반납까지 쉬운 적이 없었던 애증의 명품PC입니다.

     

     

    수령한 명품PC의 모습입니다. 입력장치인 아크 마우스와 키보드는 따로 쇼핑백에 수령을 했고, PC 본체만 케이스 상자에 넣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이렇게 따로 찍은 사진을 보면 크기가 큰지 잘 모르지만 다른 제품과 비교해 보면 크기가 확실히 와닿습니다.

     


     
    아이패드와 모니터를 명품PC 박스와 크기비교를 한 사진입니다. 참고로 아이패드는 9.7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고, 모니터는 벤큐 G900WD 모델로서 19인치 와이드 모니터입니다. 빅타워 크기의 케이스라 박스도 거대합니다. 외출할 때 들고 나가려면 약간은 부담되는 아이패드인데 마치 아이폰 같네요.

     


     

    자~ 이제 이 큰 박스를 개봉할 시간이 왔습니다.

     

     

    개봉을 하면 심플한 블랙 색상의 리안리 PC-V2120X 케이스의 자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전면 도어를 오픈 하지 않은 채로 사진을 찍으니 단지 검은색 기둥 같습니다. 리안리 PC-V2120X는 전면부 도어를 통해 각종 먼지의 유입이나 충격방지가 가능합니다.

     

     

    케이스 전면부의 도어를 오픈하면 이제서야 ODD와 USB 단자, 전원버튼 등 PC같은 모습이 보입니다. 최상단 베이에는 명품PC의 ODD인 TSST SH-B123L 제품이 보이고, 그 하단에는 기가바이트 G1.어새신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전면패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패널 아래쪽은 내부에 120mm 냉각팬이 자리잡고 있는 공간입니다.

     

    전원버튼 아래쪽으로 구멍이 뚫린 곳은 내부 140mm 냉각 팬의 에어필터 역할을 하는 공간입니다. 도어를 열고 닫는 것은 정말 전혀 힘 들이지 않고 부드럽게 이뤄집니다. 전면도어가 불필요하게 열리지 않도록 열쇠를 이용한 잠금 기능도 갖췄습니다.

     

     

    리안리 PC-V2120X 케이스의 전면부, 즉 명품PC의 전면부를 좀 더 자세히 촬영해 봤습니다. 최상단에 있는 스위치는 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러입니다. 처음에 보고 도대체 이게 뭔가 궁금했었는데 팬 컨트롤러였습니다. 팬 컨트롤러 달린 케이스는 사용해 본 경험이 없어서 팬 컨트롤러일 것이라는 생각은 못 했습니다.

     

    팬 컨트롤러 아래로 거울처럼 보이는 TSST SH-123L의 모습이 눈에 띄고, 퀵 부스트(Quick Boost) 버튼, e-SATA, USB 3.0 포트가 자리잡고 있는 G1.어새신 메인보드의 전면 패널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명품PC의 상단부 모습입니다. 케이스 제작사인 리안리(LIAN LI)의 로고와 함께 상단부에는 3개의 둥근 모서리의 사각형이 보이는데 이 부분은 120mm 냉각 팬을 추가로 설치할 수도 있고, 수랭 쿨러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라디에이터가 위치하는 공간이 됩니다. 리안리 로고 부분의 도어를 열어보면 USB 포트와 스피커, 마이크 단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명품PC 측면 모습입니다. 제가 현재 사용중인 데스크톱과 크기 비교를 해 보시라고 옆에 두고 촬영 했습니다. 공간이 협소해 사진이 위쪽에 바라보는 각도로 찍히긴 했는데 어느 정도 리안리 PC-V2120X의 크기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PC-V2120X의 사이드 패널은 별다른 문양이 없고 심플합니다.

     


    위 사진은 명품PC의 하단부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PC케이스와는 달리 보여드릴 게 많은 리안리 PC-V2120X 케이스의 하단부 모습입니다. 우선 눈에 띄는 건 케이스 이동을 위한 알루미늄 바퀴입니다.

     

    리안리 PC-V2120X의 경우는 케이스 자체 무게만 14.4kg에 달합니다. 다른 일반적인 크기의 케이스에 비해서 이동이 쉽지 않아서 알루미늄 바퀴를 이용 이동을 용이하게 한 점이 돋보입니다. 알루미늄 바퀴 표면에는 고무 링을 둘러 소음과 진동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알루미늄 바퀴와 더불어 눈에 띄는 건 먼지 필터입니다. 먼지 필터는 위의 사진처럼 손으로 쉽게 분리가 됩니다. 분리나 결합이 간편해 먼지 필터 청소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알루미늄 바퀴 때문에 저절로 혼자 구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실까봐 말씀드리면 바퀴 잠금 장치가 바퀴의 앞쪽에 있어서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베타뉴스 명품PC의 후면부입니다. 후면부 오른쪽 상단의 3개의 홀(Hole)은 원래는 수랭 쿨러를 사용할 때를 위한 홀입니다. 베타뉴스에서 제공된 명품PC에는 수랭 쿨러 시스템은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케이블 정리 용도로 1개의 홀을 사용한 모습입니다. 케이스 상단의 USB 3.0단자는 이렇듯 홀을 통해 후면의 USB 단자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수랭 쿨러 시스템까지 갖췄다면 정말 특별한 명품PC가 됐을 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수랭 쿨러 시스템까지 가미한다면 가격은 더 무시무시해질 것이 분명합니다.

     

    1번 사진은 G1.어새신 보드에서 제공하는 후면 패널과 120mm 후면 냉각 쿨러 모습입니다. 2번 사진은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590 아머 리미티드 에디션의 모습입니다.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와 함께 DVI 단자가 3개가 제공됨을 알 수 있습니다.

     

    3개의 DVI 단자를 이용해서 3D 비전 서라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3D 비전 서라운드란 풀 HD 3D 디스플레이 3대에 게임 화면을 확장하여 3D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디스플레이 3대와 함께 3D안경이 필요함은 물론입니다. 환경이 허락하지 않아 3D 비전 서라운드를 테스트해 볼 수 없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3번 사진을 보시면 하단부에 파워가 위치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 케이스는 케이스 하단부의 차가운 공기를 바로 파워의 쿨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파워가 하단에 위치하는 추세인데 리안리 PC-V2120X도 이런 트렌드를 잘 따르고 있습니다.

     

     

    후면 패널 부분을 자세히 보자면 후면 패널엔 PS/2 방식의 마우스와 키보드 연결단자와 동축S/PDIF 그리고 케이스의 상단부에 연결된 USB포트를 제외하고도 4개의 USB포트가 있습니다. 랜포트와 8채널 사운드 포트도 보입니다. 물론 광S/PDIF 단자도 스피커 단자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베타뉴스 명품 PC 내부 모습은?

    3. 베타뉴스 명품PC 내부 모습


    명품PC의 외부를 보셨으니 이제 내부는 어떤지 보실 차례입니다. 리안리 PC-V2120X 사이드 패널 분리는 아주 간편합니다.

     

     

    위 사진처럼 핸드스크류를 돌린 후 잡아당기면 위의 사진처럼 됩니다. 그 후에 사이드 패널은 아주 간편하게 분리됩니다. 핸드스크류가 케이스에서 분리가 안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핸드스크류 분실 위험이 없어졌습니다. PC를 몇 년 사용하면서 사이드 패널을 자주 여닫게 되는데 분리형 핸드스크류는 분실되기 쉽상입니다. 고가의 케이스라 그런지 이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보이네요.

     


    리안리 PC-V2120X의 사이드 패널을 분리한 모습입니다. 베타뉴스에서 명품PC를 조립하며 케이블까지 깔끔하게 정리한 모습이네요.

     

     

    명품PC의 내부모습과 더불어 간단하게 부분 별로 사진을 찍어 본 모습입니다. 눈에 띄는 게 CPU 위에 얹힌 잘만 CNPS11X네요. 베타뉴스 명품PC 부품 목록에 없었지만 CNPS11X도 대략 8만원쯤 하는 쿨러입니다. V자형 히트싱크가 인상 깊네요.

     

    그 외 풀 뱅크를 채운 커세어(Cosair) 램의 모습과 하단에 위치한 파워, 저장장치인 인텔SSD와 RAID로 묶인 벨로시랩터 HDD도 보입니다. 5.25베이의 최상단에 삼성전자 블루레이 콤보 SH-B123L의 모습도 보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본 사진들입니다. 케이스 지지대에 가려 잘은 안 보이지만 잘만 CNPS11X 쿨러를 좀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590 아머 리미티드 에디션 D5 3GB의 그래픽카드 이외에 세 개의 여분 슬롯도 보입니다. 만약 명품PC를 가지고 있고 GTX590 하나를 더해서 SLI 연결을 한다면 그래픽카드 종결자라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베타뉴스 명품PC의 저장장치인 인텔 SSD 510 시리즈 Elmcrest G2 128GB와 HDD인 WD 600GB 벨로시랩터 WD6000HLHX (SATA6Gbps/10K/32M)을 조금 자세히 찍어 봤습니다. 벨로시랩터 WD6000HLHX의 경우는 원래 2.5인치이지만 마운팅 프레임을 붙여 3.5인치 베이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배 부른 저장장치들입니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내부의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기가바이트 G1.어새신 메인보드의 특징인 탄창이 보이네요. GTX590 아머 리미티드 에디션 D5 3GB의 위용도 대단하군요. 잘만 쿨러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찍어 봤습니다. WD 600GB 벨로시랩터 WD6000HLHX 뒤에 냉각 팬이 있는 것도 볼 수 있네요.

     

     

    마지막으로 베타뉴스 명품PC의 내부를 동영상 촬영한 모습입니다. 좀더 생생하게 명품PC의 내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 패널을 닫기 전에 사이드 패널과 아이패드의 크기를 비교해 봤습니다. 얼마나 큰 케이스인지 감이 오시죠? 아이패드가 이렇게 작게 느껴지다니 마치 최홍만이 갤탭을 들고 있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베타뉴스 명품PC의 내부를 살펴보며 무엇보다 리안리 PC-V2120X의 깔끔한 마감과 여러 군데에서 엿보이는 편의성에 많이 놀랐습니다. 일반적인 PC 유저는 이런 고가의 케이스는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보통 PC를 구입할 때 케이스에 많이 신경을 쓰지 않아서인지 트레이 형식으로 조립이 가능하고, 베이 부분도 분리가 가능한 점이나 먼지필터, 분실방지 핸드 스크류 등은 확실히 눈에 띄는 점이었습니다. 두꺼운 알루미늄이 블랙 색상과 어우러져 단단한 느낌을 주는 케이스였습니다. 전면부의 도어를 닫아놓으면 PC인지도 모를 정도로 묵직한 느낌이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명품PC의 부품을 따로 분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베타뉴스 측 당부로 인해 부품 하나하나를 세세히 볼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명품PC 테스트를 준비하며 재밌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습니다. 명품PC 테스트 때문에 인터넷 케이블을 다른 방으로 옮기려고 인터넷 기사님을 불렀습니다. 인터넷 기사님이 인터넷 선을 설치하시고, 명품PC의 옆에 서서 저한테 묻는 말이 압권이었습니다.

     

    “고객님 컴퓨터는 어딨나요?”

     

    분명히 명품PC가 기사님 바로 옆에 있었는데도 말이죠. 전면부 도어를 닫은로 본체만 덩그러니 놔두니 크기 때문인지 심플한 모양 때문인지 수십 대의 컴퓨터를 보셨을 인터넷 기사님도 컴퓨터인 줄 모르시네요.

     

    베타뉴스 명품 PC의 성능 살펴보기

    4. 베타뉴스 명품PC의 성능

     

    처음에 말씀 드린 대로 저는 하이엔드 유저가 아닙니다. 컴퓨터로는 정말 일반적인 웹서핑, 블로그, 동영상 재생 및 인코딩 등의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명품PC를 받았을 때 어떻게 테스트를 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용도 내에서 명품PC는 얼마나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지 확인해 보려고 했습니다. 기본적인 사용, 게임, 멀티 프로세싱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테스트해 봤습니다.

     

    (1) 베타뉴스 명품PC의 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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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동영상은 명품PC의 부팅 동영상입니다. 따로 BIOS에서 별다른 설정은 하지 않고 수령한 상태 그대로 동영상만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BIOS의 퀵 부트 메뉴가 Disable 되어 있더군요. 감안하고 봐 주시길 바랍니다. 그다지 부팅이 빠르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만 윈도우가 뜨자마자 바로 프로그램 및 인터넷 익스플로러 실행이 가능하다는 것은 눈에 띄는 점이었습니다.

     

     

    (2) 베타뉴스 명품PC에서의 벤치마크 테스트


    벤치마크는 워낙 점수가 안 나와서 ‘좌절마크’라고도 불리는 3D 마크 11로 테스트해 봤습니다. 다이렉트11도 지원하는 3D 마크 11이라서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590 아머 리미티드 에디션 D5 3GB를 사용하는 베타뉴스 명품PC에서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D 마크 11에서 익스트림으로 설정하고 테스트한 점수입니다. 베타뉴스 자체 테스트에서 2746점이 나왔는데 그 동안 PC를 사용해서 그런지 약간은 낮게 나왔습니다. 결과는 2733점입니다.

     

     

    3D 마크 11에서 퍼포먼스 옵션을 선택하고 테스트한 점수입니다. 베타뉴스 자체 테스트 점수는 8784였는데 제가 포맷하고 윈도우 7 얼티밋을 재설치한 후 바로 측정하니 테스트 점수가 조금 올랐습니다. 하지만 상단에 그래픽 드라이버가 인증되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보였습니다. 그래픽 드라이버는 엔비디아 최신 드라이버를 사용했습니다.

     

    다음은 3D 마크 밴티지 버전을 가지고 테스트 해 봤습니다. 더불어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퀵부스트 버튼을 이용해서 오버클럭한 후 오버를 하지 않은 상태와 비교를 해 봤습니다.

     


     

    역시 그래픽 드라이버가 인증되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보입니다. 퀵 부스트 버튼을 끈 상태(오버클럭 미사용)에서는 33845점을 기록했습니다.

     


    퀵 부스트 버튼을 이용해서 오버클럭을 한 상태에서는 종전의 33845점수보다 높게 측정되긴 했지만 생각만큼 많은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측정된 결과값은 34319입니다. 퀵 부스트 를 이용한 오버클럭 시 대략 500점 정도 높게 측정됐습니다.

     


    마지막으로 PC 마크를 통해 테스트한 결과 화면입니다. 19155점이 기록 됐습니다. 오버클럭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3) 베타뉴스 명품PC의 일반적 사용

     

    실제 웹서핑 시 명품PC가 일반 PC와 어떤 다른 점을 보이는지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한참 여러 군데의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수십 개의 탭과 인터넷 창을 띄워도 전혀 느려짐이 없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제가 사용하는 데스크톱과 비교해 너무나 원활했습니다.

     

    한참 여러 웹사이트 이용하다 수십 개의 탭이 띄워진 걸 보고 “언제 이렇게 많은 창을 실행해 놨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전혀 버벅거림이 없습니다. 탭간 전환도 너무나 부드럽게 되고, SSD의 영향인지 거의 클릭과 동시에 웹페이지가 뜨는 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또 하나 제 사용 용도에서 놀랐던 건 애플 아이튠즈가 클릭과 동시에 실행된다는 점입니다. 원래 윈도우용 아이튠즈는 상당히 무거운 프로그램인데 명품PC의 스펙에서는 한낱 MP3 플레이어 프로그램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일상적인 용도 중 하나인 네이버 포토 업로더 서비스가 클릭과 동시에 실행되는 걸 보고 상당히 감동을 받았습니다. 웹서핑이나 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명품PC의 성능 테스트를 하기엔 부족하겠지만 일반PC를 사용하다 명품PC를 사용하며 느낀 일상적인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4) 베타뉴스 명품PC 게임 테스트


    명품PC는 메인보드부터 게이밍 메인보드인 기가바이트 G1.어새신 을 장착하고 있고, 그래픽카드도 GTX580 GPU를 듀얼로 연결한 GTX590을 사용하고 있어서 게임 성능이 많이 기대됐습니다. 게임테스트는 게임 벤치마크를 돌리기보단 직접 플레이를 해 봤습니다.

     


    문명5에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문명5는 다이렉트11을 지원하고, 맵이 넓어질수록 일반PC에서는 많이 버벅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베타뉴스 명품PC에서는 풀 옵션을 체크하고 즐겨도 끊김이 없었으며 프레임도 꾸준히 50~60을 찍어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은 메트로(Metro) 2033 게임 테스트입니다. 메트로 2033은 고사양 PC게임의 대표격인 크라이시스보다 더 높은 사양을 요구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다이렉트11을 지원함은 물론 엔비디아 PhysX를 지원합니다. PhysX는 CUDA를 이요해서 구동되는 차세대 물리엔진으로 플레이스테이션3, XBOX 360에도 쓰입니다.

     


    메트로 2033 인스톨 화면에서 PhysX 설치 옵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트로 2033의 몇 장면을 캡처해 봤습니다. 엄청나게 사실적인 그래픽을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엔비디아 GTX590을 사용한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590 아머 리미티드 에디션 D5 3GB 그래픽카드와 잘 어울리는 게임입니다. 모든 테스트는 다이렉트11과 PhysX 상태에서 해상도와 안티애일리어싱 설정 등을 최대로 올린 상태에서 플레이 했습니다.

     

     

    명품PC에서 메트로 2033을 플레이하며 풀옵션과 PhysX 상태에서도 끊김이나 버벅임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광활한 맵이나 다수의 몬스터가 출현하는 전투 시에는 평상시보다는 프레임 드롭이 있긴 했지만 50프레임 내외 정도라서 끊김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메트로 2033 테스트 시 인텔 SSD에 설치했을 때와 벨로시랩터 HDD에 인스톨 했을 때를 비교해 봤습니다. WD 600GB 벨로시랩터 WD6000HLHX가 10,000RPM의 고성능 하드이긴 하지만 확실히 SSD에 Metro 2033을 설치했을 때보다는 프레임이 떨어졌습니다.

     

    SSD에 설치할 때는 광활한 맵이나 전투 시에도 거의 50~60프레임을 유지했지만 벨로시랩터 HDD에 설치할 때는 30프레임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30프레임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의외로 게임상에서 버벅임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메트로 2033을 플레이 하면서 명품PC에서는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이라도 풀 옵션에서 원활하게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단일 게임으로 테스트는 그리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영상 인코딩을 하며 메트로 2033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위 동영상이 곰인코더로 4개의 1080p mkv파일을 mp4로 멀티 인코딩하며 메트로 2033을 플레이하는 동영상입니다. 결론은 원활하게 잘 돌아갑니다. 물론 메트로 2033은 풀 옵션 상태입니다. 혀를 내두르는 명품PC의 성능에 많이 놀랐습니다. 동영상에는 프레임이 37 정도까지 떨어지는 것도 보이지만 실제 게임상에서의 버벅거림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곰인코더를 돌리는 상태에서 다음팟인코더로 1080p mkv 영화파일을 하나 더 인코딩 시켰습니다. 드디어 메트로 2033 플레이 상에서 약간의 버벅임이 보입니다. 위 동영상은 곰인코더 멀티 인코딩(4개 파일 동시), 다음팟 인코딩(1개 파일) 상태에서 메트로 2033을 풀옵션으로 돌린 영상입니다. 프레임은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지만 실제 게임을 할 때는 버벅거림이 느껴져서 메트로 2033을 제대로 즐기기 힘들었습니다.

     

    다중 작업에 특히 강한 베타뉴스 명품PC


    (5) 베타뉴스 명품PC의 멀티 프로세싱 능력

     


    멀티 인코딩을 지원하는 곰인코더에서 4개의 1080p mkv 영화파일 mp4로 인코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CPU 사용율은 88~93정도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정도이고, 메모리 사용률은 3GB 정도입니다. 위의 게임테스트에서 확인했다시피 이  상태에서 Metro 2033 게임 플레이도 풀 옵션으로 가능합니다.

     

     

    위의 스크린샷은 곰인코더로 4개의 영화파일을 멀티 인코딩, 그리고 웹하드에서 다운로드를 진행할 때의 리소스 모니터 모습입니다.

     


     

    멀티 프로세싱이 얼마나 원활하게 가능한지 테스트 하기 위해 다양한 작업을 한꺼번에 시도해 봤습니다.


    종류

    작업 내용

    1080p mkv 영화파일 재생

    5개의 동영상 플레이어- 5개의 영화파일 동시 재생

    압축

    알집 – 3GB 영화파일 압축

    인코딩

    유마일 인코더 – 1080p mkv를 mp4로 인코딩

    다운로드

    웹하드에서 파일 다운로드

     

    위의 표를 보시면 실행한 다양한 작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했을 시 CPU 사용률이 90% 내외로 나옵니다. 헥사코어 CPU인 i7 990X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제 PC에서는 1080P 동영상을 재생하며 다른 작업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베타뉴스 명품PC의 경우는 5개의 1080P의 동영상을 동시에 재생하면서도 다양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위의 동영상은 멀티 프로세싱 능력을 테스트한 화면을 촬영한 내용입니다.

     

     

    (6) 베타뉴스 명품PC의 소음


    아무리 성능 좋은 PC라도 냉각 팬이나 파워 팬 소리가 너무 시끄러우면 스트레스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바로는 명품PC의 소음은 전혀 문제될 만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워낙 고성능의 PC이고, 냉각 팬도 다수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소음이 크게 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일반적인 PC정도의 소음 정도 혹은 그 이하라고 느껴졌습니다. 리안리 케이스의 두꺼운 알루미늄 덕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더욱이 팬 컨트롤러가 케이스 전면부에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입맛에 맞게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명품PC의 소음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7) 명품PC의 데이터 전송속도


    보통 저장장치의 성능 테스트는 HD 튠 프로(HD Tune Pro)를 이용해서 벤치마크를 많이 하지만 베타뉴스에 이미 테스트한 기사도 있고 해서 저는 직접 파일 전송 속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테스트는 캐논 550D 카메라의 메모리에 들어있는 총용량 3.72GB 정도의 파일을 명품PC와 제 PC에 전송하는 방법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카메라에 들어있는 파일은 4~5MB정도의 JPG 사진파일이 332개가 있고, 80MB~250MB정도의 MOV 동영상 파일이 10개가 있습니다. 테스트는 아이폰 초시계를 이용해서 측정했으며 복사 메시지창의 확인을 누름과 동시에 시간 측정을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복사 상태창이 사라질 때 종료 했습니다.

     


    명품PC에서 위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캐논 550D 카메라의 전체 파일이 SSD로 모두 복사가 되기까지 3분 58초 정도 걸렸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PC의 사양을 말씀드리면 CPU는 펜티엄 듀얼-코어 E2200입니다. 램은 2GB DDR2이고, 하드디스크는 웨스턴디지털 160GB 7200RPM 8MB WD1600AAJS 제품을 사용합니다. 제 PC에서는 캐논550D 카메라의 모든 파일을 복사하기까지의 시간이 위의 사진처럼 5분 40초 정도가 걸렸습니다.

     

    대략 명품PC가 1분 40초 정도 더 빠르게 모든 파일을 복사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명품PC가 100.8초 정도 더 빨랐습니다. 4GB 정도의 파일이라 시간상으로 많은 차이는 나지 않지만 확실히 명품PC가 단순 하드디스크만 사용한 PC보다는 월등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베타뉴스 명품PC의 입력장치

    5. 베타뉴스 명품PC의 입력장치


    명품PC에 모니터와 스피커는 따로 제공되지 않았지만 입력장치인 마우스와 키보드는 제공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크 터치 마우스와 아크 키보드가 제공됐습니다. 컴퓨팅 환경에서 PC의 성능만큼이나 항상 손에 닿는 입력장치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무리 PC가 좋더라도 입력장치가 부실하다면 입력 작업이 많은 PC에서 만족감이 크지 않습니다.

     

     

    (1) 마이크로소프트 아크 키보드

     


    MS 아크 키보드는 미니 사이즈의 키보드입니다. 가로 311mm, 세로 153.9mm의 크기를 가집니다. 아크키보드는 팬터그래프 입력방식을 사용하는 키보드라서 그런지 확실히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보다 소음이 적습니다. 그리고 2.4GHz 무선기술을 통해 무선으로 작동합니다.

     


    아크 키보드의 키배치는 위쪽에 F1~F5, Home, End, PageUp, PageDown, 볼륨조정키, Del 키 등이 존재합니다. 오른쪽 아래의 Fn키와 ESC(전원)버튼을 이용해서 온/오프가 가능합니다. 시프트 키는 양쪽에 모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크 키보드의 특이한 점은 방향키(Arrow Key)가 버튼 하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반 사이즈의 분리된 방향키보다 불편하긴 하지만 조금만 적응하면 분리된 방향키와 비슷한 사용감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확실히 사용초기에는 방향키 조작이 쉽지 않았습니다. F7~F12는 Fn키를 누른 상태에서 F1~F5키를 누르면 동작합니다.

     

     

    아크 키보드의 바닥면입니다. 상판과 다르게 화이트 색상으로 되어 있고, 미끄럼 방지 패드는 네곳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중앙 쪽에는 AAA 사이즈 건전지 2개가 들어가는 공간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편리한 타이핑을 위해 위쪽으로 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크 키보드의 키감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곡선을 이루는 바디 덕분에 타이핑을 할 때는 상당히 편했습니다. 하지만 미니키보드라서 F1~F12키 사용은 약간 불편하기도 하고, 적응이 필요합니다. 방향키도 처음에는 생각한 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지만 적응되니 쓸 만했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Home, End와 같은 키의 사용입니다. 의외로 많이 사용하는 키인데 일반 키보드와 완전히 다르게 키보드 상단에 자리잡고 있어서 익숙해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프린트 스크린키도 Fn키를 누른상태에서 Home를 눌러야 작동합니다. 명품PC 테스트 때문에 프린트 스크린 키를 활용할 일이 많았는데 자꾸 Home키만 눌러서 조금 난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키보드의 마감과 성능은 훌륭하지만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2) 마이크로소프트 아크 터치 마우스

     

     

    아크 키보드와 멋진 한 쌍을 이루는 아크 터치 마우스입니다. 터치 마우스라고 불리는 이유는 휠이 없고, 휠이 있어야 할 자리에 터치패드가 위치하고 있어서 손가락 터치로 스크롤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스크롤을 할 때는 진동이 와서 휠을 돌리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명품PC를 수령할 때 PC본체만큼이나 큰 관심이 갔던, 멋진 마우스입니다. 터치를 통한 스크롤은 신기하기는 한데 터치 마우스의 진동만으로 채울 수 없는 휠의 딸깍거리는 감촉이 그리웠습니다. 터치패드라 휠을 사용하는 일반마우스보다 내구성은 뛰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적으로 블랙색상의 아크 마우스는 버튼부와 달리 손바닥이 닿는 부분은 우레탄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맨질맨질한 감촉이 손에 착 달라붙어 아주 좋습니다. 뒷면엔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원부가 위치해 있습니다.

     


    아크마우스는 마우스가 이렇게 얇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얇은 바디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납작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게 아니고, 마우스를 구부리면 전원이 들어오는 신기한 마우스입니다. 구부리면 센서에 불이 들어오며 전원이 들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시 납작하게 펴면 전원이 꺼집니다.

     

    아이디어와 멋진 디자인이 빛나는 마우스입니다. 여담이지만 이처럼 멋진 디자인의 구부러지는 터치마우스를 개발한 사람은 미국계 한국인인 김영수(미국명:영 김)씨입니다.

     

     

    (3) 2.4GHz 무선 수신을 가능하게 해 주는 나노 리시버

     

     

    MS의 아크 마우스와 아크 키보드의 무선 수신기인 나노 리시버입니다. 나노라는 이름만큼 정말 작은 사이즈입니다. 명품PC의 뒷면 패널에 나노 리시버가 꽂혀 있는 모습입니다. 언뜻 보면 리시버가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작습니다.

     

     

    이렇게 작은 나노 리시버는 아크 터치 마우스 및 아크 키보드의 아래쪽 부분에 수납할 수 있습니다. 자석을 이용해서 딱 붙게 되어있습니다.

     

     

    (4) 명품PC의 입력장치


    베타뉴스의 명품PC에는 하드웨어 명가인 마이크로소프트 의 입력장치들이 제공됐습니다. 아크 키보드나 아크 마우스 모두 일반적인 마우스와는 다른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돋보이는 좋은 제품입니다. 특히 아크 마우스는 편리하기도 하고, 디자인만으로도 누구나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명품PC와는 조금 안 어울리는 조합이 아닌가 싶습니다. 명품PC의 빅타워 사이즈의 케이스와 무거운 무게로 이동할 일이 많지 않은 PC지만 아크 키보드와 아크 터치 마우스는 기본적으로 노트북 같은 이동성이 큰 기기에서 사용하기 적합해 보입니다.

     

    아크 터치 마우스가 구부러지는 디자인이 된 건 휴대 시 납작하게 만들어서 가방 안에서 마우스 때문에 불룩해 지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휴대용에 최적화된 마우스와 키보드라 명품PC와는 잘 안 어울려 보였습니다. 무선이라는 최대의 장점이 있긴 하지만요.

     

    게이밍에 최적화된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명품PC에서는 게이밍 키보드와 게이밍 마우스가 더욱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게이밍용 입력장치가 제공됐다면 명품PC의 게임테스트를 할 때 게임의 재미가 배가됐을 것 같습니다.

     

    로망을 현실로 만들어 준 ‘베타뉴스 명품PC’

    6. 베타뉴스 명품PC와 함께 한 일주일


    운 좋게 베타뉴스를 통해서 600만원 상당의 명품PC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행복한 일주일이었습니다. 컴퓨터라는 물건은 워낙 부품의 가격이 단시일 내에 떨어지므로 가격대 성능비가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기회가 아니라면 600만원 가격의 PC는 평생 만져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00만원이라는 가격은 PC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가격입니다. 명품PC의 성능을 극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은 600만원이라는 값이 아깝지 않겠지만 확실히 쉽게 구입하기는 힘든 PC입니다.

     

    하지만 600만원 만큼의 성능을 내느냐 하는 문제를 떠나 베타뉴스의 명품PC는 저의 로망을 현실로 이뤄준 물건입니다. 컴퓨터 하드웨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고가의 PC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있을 테니까요. 영화 트랜스포머가 남자의 로망인 변신로봇을 현실화시켜 줬다면 명품PC는 저의 컴퓨터 로망을 현실화시켜 준 물건이었습니다.

     

     

    명품이라는 타이틀은 언제나 사람을 설레게 합니다. 베타뉴스의 명품PC라는 타이틀은 명품과 PC라는 조금 어색한 조합이면서도 압도적인 성능과 세세한 편의성, 플래그십 부품을 한 데 모아놓은 점 등에서 확실히 명품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PC였다고 생각합니다.

     

    일반PC에서는 한 가지 작업도 힘들어하는데 멀티 인코딩을 하며 고사양 게임을 원활히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은 명불허전이었습니다.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나 멀티 프로세싱에서도 발군의 성능을 보여줬지만 일반적인 웹서핑 등에서도 만족감이 컸던, 정말 명품PC였습니다. 베타뉴스 명품PC와 함께한 일주일은 신기하고 놀랍고도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일주일이라는 길지 않은 체험기간에 테스트라는 굴레 때문에 명품PC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아 조금 아쉬움도 남습니다. 언제쯤 이런 PC를 내가 써보고 싶은 만큼 마음껏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니터와 스피커 등의 테스트 환경이 명품PC와 걸맞지 못했던 점에서 아쉬움이 남고요. 그리고 제가 명품PC를 가지고 테스트한 일련의 작업들이 벤치마크 등을 이용한 PC테스트보다 덜 객관적일 수 있지만 반면에 명품PC의 뛰어남과 편리함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간의 명품PC 체험을 마치고 한가지 달라진 점이라면 집이나 PC방 등의 일반적인 사양의 PC를 사용하면 이제 답답함이 느껴진다는 겁니다. 고사양 그리고 고성능의 명품PC는 저에게 이런 후유증을 남겨줬습니다. 꿈에서나 볼 법한 명품PC와 함께 한 일주일은 아주 즐겁고, 놀라웠다고 다시 한 번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베타뉴스 콘텐츠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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