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회, 6월 제네바서 한반도 평화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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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교회, 6월 제네바서 한반도 평화협력 논의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6.0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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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후 만나는 것 처음, 향후 방향성에 주목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스위스에서 개최하는 ‘한반도의 정의, 평화와 화해에 관한 국제 컨설테이션’에서 남북교회가 만나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조헌정 목사)는 이 같은 소식을 지난달 30일 밝혔다.

WCC에 가입한 교회들과 국제기구들이 참석하는 이번 컨설테이션에는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강명철 위원장을 포함한 대표단을 구성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자연스럽게 남북교회가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평양에서 남북 교회 지도자들이 만난 후 첫 만남이고 2012년 1월 작고한 고 강영섭 전 조그련 위원장 이후 새로운 지도자 강명철 위원장을 처음 만나게 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컨설테이션에서는 지난 WCC 부산총회에서 발표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선언’에 대한 후속작업과 세계교회와 국제기구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어떻게 연대 협력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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