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종 양궁감독 모금운동 전개
신현종 양궁감독 모금운동 전개
  • 유태종 기자
  • 승인 2013.10.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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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전직원대상 진행… 유족에 전달 계획
청원군이 양궁 국가대표의 세계 정상을 위해 노력하다 숨진 고 신현종 감독(53·청원군청·사진)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펼친다.

신 감독은 1989년 8월부터 군청 양궁팀 리커브·컴파운드 감독을 맡아 활동하면서 각종 양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올해 초에는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돼 터키에서 열리는 20 13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지난 18일 숨을 거뒀다.

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모아진 성금을 23일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 감독은 청원군 양궁감독의 맡아 우수한 성적과 국가대표 선수 배출 등 많은 업적을 남기며 군의 명예를 드높여왔다”며 “한국체육계의 큰 별이 져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신 감독의 시신은 22일 오후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해 서울 아산병원에 빈소를 마련하고 24일 오창 장미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