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한현희 '3억'-조상우 '1억7000' 도장 '쾅'
입력: 2015.12.21 14:15 / 수정: 2015.12.21 14:15
한현희-조상우 연봉 체결! 넥센이 21일 한현희, 조상우를 포함한 6명과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더팩트 DB
한현희-조상우 연봉 체결! 넥센이 21일 한현희, 조상우를 포함한 6명과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더팩트 DB


한현희 30.4%↑-조상우 150%↑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불펜 핵심' 한현희와 조상우가 인상된 금액에 2016년 연봉 계약서에 사인했다.

넥센은 21일 '불펜 투수 한현희, 조상우를 포함한 6명과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한현희는 올 시즌 45경기에 등판해 123.1이닝 동안 542타자를 상대하며 11승 4패 10홀드 66자책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올해 연봉 2억3000만 원에서 7000만 원(30.4%) 인상된 3억 원에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후 한현희는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팔꿈치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수술 잘 받고 재활 훈련 열심히 해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몸 관리 잘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현희는 22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묵직한 볼을 뿌리며 팀의 필승조로 활약한 조상우는 올 시즌 93.1 이닝 동안 382타자를 상대하며 8승 5패 19홀드 5세이브 32자책 평균자책점 3.09을 작성했다. 올해 연봉 6800만 원에서 1억200만 원(150%) 오른 1억7000만 원에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조상우는 "나에게는 무척 특별한 시즌이었다. 데뷔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국가대표도 발탁되었다. 쉼 없이 달려왔는데 연말에 좋은 연봉으로 보상받는 것 같아 기쁘다. 내년에도 주어진 보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센은 이날 한현희, 조상우를 포함해 김상수, 신명수, 하영민, 김택형 등 총 6명의 선수와 2016년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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