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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국립대병원 최초 심장질환 최신 장비 도입

국립대병원 최초...X-선 피폭 현저히 감소 시술시간 단축 등 심장질환 환자에 희소식

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이 국립대병원 최초로 가장 최신의 심혈관치료 장비를 도입,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1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심장센터에 심혈관전용 X-선 조영장비인 ‘Alluraxper FD 10/10 allura clarity Bi-plane’과 심장부정맥 3차원 영상장비를 도입했다.

심혈관전용 X-선 조영장비인 ‘Alluraxper FD 10/10 allura clarity Bi-plane’은 관상동맥 협착을 직접 보면서 시술할 수 있는 장비로, 기존의 장비보다 X-선 피폭을 현저하게 감소시키면서도 보다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들여온 장비는 현재까지 나와 있는 혈관조영장비 중 환자가 받게 되는 X-선 피폭이 가장 적은 최신 장비로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전북대병원이 처음 도입한 것이다.

이 장비는 또한 심혈관조영검사를 할 때 기존 여섯 각도에서 각각 동영상 촬영을 얻어야만 했지만 단 한 번의 촬영으로 보다 다양한 각도의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시술시간 및 환자에 대한 X-선 피폭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등 심장질환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심장센터에서는 심혈관조영장비와 함께 최신의 심장부정맥 3차원 영상장비(3D ensite velocity)도 함께 도입했다.

새로 들여온 3차원의 영상장비는 X-선을 사용하지 않고 심장의 입체영상을 구조적으로 뿐만 아니라 전기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어 심장근육에서 부정맥이 전파되는 모양 자체를 직접적으로 가시화할 수 있다.

이는 그동안 불가능했던 복잡한 부정맥에 대한 접근 및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부정맥 중재 시술치료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심장내과 이경석 교수는 “이번에 새로운 최신 의료장비가 도입됨에 따라 심혈관중재시술과 복잡한 심장부정맥의 진단과 치료, 소아 심도자 검사 및 중재적 시술 등 많은 심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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