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외과 김재민 교수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제26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1986년 한국뇌혈관질환연구회로부터 출발한 대한뇌혈관외과학회는 1999년 대한뇌혈관학회로 개편한 뒤 2003년 대한뇌혈관외과학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학술대회와 연수교육, 동계 집담회 등 국내 뇌혈관질환 진료 분야에서 활동하는 단체이다.
현재 한양대구리병원 부원장을 맡고 있는 김재민 교수는 지난 1983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과대학에서 임상 및 기초 분야에 대한 연수를 했으며, 현재까지 약 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이 중 35편은 해외 저명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및 진료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연구 분야에서 지난 2000년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미국신경외과학회지(Neurosurgery)에 ‘두개저부에 위치한 뇌동맥류 수술’과 관련된 논문을 발표하여 국제적으로 많은 인용을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 2002년과 2009년에는 대한신경외과학회에서 뇌혈관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고, 2009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국제뇌혈관외과학회(세계신경외과학회 주관)에서 최우수 논문구연상도 수상했다.
현재는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뇌종양학회, 미국신경외과학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