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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이 차세대 여성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사내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계열사 과장급 이상 여성 리더 20명을 선발해 다양성·공정성·포용성(DEI) 가치경영을 중심으로 3년 과정의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일진전기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변압기·차단기 등 중전기 공장과 전선 공장의 설비 증설을 위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신주 발행가액은 기준 주가에 20% 할인율을 적용한 9430원으로 예상된다. HD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고품질 함정을 건조해 우리나라 방위력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을 받았다. 강규환 상무 외에 이상봉 상무와 이유창 책임매니저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고, 박찬걸 책임매니저와 김재민 책임매니저, 김진영 4급기사 등 3명은 국방부장관표창을 받았다. 한화시스템이 제주에 소형 위성 제조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 첫발을 뗐다. 제주도는 2023년 24차 도시계획위원회 회의에 한화시스템이 가칭 '하원테크노캠퍼스부지(옛 탐라대 부지)'에 신청한 공장 신축 개발행위 허가를 조건부 수용했다. 한화시스템이 서귀포시 하원동 산70번지 옛 탐라대 부지 2만9994㎡에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의 공장 1동(건축면적 1만514.3㎡, 연면적 1만6177.8㎡)을 짓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기초소재 10종이 국제 친환경 인증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ISCC PLUS는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따라 지속가능성·저탄소 제품에 부여하는 국제인증제도다.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친환경 인증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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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차세대 여성 리더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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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이 차세대 여성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사내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그룹은 계열사 과장급 이상 중 여성 리더 20명을 선발해 재계의 화두로 떠오른 다양성·공정성·포용성(DEI) 가치경영을 중심으로 리더십, 온라인 경영학 석사(MBA), 디자인 싱킹 등에 걸쳐 3년 과정의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 회장은 이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DEI 가치경영’ 관련 강의와 토론, 대한민국 1호 도슨트인 김찬용 작가의 ‘미술로 보는 다양성’ 강좌 등으로 구성된 첫 교육에 참석(사진)해 뽑힌 직원들과 소통하며 여성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 회장은 “여성 리더의 고유한 감수성과 ‘소프트 스킬’이 그룹의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여성 리더들과 함께 아트선재센터에 전시된 정지현 조각가의 ‘행도그’, 레바논 출신 타렉 아투이 작가의 ‘더 레인’ 등 설치 작품을 둘러보며 작가의 다양한 시각에서 표현된 창의적 시도에 관해 토론했다.
일진전기, 1000억 규모 유상증자…"해외 수주 대응 설비 증설"
일진전기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변압기·차단기 등 중전기 공장과 전선 공장의 설비 증설을 위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신주 발행가액은 기준 주가에 20% 할인율을 적용한 9430원으로 예상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2월 15일이고, 내년 1월 5일부터 11일까지는 신주인수권이 상장돼 거래할 수 있다. 이후 같은 달 22일부터 23일까지 구주주 청약을 진행한다. 회사는 실권주에 대해 내년 1월 25~26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다음 2월 13일 신주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확보된 재원은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 682억원 투자와 초고압케이블 공장 생산량 확대에 350억원 투자한다.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은 미국 시장에서 증가하는 변압기 물량에 대한 대응이다. 미국 시장은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법,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으로 노후 인프라 설비 교체와 신재생 발전용 수요의 증가까지 더해져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일진전기의 변압기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2억1468만달러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3억8345만달러로 79%가량 상승했다. 현재 공장 증설 생산량을 고려해도 2026년 물량 수주 역시 곧 마무리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초고압케이블 부문에서도 지난해부터 해외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해, 수주잔고가 지난해 말 3억 9853만달러에서 올해 3분기 말 기준 5억8014만달러로 46% 상승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초고압변압기 공장의 생산능력은 매출 환산 기준 2023년말 2600억원에서 2026년 4330억원 규모로 확대되며, 초고압케이블 생산능력은 2023년말 3800억원에서 2026년 62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황수 일진전기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일진전기가 전력 분야에 글로벌 기업으로 한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증자로 확보되는 자금을 기반으로 초고압변압기 및 초고압케이블에서 경쟁력을 확대하는 한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및 고효율 제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HD현대중공업 임직원, 방위력 개선 공로 정부포상
HD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고품질 함정을 건조해 우리나라 방위력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을 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20일 방위사업청에서 열린 ‘2023년 방위력 개선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특수선사업부 생산담당 임원인 강규환 상무가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강규환 상무 외에 이상봉 상무와 이유창 책임매니저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고, 박찬걸 책임매니저와 김재민 책임매니저, 김진영 4급기사 등 3명은 국방부장관표창을 받았다.
강규환 상무 등 6명은 우리나라 해군 최초의 훈련함인 ‘한산도함’의 성공적인 건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산도함은 우리나라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교육·훈련 목적으로 건조된 4500t급 함정으로, 2020년 10월 해군에 인도했다.
인도 이후 한산도함은 해군사관생도 및 부사관 후보생과 장병들이 전투지휘, 기관실습 등 각종 훈련을 수행하며 실전 대비 역량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강규환 상무는 한산도함 건조 사업의 현장대리인을 맡아 건조 현장을 지휘 및 감독하며 해군의 요구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우수한 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올해 2800t급 신형 호위함 7번함인 천안함을 1.5개월 조기 인도한데 이어, 동급 마지막 함정인 춘천함 역시 적기에 인도하는 등 해군 함정의 납기와 품질을 보장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상봉 상무 등 다른 임직원도 설계, 구매, 안전 등의 분야에서 각자 역할을 완벽히 수행함으로써 함정의 성공적인 건조에 공로를 세웠다.
이외에도 강보경 책임매니저는 필리핀에 군수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해외 함정 정비지원(MRO) 사업을 개척해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최초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 등 87척의 함정을 건조하며 대한민국 영해 수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국내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14척의 함정을 수주했다.
제주 한화우주센터 첫발 뗐다…도시계획위 통과
주식회사 한화시스템이 제주에 소형 위성 제조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 첫발을 뗐다.
제주도는 2023년 24차 도시계획위원회 회의에 한화시스템이 가칭 '하원테크노캠퍼스부지(옛 탐라대 부지)'에 신청한 공장 신축 개발행위 허가를 조건부 수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화시스템이 서귀포시 하원동 산70번지 옛 탐라대 부지 2만9994㎡에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의 공장 1동(건축면적 1만514.3㎡, 연면적 1만6177.8㎡)을 짓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이곳에 저궤도 위성 AIT(Assembly Integration Testing:위성체 총조립 및 기능·성능 시험)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도시계획위는 경사로 구간에 우수받이 검토, 주차장 부지에 식재된 나무 이식 방안 검토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부대의견으로는 향후 단지 마스터플랜과 조화될 수 있도록 협의할 것을 제시했다. 사업은 앞으로 건축허가 등 나머지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옛 탐라대 부지를 통합 연구개발(R&D)과 우주산업, 정보통신(IT) 산업 육성 단지인 하원테크노밸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제주도와 협약을 맺고 해당 부지에 한화우주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우주센터를 기반으로 초소형 저궤도 위성을 대량 생산하고 국내 활용은 물론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1997년 12월 서귀포시 하원동 마을이 내놓은 목장에 개교한 탐라대학교는 2010년 부실대학에 지정돼 타 대학과 통폐합됐다. 이후 수년간 방치됐다가 제주도가 2016년 415억9500만원에 매입했다.
한화솔루션 기초소재 10종, 국제 친환경 인증 획득
한화솔루션은 기초 소재 10종이 국제 친환경 인증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ISCC PLUS는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따라 지속가능성·저탄소 제품에 부여하는 국제인증제도다.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친환경 인증으로 꼽힌다.
친환경 인증 제품은 지난해 2종에서 올해 10종으로 늘었다. 인증 제품은 △가성소다(NaOH)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PVC(폴리염화비닐) 등이다.
한화솔루션은 바이오매스와 폐유 등 바이오 폐기물에서 유래한 원료를 도입한 저탄소 생산 공정으로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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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김종길 산업부 kjk54321@asiatime.co.kr
입력 : 2023-11-20 15:12 수정: 2023-11-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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