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진이 방송가 퇴출 후 700원으로 5일을 버틴 생활고에 대해 고백했다. / 채널A 방송 캡처 |
허진, 어머니 사망 후 700원 갖고 5일 버텨
[더팩트ㅣ연예팀] 배우 허진이 방송가에서 퇴출당한 후 생활고로 힘겨웠던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프로그램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서 '여배우 허진의 아름다운 도약'이라는 이름으로 허진의 인생사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허진은 "방송가 퇴출과 어머니의 죽음이 겹쳐 힘겨운 세월을 보냈다"며 "엄마를 잃은 것이 내게는 다 잃은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를 잃고 나니 빈 껍데기만 남아 죽을 생각도 했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700원을 갖고 5일을 버텼다"고 회상했다.
허진은 "6일째 되던 날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강부자가 찾아왔다"며 "김수현 작가의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추천을 받아 재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허진은 자신을 도와준 강부자와 김수현에게 "제가 무슨 말로 이 고마움을 다 할 수 있겠느냐"며 "제 목숨 다하는 순간까지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허진에 대해 누리꾼들은 "허진, 그런 사연이" "허진, 더는 힘들지 않길" "허진, 강부자와 김수현 작가에게 감사한 마음 잊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