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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은 4일 "이번 재보선에서 순천·곡성 유권자들은 위대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조경태 홈페이지 |
[더팩트 ㅣ 김지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은 지난달 30일 치러진 재보선 결과와 관련해 "순천·곡성 지역 유권자들은 위대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4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변상욱입니다'에 출연해 순천·곡성 재보선에 당선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을 지목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전남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49.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무엇보다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새누리당이 야당의 텃밭이 전남 지역에 첫번 째 승기를 꽂아 재보선 최대 '이변'으로 꼽혔다.
'조 의원의 지역구가 부산인 만큼 여당의 텃밭으로 알려진 부산에서 또 다른 새정치민주연합이나 다른 진보 진영에서 의원이 나와야 한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조 의원은 "지금의 새정치연합의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는 더 이상 표의 확장성이 저는 있을까하는 그런 의구심이 든다"고 답했다.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을 지낸 바 있는 조 의원은 지난달 31일 재보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정치팀 ptoda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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