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해경, 연안구조정 S-53 취역식 개최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 기사승인 : 2024-03-08 11: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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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항 17톤 급 연안구조정 배치로 연안 사고·해양오염 초동대응 강화

 

▲ 부산해양경찰서(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부산해양경찰서가 기동성이 매우 우수하며, 자체 모터로 추진이 가능하고 구조용 서프보드도 탑재되는 S-53의 취역식을 개최했다.

부산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지난 5일, 감천항에서 감천파출소 신형 연안구조정(S-53정) 취역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취역식 행사에는 김형민 부산해양경찰서장과 유관기관 참석자와 함께 연안구조정을 시승하여 감천항 내 연안사고 및 해양오염 취약개소를 같이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감천파출소에 배치되는 신형 연안구조정(S-53정)은 17톤 급으로 길이 14.3m, 폭 4.3m, 속력 35노트(약 65km/h)로 기동성이 매우 우수하다.

자체 모터로 추진이 가능한 구조용 서프보드도 탑재되어 방파제 및 갯바위 인근 얕은 수심에서 발생하는 연안 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감천파출소의 주요 관할인 감천항은 러시아 등 외국적 어선이 어획물 하역, 수리 등 목적으로 기항하고 있어 외국인 선원의 밀입국 무단이탈, 마약류 밀반입 등 국제성 범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김형민 서장은 “감천파출소에 신형 연안구조정이 도입됨에 따라 감천항 일대에서 발생하는 해양 사고와 국제성 범죄, 해양오염 사고에 신속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부산 바다를 찾을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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