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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 김보미, 요즘 어떻게 지냈나 했더니...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서 배우 서현진(27)이 9년 전에 해체한 아이돌그룹 밀크의 멤버였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또 다른 밀크 멤버인 김보미(27)의 근황에 팬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최근 영화 [황해]팀이 참여하여 화제가 된 작곡가 하정호의 프로젝트 앨범 ‘이별, 그 빌어먹을’(초콜릿뮤직 제작)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으로 가슴저린 연기를 보여줬던 김보미는 현재 극장 ‘가자’에서 연극 [룸넘버13]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연극 [룸넘버 13]에서 김보미가 맡고 있는 여자 주인공 ‘제인’역은 극중 야당 총재 비서로 남자 주인공인 여당 국회의원 ‘리차드’와의 불륜 연기를 소화하고 있다. 로맨틱 코메디라는 극 성격상  김보미의 귀엽고 발랄한 거짓말 연기가 빛을 바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보미의 소속사 관계자는 “처음에는 다양한 연기 경험을 위해 시작했던 연극 무대에 김보미가 연극의 매력에 푹 빠져 있어 최근 연장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작품이 끝나면 다방면의 연예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기대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밀크는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4인조 여자 아이돌 그룹으로써 ‘HOT 문희준이 프로듀싱한 그룹’이라는 별칭을 갖고 2001년 데뷔 앨범 'Come To Me'를 발표했지만 멤버 배유미의 탈퇴로 이후 해체 수순을 밟았다. 현재 서현진, 박희본, 김보미 세명 모두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