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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콤마보니, 중국시장 진출 청신호

슈콤마보니, 중국시장 진출 청신호

기사승인 2015. 11. 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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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콤마보니의 ‘뉴 헤븐 글리터’./제공=슈콤마보니
슈콤마보니의 중국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개하는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는 지난 8월 중국패션그룹 하선과 중국 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시작으로 9월부터 중국 북경, 상해 등 유명 백화점에서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북경 중심부에 위치한 신광백화점 매장의 경우 10월 매출이 전월 대비 약 20% 올랐으며 다른 백화점에서도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슈콤마보니는 중국에서 향후 5년 안에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슈콤마보니는 이런 인기에 힘입어 지난 6일 중국 상해에 있는 하얏트 온더번드에서 중국 패션관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슈콤마보니의 브랜드 히스토리를 설명하고 주요 제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취재가 이어질 정도로 중국 미디어들은 슈콤마보니의 독특한 색상과 디자인에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중국에서 드라마 ‘프로듀사’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공효진과 협업(컬래버레이션)한 ‘익스큐즈미’ 라인에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후문이다.

이보현 슈콤마보니 이사는 “슈콤마보니가 중국의 대표 슈즈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국 현지를 고려한 맞춤형 상품기획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들을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슈콤마보니는 2003년 이보현 디자이너가 런칭한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다. 뛰어난 퀄리티와 독특한 디자인을 강점으로 국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개성 있는 디자인과 제품력을 인정받아 현재 중국은 물론 유럽 및 전세계 20개국에 약 60개의 편집숍에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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