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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전 청와대 행정관, 총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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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3.12.13 21:50:14

김태한 전 청와대 행정관이 13일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태한 선거사무소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김태한(의성군위청송영덕) 전 청와대 행정관이 13일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 지역은 지역적으로는 매우 넓고, 인구는 극심하게 소멸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주민들은 소외감과 소멸감으로 체념상태다. 비전을 갖기에도 너무 지쳤다”면서 “자신감과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 새꿈과 희망을 갖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락하는 지역의 경제, 내가 되살려 놓겠다. 내가 이를 극복하는 데 몸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또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세력에 대하여는 몸을 던져 저항하면서 지켜 내겠다“고 자신의 국가관도 설명했다.

선거구 문제에 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인구수만 가지고 국회의원 숫자를 논하는 현행 제도는 문제가 있다”면서 “2040년 이후 사람 없는 도시가 대부분일 것. 그렇다면 그곳에는 국회의원이 없어도 되는가. 수도권에만 인구와 인프라가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에만 자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지방에 있는 모든 것이 자원이다. 그걸 방치해야 하나? 그곳에도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사람 숫자만 보고 국회의원 수를 정하는 방식은 고민이 따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대한 소신도 제시했다. 그는 “이제까지 단체장들이 합의를 잘 이루고 반목을 넘어서서 유치 결정과 과정을 잘 이끌어왔다고 본다” 면서 “부활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건설하는 것이다. 순리대로 간다면 공항은 예정대로 2030년 개항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잘 해왔다. 문제는 정치인들이 나서서 공항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 발목 잡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정치권이 나서 순리대로 흐르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태한 예비후보는 “지방 도시는 어느 곳을 막론하고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노령인구는 날로 늘고 있다. 건물이나 교통, 편의시설의 노령 인구 시스템 도입은 삶의 질, 그 도시의 이미지에 직결될 것이다. 의성을 포함한 주변의 지방도시 인구 절벽과 노령 인구 증가를 막을 수 없다면 이런 지역을 노령특구로 지정해 생활 인프라의 대전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노령인구 특구 제정을 제안했다.

김태한 예비후보는 지역 공약에 대해 선거운동 중 하나씩 발표하겠다며 “제게 지난 세월은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연습이었던 만큼, 그 시간에 고민해 온 지역 발전 아젠다를 잘 풀어 하나씩 주민들께 세세하게 말씀 드리겠다.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안계초·중·고를 거쳐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를 수여했으며, 청와대 선임행정관·국무총리실 정무운영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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