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 교회,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난다

이대영 | 기사입력 2014/05/31 [07:10]

'남과 북' 교회,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난다

이대영 | 입력 : 2014/05/31 [07:10]

[신문고 뉴스]이대영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조헌정 목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주최하는 '한반도의 정의, 평화, 화해에 관한 국제 컨설테이션'에 참석한다"고 30일 밝혔다.

 

NCCK에 의하면, 이번 WCC에 가입한 교회들을 비롯하여 국제기구들이 참석하는 이번 컨설테이션에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하, 조그련)이 강명철 위원장을 포함한 대표단을 구성하여 참여 할 예정이라고 밝혀, 자연스레 남북교회가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그련’은 지난해 강영섭 위원장 사망 후 그의 아들인 강명철 목사를 새로운 위원장으로 리정로 목사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새로운 위원장 선출이 남북관계 개선에 어느 정도의 도움이 될지 주목을 받은 바 있으나, 지금까지 진척이 없던 상황에서 이번 만남이 성사 된다면, 어떠한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인지 주목 되고 있다.

 

이번 컨설테이션은 지난 WCC 부산총회에서 발표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선언’에 대한 후속작업과 세계교회와 국제기구들이 함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연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이러한 일들에 남북교회가 협력하는 사항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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