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 서울 22℃

  • 인천 20℃

  • 백령 17℃

  • 춘천 24℃

  • 강릉 21℃

  • 청주 22℃

  • 수원 21℃

  • 안동 24℃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23℃

  • 전주 21℃

  • 광주 20℃

  • 목포 17℃

  • 여수 16℃

  • 대구 23℃

  • 울산 16℃

  • 창원 18℃

  • 부산 17℃

  • 제주 16℃

김정민 제로투세븐 회장, 유아동 사업에 날개 달다

김정민 제로투세븐 회장, 유아동 사업에 날개 달다

등록 2014.01.07 16:41

김보라

  기자

김정민 제로투세븐 회장김정민 제로투세븐 회장

매일유업 계열사인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0to7)이 국내외 시장에서 순항 중이다. 신사업까지 호조세를 보이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아웃도어 브랜드 섀르반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지난해 12월 매출 1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 폴라플리스집업 점퍼, 스키 점퍼와 장갑 등이 완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론칭한 섀르반은 5개월만에 단기간의 성과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이다. 특히 새로운 카테고리인 아웃도어 복종까지 확장하면서 기존의 사업외에도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한 셈이다.

섀르반은 올해 국내 23개, 중국에 15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으로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섀르반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디자인을 강화해 유아동 아웃도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민 제로투세븐 회장, 유아동 사업에 날개 달다 기사의 사진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최대 소비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로투세븐은 2007년 중국법인을 설립해 2012년 2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근 4년간 연평균 49%의 고속 성장했다.

현재 고급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중국 주요 도시에 영업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까지 중국 매출 비중을 전체의 15%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도 세웠다.

이러한 배경에는 김정민 회장의 공이 있다고 업계는 평한다. 김 회장은 공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기업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이끌었던 장본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2008년 취임한 김 회장은 제로투세븐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매출도 놀라운 성장을 거듭했다. 이 회사의 매출은 2008년 1330억원, 2009년 1629억원, 2010년 1882억원, 2011년 1910억원, 2012년 24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1811억원을 기록했다.

게다가 매일유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작용했다.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의 동생인 김 회장은 매일유업과 손잡고 마케팅 시너지를 강화하고 종합 유아동 전문기업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자 지속적 협력을 위한 행보를 보여줬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많은 패션 브랜드가 마이너스 성장을 걱정하는 상황에서도 제로투세븐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만큼 앞으로 이 회사 성장은 지속될 것”아라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