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억 투입…내장산문화광장 내 단풍철 맞춰 개장 예정
정읍시가 사계절 체류형 관광기반시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국민여가캠핑장 개장을 가을 단풍철에 맞추기 위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 용역을 마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광진흥개발기금 7억5000만원과 시비 7억5000만원 등 총 15억원을 들여 내장산문화광장 내 부지면적 2만5570㎡에 일반 캠핑장 55면과 오토캠핑장 35면, 취사장과 샤워실 및 화장실 각 2개소, 종합안내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전국 최고의 단풍명소인 국립공원내장산에 들어서는 캠핑장인 만큼 편안하고 안락한 최상의 조건을 갖춘 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장흥군 등 타 자치단체 7개 우수캠핑장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공간배치 구조 및 장]단점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 추진과 함께 캠핑장 운영·관리 조례 등을 제정하는 한편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전국의 캠핑 동호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은 힐링캠프 추세에 맞춰 가족중심의 건전한 레저문화 보급과 친환경적인 여행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캠핑장이 개장되면 정읍사오솔길, 농경문화체험교육관, 시립박물관, 워터파크 등 주변시설과 연계돼 정읍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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