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결제 잦은 연말연시, 파밍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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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결제 잦은 연말연시, 파밍 ‘주의보’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4.12.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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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스윙 브라우저, 안티피싱·해킹 보상서비스 제공

예금주가 모르는 사이 1억2000만 원에 달하는 돈이 빠져나간 농협 사건을 계기로 파밍에 대한 불안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쇼핑시즌이 몰려있는 연말연시는 인터넷 결제가 늘어나 파밍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하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줌인터넷은 스윙 브라우저의 ‘안티피싱’과 ‘해킹 보상서비스’를 통해 피싱·파밍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22일 강조했다.

안티피싱은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관련 노하우를 적용한 위험 사이트 차단 기능이다. 악성코드 DB 뿐 아니라 웹변조, 피싱 사이트 DB도 매일매일 업데이트 되어 날마다 생겨나는 위험 사이트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해킹 보상서비스는 파밍을 포함한 해킹, 피싱 등으로 발생한 금전적 피해에 대해 보상해준다. 만일 스윙 브라우저 이용자가 가짜 은행 사이트에 접속해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했다가 개인정보를 빼앗겨 계좌에서 예금액이 인출되는 피해를 입었다면 최대 100만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파밍이란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를 조작해 이용자가 위조 사이트로 접속하도록 유도한 후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사기 수법이다. 이용자가 인터넷 즐겨찾기나 포털 사이트 검색을 이용해 금융회사의 정상 홈페이지 주소로 접속해도 가짜 사이트로 넘어가 대처가 만만치 않다. 특히 올해에는 코피스족을 노린 무료 와이파이 파밍 등 신종 파밍이 성행한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페이지 연결 실패’와 같은 오류도 파밍 감염 증상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KISA보호나라는 은행 등 금융기관 홈페이지 접속 시 ▲보안카드 등의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경우 ▲웹 페이지 연결 실패 오류가 뜨는 경우 ▲파밍 사이트 차단 안내 페이지로 연결되는 경우 파밍 악성코드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파밍이 의심될 경우에는 ▲백신 프로그램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해 파밍 악성코드를 치료하거나 ▲Hosts 파일을 확인해 변조된 내용을 삭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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