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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형 “영화 찍을때 입대한 내 친구, 지금은 제대”

[또 하나의 약속] 유세형 “영화 찍을때 입대한 내 친구, 지금은 제대”

등록 2014.01.20 17:11

김재범

  기자

 유세형 “영화 찍을때 입대한 내 친구, 지금은 제대” 기사의 사진

배우 유세형이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출연하면서 겪은 일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또 하나의 약속’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는 “다른 선배님들은 다 즐거웠다고 했는데, 전 좀 힘들었다”며 웃었다.

그는 “내 친구가 처음 군대에 가면서 이 영화에 제작두레로 힘을 보탰다”면서 “그런데 이 영화가 개봉을 하게 됐고, 그 제작두레에 힘을 보탠 친구가 제대를 했다. 감개무량하다”고 다시 웃었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가진 것 없지만 단란한 상구(박철민) 가족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딸 윤미(박희정)가 대기업 반도체 회사에 취직한 것이다. 하지만 입사 2년도 되지 않아 백혈병에 걸려 집으로 돌아왔고, 상구 가족들은 회사 측으로부터 비상식적인 압력을 받게 되면서 세상과 싸우는 상구 가족의 모습을 그린다. 몇 년 전 실제로 일어난 한 대기업 반도체 회사에 입사 후 백혈병에 걸려 사망한 고 황유미씨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박철민 윤유선 김규리 박희정 유세형 등이 출연하고, 영화 ‘용의자X’의 시나리오를 쓰고 ‘잔혹한 출근’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작두레 방식으로 제작됐다. 다음 달 6일 개봉.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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