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일자리 시책의 하나로 창원시일자리1센터 내(마산합포구 3·15대로 203, 옛 마산소방서)에 ‘잡 카페(Job cafe)’를 조성하고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자리정보를 검색하고 상담이나 면접도 볼 수 있는 카페 같은 공간이다.
실제 카페 같은 실내 인테리어에 일자리를 구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해 ‘잡 카페(Job cafe)’라 명명했다.
센터 내 유휴공간을 카페 분위기로 리모델링하고 정보검색용 컴퓨터를 설치했는데 이 컴퓨터에는 ‘워크넷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일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다.
이곳 ‘잡 카페’는 자유로운 ‘일자리정보 검색’ 공간 뿐만 아니라 구인·구직자의 ‘상설 면접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잡 카페’를 방문한 구직자가 일자리 정보검색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구인기업체를 선택하면 센터 내 일자리 상담사와 취업상담을 통해 기업체와의 면접일정을 잡을 수 있다.
반대로 구인기업체도 구직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적임자를 선별해 역량 있는 구직자와 이곳 ‘잡 카페’에서 1:1 면접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잡 카페’가 곧 ‘상설 면접장’으로도 변모할 수 있어 구직자로서는 편하게 구인자를 대할 수 있게 된다.
창원시 일자리센터는 구인ㆍ구직신청 및 이력사항 등록, 일자리정보 제공 등으로 구인ㆍ구직자를 연결해준다.
전문 직업상담사가 배치돼 있어 맞춤형 취업상담과 동행면접, 이력서 컨설팅, 직업 적성검사 등을 제공한다.
창원시일자리센터는 마산합포구청 맞은편 옛 마산소방서 건물에 일자리 1센터(225-3357~8), 창원시청 본청 민원실에 일자리2센터(225-3397), 진해구청에 제3센터(225-3356) 등 3곳이 있다.
박부근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잡 카페’는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입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시책으로 구직자에게는 신속하게 일자리를 알선하고, 구인 기업체에게는 적기에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