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선 이상봉 위메프… 우리나라 '甲'들의 현주소
입력: 2015.01.09 09:08 / 수정: 2015.01.09 10:44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권기선 청장은 부하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며 개XX 등의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MBN뉴스 영상 갈무리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권기선 청장은 부하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며 '개XX' 등의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MBN뉴스 영상 갈무리

권기선·이상봉·위메프 '갑질 논란'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끝이 보이질 않는 갑질'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둘러싼 '갑질' 논란이 커지고 있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A 총경은 "업무 보고 때 권 청장이 (나에게) 수치심을 느낄 정도로 심한 폭언을 했다.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권기선 청장은 A 총경에게 소리를 지르며 '개XX' 등의 욕설 및 폭언을 하는 등 '갑질' 행동을 했다. 권기선 청장은 평소 부하 직원에게 욕설을 일삼았고 A 총경이 조직을 위해 공개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권기선 청장의 부하 직원 욕설과 더불어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갑질' 행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앞서 국내 소셜커머스 2위 업계인 위메프가 시급 3000원을 받으며 하루 14시간 업무를 수행한 신입 직원 11명을 전원 해고하는 일이 있었다. 또한, 이상봉 디자이너는 그의 디자인실에서 일하는 수습과 인턴의 월급으로 각각 10만 원, 3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열정 페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뒤늦은 해명을 했지만, 대중들은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갑질'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권기선 청장이 공식 사과를 하면서 고개를 숙일 것인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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