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KB 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 카드사가 20일 10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각사의 사장들이 직접 착석하기로 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통보 대상 고객수, 즉 개인정보 유출된 회원이 몇 명인지 밝힐 계획이다.

또한 카드사들은 사회공헌활동 계획과 함께 결제내역 문자메시지(SMS) 알림서비스, 신용정보 보호서비스, 연회비 등 각종 서비스 무료화 등을 검토해 보상안도 발표한다.

피해자에 대한 개별통지, 카드 재발급 계획 등 추후 절차에 대한 안내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KB국민카드의 경우 전날 논란이 됐던 국민은행 등 계열사와 정보 공유에 대해서도 해명할 계획이다.

하지만 보상안에 대해 소비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보상이라고 해봐야 고작 한 달에 카드사용 문자서비스 등의 무료 제공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2차 피해인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 등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생각이다.

때문에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카드 재발급 등 적극적인 방법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연맹은 소비자 피해를 집단 소송으로 대응하기 위해 피해사례를 모으고 있다.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해 일벌백계 해야 한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 카드 등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 정보유출 확인을 위한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회 확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롯데카드

http://www.lottecard.co.kr/XecureObject/installpage/wk_install.html

 

KB국민카드

https://card.kbcard.com/CXPPPZQ00149.cms

 

NH농협카드

http://www.cheumsketch.co.kr/front/pop/usrInfoCheck00.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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