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숙’ 동성애, 그룹 性관계 현재는?
[월드투데이 박은주 기자]
2일 서갑숙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갑숙 1961년 생으로 연기자 생활을 하다가 1988년 12세 연상인 배우 노영국과 결혼한 후 어떤 연유인지 1997년 이혼한 후 현재는 혼자서 삶을 즐기고 있는 연예인이다.
책이 출간됐을 당시 세상 사람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한 여자 연예인의 반란(?)을 고스란히 즐겼다. 책속에 담긴 내용도 충격이었지만 마침 탤런트 오현경의 'O양 비디오사건' 등 연예인들의 사생활 논란이 크게 사회적 이슈로 부각돼 있어 한 이혼한 여자 연예인의 성관계 고백은 한편으로는 신선한 충격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서갑숙의 책 '포르노그라피'를 통해 밝힌 것들은 하나 하나가 충격이었다.
수많은 남성 편력도 그렇지만 세세한 장면 묘사 때문에 밤을 새워가며 읽는 이들로 하여금 얼굴이 붉어지게 만들었다.
특히 서갑숙은 이 책에서 '동성간의 섹스는 물론 한 남자를 두고 두 여자가 그룹섹스를 즐겼다.' '이 남자 저 남자와 즐긴 섹스 파트너가 무려 11명이나 된다.' 성적 관심사로만 놓고 보면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이혼을 앞두고 전 남편과 별거중일 때도 한 남자를 만나 '의미있는' 성관계를 맺었고, 자신에게 성을 눈뜨게 해 명기(名器)로 만들어준 남자에 대해서는 감사의 정을 억제할 수 없었다고 털어놔 서갑숙은 성에 대한 남성에 대한 조롱을 마음 껏 펼쳤다.
그러나 이로 인해 발간 당시 서갑숙은 검찰로 부터 음란성 여부를 내사 받을 예정이었으나, 곧 내사 종결되었으며 방송사로부터 일방적으로 방송출연정지 처분을 받아 불이익을 당했다.
그래서 학교 2에서 음악교사 역을 맡은 서갑숙은 하차한 후 한동안 연예계를 떠났고 20여연이 가까워 오는 현재 다시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