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영입 인재 1호로 입당한 김범준 전 부산대 특임교수가 11일 4·10총선 거제시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교수는 이날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대 총선과 지방선거까지 두 번의 낙천 경험 후, 당의 미래를 기대하며 승복했지만, 이번 국민의힘 공천에서는 처음부터 경선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했지만, 거제시민의 선택은 남아있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매번 이해하기 힘든 정당 공천에 발목 잡혀 거제가 망가져 가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전 교수는 공약으로 조선업계 임금 직불제, 거제 부산 편입, 사곡 국가산단 재추진 등을 발표했다.

김 전 교수는 신한국당 사무처 공채 1기로 입당해 새누리당 부대변인, 여의도연구원 정책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