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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은 가정주부나 무직...회사선 다 욕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층은 가정주부와 무직, 은퇴층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지지율대책회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층은 가정주부와 무직, 은퇴층이라고 말했다.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전부 윤 대통령을 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이 대표는 CBS 유튜브 채널 '지지율대책회의'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인 23%를 기록한 데 대해 "(지지율) 회복 가능성이 없다는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뉴스1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뉴스1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3%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부정 평가는 10%p 오른 68%로 역대 최고치다.


이 대표는 "지지율을 분석할 때 화이트칼라냐, 블루칼라냐, 가정주부냐, 무직·은퇴층이냐를 봐야 하는데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층이 가정주부와 무직, 은퇴층으로 좁혀졌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을 앞두고 2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며 "질적으로 굉장히 좋지 않다. 60대 중반 이후는 대부분 은퇴하시거나 사회활동을 안 하시는 분들이다. 회사에 다니거나 장사하시는 분들은 대통령을 다 욕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


이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와도 비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55세에서 갈라졌다. 당시 50대 중반은 회사에서 관리자 역할을 했으니까 회사에서 정치 얘기를 해도 부장이나 임원급에선 박 전 대통령을 지지했는데, 지금은 65세쯤에서 갈리니까 회사에 앉아있는 사람은 전부 다 윤 대통령을 욕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결과가 이 정도로 고착화했으면 이제는 이걸 뒤집기 위해서 오프라인에서 어떤 담론이 나오기가 힘들다"며 "어느 티핑포인트(급격한 변화 시점)를 넘어가면 여론을 반전시키기가 너무 힘들다"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이 정치 현안에 대한 어떤 해법을 낸다고 한들 국민들이 귀를 기울일 것 같지 않다. 대통령이 물가를 낮추겠다고 한들 누가 관심을 갖겠나"고 반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