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전직원대상 진행… 유족에 전달 계획
청원군이 양궁 국가대표의 세계 정상을 위해 노력하다 숨진 고 신현종 감독(53·청원군청·사진)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펼친다.신 감독은 1989년 8월부터 군청 양궁팀 리커브·컴파운드 감독을 맡아 활동하면서 각종 양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올해 초에는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돼 터키에서 열리는 20 13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지난 18일 숨을 거뒀다.
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모아진 성금을 23일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 감독은 청원군 양궁감독의 맡아 우수한 성적과 국가대표 선수 배출 등 많은 업적을 남기며 군의 명예를 드높여왔다”며 “한국체육계의 큰 별이 져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신 감독의 시신은 22일 오후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해 서울 아산병원에 빈소를 마련하고 24일 오창 장미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