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스티렌’ 개량신약의 시장 점유율이 40%에 육박했다.
치열한 특허공방 위험을 무릅쓰고 선출시한 개량신약들은 2015년에나 출시 가능한 제네릭에 대한 시장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헬스코리아뉴스가 25일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 동아제약의 항궤양 천연물신약 ‘스티렌’의 원외처방액은 50억5200만원이며, 개량신약 합산 처방액은 28억원으로 개량신약 점유율이 35.7%에 달했다.
같은 달 처방량을 보면, 개량신약 합산 점유율이 38.1%. 출시 5개월 만에 시장 점유율 40%에 육박한 셈이다. 이미 지난 4월부터 개량신약 합산 처방액이 ‘스티렌’의 절반을 넘어섰다.
게다가 특허법원이 최근 동아제약과 개량신약 개발사인 지엘팜텍과의 ‘스티렌’ 특허침해 소송에서 지엘팜텍의 손을 들어주면서, 개량신약의 성장세가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품별로 보면, 대원제약 ‘오티렌’이 개량신약 중 선두주자다. ‘오티렌’의 5월 처방액은 8억2400만원이며, 전달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제일약품 ‘넥실렌’은 7억100만원으로 ‘오티렌’을 바짝 쫒고 있다. 전달 대비 1.8% 증가했다.
종근당 ‘유파시딘에스’는 6억4600만원으로 전달 대비 7.5% 증가했으며, 안국약품 ‘디스텍’은 전달 대비 4.4% 증가한 4억7000만원, 유영제약 ‘아르티스’는 55.9% 증가한 1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스티렌 및 개량신약 원외처방액> (단위 : 백만원, %)
<스티렌 및 개량신약 처방량> (단위 : 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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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