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천식 예방관리 도와드려요"
'부산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14일 오후 2시 중구 중앙동 국제빌딩 3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된다.
서울, 경기도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들어선 부산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운영에 연간 국·시비 4억 원이 투입된다.
이 센터는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알레르기 질환 발생이 늘어나는 가운데 부산지역 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질환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증대시키는 한편 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지출을 줄이기 위해 설치됐다.
'부산시 교육정보센터'
내일 전국 세 번째로 개소
고신대복음병원이 위탁운영을 맡아 보건소 아토피 담당자 교육, 아토피 관련 전문강사 지원, 질환정보 제공 홈페이지(www.allergyinfo.or.kr) 구축 등 각종 교육·홍보자료 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중심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을 위한 다양한 행정·학술 지원을 병행한다. 전화(1899-4640)와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U-health 화상교육과 상담, 앱 개발 등 자가관리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확진 검사비와 치료비, 약제비, 보습제 등 지원도 검토 중이다.
이날 센터 개소식 후 고신대복음병원 대강당에서 전문 의료인과 보건교사, 보건소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마련될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심포지엄'에선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의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고신대복음병원 알레르기 내과 최길순 교수의 '기관지 천식의 치료와 관리' △동아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진아 교수의 '아토피 피부염의 올바른 관리' 등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윤여진 기자 only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