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5]북런던더비에서 3:2로 승리한 아스널, 손흥민은 PK골
상태바
[EPL 35]북런던더비에서 3:2로 승리한 아스널, 손흥민은 PK골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4.04.29 16: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성공한 부카요 사카]사진=EPL인스타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성공한 부카요 사카]사진=EPL공식인스타

 

손흥민의 토트넘이 안방에서 열린 북런던더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토트넘은 전반 3실점 이후 후반에 한골차까지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아스널에게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리그 4위를 해야하는 상황이고 아스널은 20년만에 우승하기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했다. 2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점)와 승점 7점차이로 벌어지면서 나머지 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긴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하면서 힘든 라운드 후반을 맞이하게 됐다.

반면 아스널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80점으로 1위를 지켰다. 2위 맨시티와는 승점 4점 차이고 맨시티는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로오, 페드로 포로-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판 더 펜-벤 데이비스, 페에르에밀 호이비에르-로드리고 벤탕쿠르, 데얀 크루셉스키-제임스 매디슨-티모 베르너, 손흥민이 나왔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골키퍼 다비드 라야, 벤 화이트-윌리엄 살리바-가브리엘 마갈량이스-토미야스 다케히로, 마틴 외데고르-토마스 파티-데클런 라이스-부카요 사카-카이 하베르츠-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출전했다.

전반 초반은 홈팀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 15분, 오른쪽 부카요 사카의 코너킥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토미야스와의 몸싸움에서 걷어내려 한것이 자책골이 되면서 의외의 상황을 맞이했다.

토트넘은 전반 20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왔고, 전반 22분 미키 판 더 펜이 골을 넣었지만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계속 동점으로 가지 못했다. 

위기를 벗어난 아스널은 이후 전반 27분, 부카요 사카가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전반 38분에는 왼쪽 코너킥에서 올라온 볼을 카이 하베르츠가 헤더로 골을 추가해 아스널은 3대 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끝나기 직전 손흥민에게 좋은 찬스가 왔지만 골키퍼 앞에서 시도한 슛이 뜨면서 기회를 놓쳤다. 

후반에 토트넘은 첫 골이 나왔다. 골키퍼 라야의 치명적인 실수로 크리스 로메로가 골을 성공했다. 라야가 동료에게 찬다는 것이 로메로에게 연결되면서 로메로는 쉽게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토트넘에게 기회는 이어졌다. 후반 4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데클란 라이스가 볼을 찬다는 것이 벤 데이비스의 다리를 차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왼쪽으로 강하게 차 넣으면서 1점차로 따라 붙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루턴 타운전 이후 한 달 만에 득점을 기록해 시즌 16호골(9도움)이 됐다.

토트넘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남은 시간 공격에 치중했지만 추가시간 6분에도 동점골이 나오지 않아 아스널이 3대 2로 원정에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아스널은 남은 3경기에 주력하면서 리그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고 토트넘은 4위 달성을 위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