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과학대학교가 울산지역 석유화학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유화학공정 DCS 운전원 양성과정’ 유료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울산지역 석유화학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유화학공정 DCS 운전원 양성과정’ 유료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과학대학교 미래혁신기술교육센터는 석유화학 공정 고도화와 직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울산지역 석유화학 기업이 고급 기술 인력을 확보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개설했다.

실제로 석유화학 산업현장에서는 석유화학공정 DCS(분산제어시스템) 운전원(Boardman)은 현장 경력이 최소 5~10년 이상 돼야 하며, 공정 제어 지식이 있어야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어려운 직무다. 하지만 대부분의 석유화학 공장에서는 공정 제어 등의 직무 교육을 할 수 있는 인적·물적 환경 구비가 힘들어서 자체적으로 양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울산과학대학교 미래혁신기술교육센터는 11월 20일~11월 23일, 11월 27일~11월 30일까지 2차례에 걸쳐서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케미칼 및 바이오 파일럿 플랜트 훈련센터(Chemical & Bio Pilot Plant Training Center)에서 교육을 진행하며,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롯데정밀화학, 한국알콜산업㈜의 재직자 26명이 참여한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은 ▲계장 이론 및 측정 원리 ▲ 제어 개론 및 동작 원리 ▲PID 튜닝 실습으로 구성되며, 산업체 현장실무 경력이 20년 이상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를 맡았다.

이주영 미래혁신교육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석유화학 공장의 DCS 운전원이 반드시 알아야 직무인 계장에서 PID 제어 튜닝 실습까지 원 스텝으로 교육하는 데 의미가 있다. 내년부터는 운전원 양성 과정을 1년에 2회 정기적으로 운영할 뿐만 아니라 Aspen HYSYS를 이용한 공장 설계 과정 등을 추가 개설하여 지역산업체 교육수요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은 “석유화학 공장 운전은 공정, 장치, 기계, DCS, 동력, 계장, 실험 등 모든 분야를 알아야 하는 고도의 지식 집약적 직무로 이번 교육으로 대학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서 산업체 현장에 꼭 필요한 기술 인력의 역량을 고도화하고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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