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서경덕, 대학생 아마추어 축구대회 개최

황보현 기자] K-리그 최고 골키퍼인 김병지(경남FC)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대학생들의 축구 붐 조성을 위해 '전국 대학생 아마추어 미니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월에 개최되는 이번 축구대회는 2022년 월드컵 한국 개최를 기원하고 젊은이들의 사회체육 관심 및 비시즌 축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고자 지난 8월부터 기획됐다.

대회를 주최한 김병지는 "12월초 남양주시에 기증할 남양주 종합운동장에서 이틀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아마추어 축구대회인 만큼 선수출신이 아닌 각 학교 축구동아리 32개팀을 참혀 시킬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어 "젊음의 시간을 꿈의 목표를 위해 축구를 통한 팀웍과 단결력으로 해쳐 나갈 수 있는 멋진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난 200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전국 대학생 아마추어 축구대회'를 개최했던 적이 있는 서경덕 교수는 "많은 젊은이들의 축구 붐 조성은 축구발전에 밑거름이 된다. 이런 축구발전은 대외적인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힘을 실었다.

특히 서 교수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아마추어 축구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며 "몇년뒤에는 '세계 대학생 아마추어 축구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해 세계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김병지가 전액 후원을 하고 서 교수가 기획 및 홍보를 맡았다. 총 상금 1000만원(우승 5백만원)의 규모로 진행되며 참가비 전액은 여자축구 대표팀에 전달 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12월초에 오픈할 공식 사이트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접수하면 된다. 한팀당 선수는 8~10명으로 한정하고 32개팀을 선정하여 이틀간 풋살구장에서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김병지-서경덕, 대학생 아마추어 축구대회 개최

많이 본 뉴스

연예가 핫 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