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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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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소식] SKY대 CEO 5년 연속 20%대 유지/올해 새내기주 절반이 공모가 아래/"에코프로머티리얼즈, 무한한 성장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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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올해 국내 1000대 기업 중 소위 명문대로 통하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 출신 최고경영자(CEO) 비율은 29.9%로, 지난 2019년부터 5연 연속으로 2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 전공학과 중에서는 '서울대 경영학과'가 CEO를 최다 배출한 최고 요람지 아성을 지켰고, 지방대 중에서는 '부산대' 출신이 가장 많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조사 내용은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2023년 국내 1000대 기업 CEO 출신대 및 전공 현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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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코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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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 1000대 기업은 상장사 매출액 기준이고, CEO는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경우로 한정해 조사가 이뤄졌고, 반기보고서 제출 이후 변동된 인사에 대해서는 따로 반영하지 않았다. 학부 출신대 및 전공 현황 등은 정기보고서를 기준으로 했고, 언론 기사 및 인물 검색 등의 자료 등도 참고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000대 기업 CEO 학부 기준 출신대 현황 조사 대상자는 1371명이다. 이중 서울대 출신은 189명(13.8%)으로 가장 많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연세대(113명, 8.2%)와 고려대(108명, 7.9%)도 CEO를 100명 이상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조사에서 서울대 출신 CEO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 2019년 이후 해당 대학을 졸업한 CEO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세 행진을 이어갔다. 2019년 당시 1000대 기업 내 서울대 출신은 15.2%를 차지했다. 이후 2020년(14.9%)→2021년(14.1%)→2022년(13.9%)로 낮아졌는데, 올해는 13.8%로 작년 대비 0.1%포인트 정도 소폭 하락했다. 

 

1000대 기업 내 서울대 출신 중 좌장격은 대림통상 고은희 회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 경영자인 고은희 회장은 1934년생으로 서울대를 나왔다. 

 

이어 ▲동진쎄미켐 이부섭(1937년생) 회장 ▲삼양통상 허남각(1938년생) 회장 ▲CJ제일제당 손경식(1939년생) 회장도 1930년대생 서울대 동문 기업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이부섭 회장의 차남인 이준혁 부회장도 아버지와 함께 같은 서울대 화학공학를 나와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를 나온 1980년대생 CEO 중에서는 컴투스 이주환(1980년) 사장과 네이버 최수연(1981년생)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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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코써치

 

올해 조사된 1000대 기업에서 SKY대 출신 CEO는 29.9%(410명)로 작년 28.9%보다 1%포인트 정도 높아졌다. 재계에서 활약하는 SKY대 출신 CEO 비중은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2007년에는 59.7%로 10명 중 6명꼴이었다.

 

이후 1000대 기업으로 범위를 넓혀 조사가 이뤄진 2008년에는 45.6% 수준이었다. 2010년(43.8%)→2011년(41.7%)→2012년(40.5%)에 점점 낮아지더니, 2013년에는 39.5%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다시 6년이 흐른 지난 2019년에는 29.4%로 20%대로 하락했다. 

 

2020년(29.3%)→2021년(28.4%)→2022년(28.9%)에도 30%를 넘지 않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SKY대 출신 CEO 비율이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으로 20%대를 유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내년 조사 때 SKY 출신 CEO 비중이 30%를 넘어설지 20%대를 계속 유지할 것인지가 관심사로 부상했다.

 

올해 파악된 1000대 기업 CEO들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960~1963년 사이 태어난 1960년대 초반생이 2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1964~1966년(17.1%), 1957~1959년(12.1%), 1967~1969년(11.5%), 1970~1973년(10.4%) 순으로 CEO가 많았다.

 

단일 출생년도 중에서는 1964년(115명)이 가장 많이 활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 출신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13명), 연세대(10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1964년생 서울대 CEO 중에는 ▲한화솔루션 남이현 대표이사(공업화학) ▲두산 문홍성 사장(경제학) ▲코오롱인더스트리 유석진 사장(경제학)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전자공학)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경제학) 등이 포함됐다. 

 

고려대 중에서는 ▲에스원 남궁범 사장(경영학) ▲한화시스템 어성철 사장(경제학)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경제학)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사회학) ▲삼성화재 홍원학 사장(일어일문학) 등이 속했다. 연세대 중에서는 ▲매일유업 김선희 사장(불문학) ▲LX인터내셔널 윤춘성 사장(지질학) ▲삼성생명 전영묵 사장(경영학)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사장(영문학) ▲HL D&L 홍석화 사장(전자공학) 등이 1964년생 동갑내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1964년생 다음 1962년(98명)과 1963년(94명) 출생자도 1000대 기업 최고경영자가 90명을 상회했다. 1980년 이후에 태어나 대표이사 타이틀을 갖고 있는 MZ세대 CEO도 52명(3.8%)로 집계됐다. 작년에 파악된 2.9%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조사 대상 1000대 기업 중 최연소 CEO는 가온그룹 임동연 대표이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 대표이사는 1997년생이다. 

 

올해 조사에서 SKY대 다음으로는 한양대가 64명의 최고경영자를 다수 배출한 CEO 빅4 대학 그룹에 포함됐다. 이어 ▲부산대·성균관대(각 37명) ▲서강대(36명) ▲중앙대(34명)는 CEO를 30명 이상 배출했다. ▲한국외국어대(27명) ▲인하대(25명) ▲경희대(21명)는 20명 이상 CEO를 탄생시킨 대학군에 속했다. 이외 건국대·동국대도 각 19명씩 CEO를 다수 탄생시켰다. 

 

수도권(서울·경기)을 제외한 지방대 중에서는 부산대가 성균관대와 함께 전국 단위 5위권에 해당하는 37명으로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영남대(19명), 경북대(16명), 동아대(15명)도 10명 이상의 CEO를 나오게 한 지방 명문대의 위상을 보여줬다. 이외 지방대 중에서는 경남대(9명), 충남대(8명), 전남대·충북대(각 7명), 부경대(6명), 전북대(5명) 출신이 각 5명 이상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조사에서 1000대 기업 CEO 대학별 전공 현황 중 이공계 출신 비율은 작년(44.9%)보다 0.5%포인트 높아진 45.4%로 나타났다. 연도별 이공계 CEO 출신 비율은 2010년 43%→2011년 43.9%→2012년 44.4%→2013년 45.3%로 40% 이상 수준을 보이다가 2019년에 51.6%로 처음으로 50%를 상회했다. 최근에는 2021년(46.5%)에 이어 2022년(44.9%)에도 이공계 비중이 감소하다가 올해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 조사 대상자 중 학부 대학 전공까지 파악 가능한 CEO(911명 대상) 중 경영학도 출신은 23.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제학도가 8.1%로 높았다. 두 전공자 숫자만 해도 31.5%로 CEO 10명 중 3명꼴로 CEO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학부 전공과목인 것으로 다시 한번 증명됐다. 

 

특히 경영학도 중에서는 SKY대 3곳에서 경영학과를 나온 CEO는 모두 106명(7.7%)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대 경영학도 출신이 37명으로 가장 많아 CEO 최고 요람지의 아성을 지켰다. 이어 연세대 경영학도(35명), 고려대 경영학도(34명) 순으로 CEO가 다수 활약 중이다. 현재로서는 서울대 경영학과가 1000대 기업에서 CEO를 가장 많이 나오게 한 최고 요람지 입지를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2~3년 내 판도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주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 중에는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1957년) 부회장, SK이노베이션 김준(1961년) 부회장, 메리츠금융지주 김용범(1963년) 부회장, CJ제일제당 최은석(1969년) 대표이사 등으로 파악됐다. 최근 인사가 발표된 현대모비스 이규석(1965년) 신임 사장도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영 및 경제학과에 다음으로는 ▲화학공학(7.9%) ▲기계공학(6.5%) ▲전자공학(5.2%) ▲법학(4.5%) ▲무역학(2.6%) ▲금속공학(2.4%) ▲회계학·산업공학(각 2.3%) ▲건축공학(2.2%) 순으로 전공자가 많았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최근 기업에서 CEO를 포함해 고위 임원급에서 인재를 요청할 때 출신대를 포함한 스펙 위주 보다는 실질적인 성과를 비롯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 인성 등에 주안점을 두는 경우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며 "최근의 경영 시스템은 과거보다 투명하게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인맥 중심의 사업 의존도는 확연히 떨어지고 창의적이고 실력 위주의 리더를 전면에 배치하려는 경향이 강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올해 IPO(기업공개)를 통해 주식시장에 입성한 새내기 종목의 절반이 공모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61개 종목 중 절반인 31개 종목의 주가(16일 종가 기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장된 두 개 종목 중 하나가, 코스닥시장에서는 59개 종목 중 30개가 공모가를 하회했다.

 

공모가와 비교해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지난 5월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세포치료제 개발 업체인 에스바이오메딕스로, 59.17% 내렸다.

 

이어 반도체 소자 제조사인 시지트로닉스(-51.04%), 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50.00%), 산업용 XR(확장 현실) 솔루션 기업인 버넥트(-48.81%) 등이 뒤따랐다.

 

최근 '뻥튀기 상장' 의혹으로 상장 주관 증권사들과 함께 피소 위기에 처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파두는 8월 7일 상장 당시 공모가가 3만1000원이었으나 지난 16일 1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40.32%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 개발 전문업체 미래반도체는 공모가 대비 241.67% 오르며 새내기 주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월 27일 상장한 미래반도체는 공모가가 6000원이었지만, 지난 16일에는 2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어 에스와이스틸텍(198.33%), 캡스톤파트너스(150.50%) 등의 순으로 올랐다.

 

올해 하반기 IPO '대어'로 주목받으며 10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두산로보틱스는 96.54% 상승했다.

 

한편, 올해 가장 많이 상장된 업종은 에프앤가이드 분류 기준 반도체 및 관련 장비로, 모두 11개 종목이 주식시장에 새로 선을 보였다.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주문형 반도체 디자인 서비스 업체인 에이직랜드(68.00%)였고, 가장 낮은 종목은 시지트로닉스였다.

 

◆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 상장사의 60% 이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 상장사 가운데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기업은 254개사이며 이 중 61%에 해당하는 156개사가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가장 적은 기업은 유한양행으로 컨센서스(176억원)를 95% 밑도는 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라이선스 수익 감소와 일반의약품 실적 둔화, 경상연구개발비 증가 등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컨센서스(46억원)를 92% 밑돌며 두 번째로 하회 폭이 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컨센서스(11억원)를 91.3% 밑돌았다.

 

이밖에 에스에프에이(-91.1%), 호텔신라(-88%), HD현대중공업(-85%) 등이 뒤를 이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이 개선되려면 미국의 내구재 소비 등이 증가해야 하는데, 서비스 중심의 소비 증가가 많아 3분기 한국 수출 물량이 많이 증가하지 않았다"며 "이에 더해 3분기 금리와 유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전반적인 국내 기업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한화오션은 예상보다 큰 폭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오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741억원으로 컨센서스(35억원)의 21배에 달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드릴쉽 중재 승소에 따른 환입금 반영, 상선 부문의 예정원가 감소 등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샘의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컨센서스(4억원)의 11배에 달했으며 SK도 2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컨센서스(1조3천억원)의 2배에 해당하는 실적을 냈다.

 

이어 한화시스템(77%), 텔레칩스(58%), 하이트진로(56%) 등의 순이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14% 상회했지만, SK하이닉스는 컨센서스 대비 적자 폭이 1518억원 확대됐다.

 

이차전지 관련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는 컨센서스를 각각 8%, 1% 상회했으나, 포스코퓨처엠은 44% 하회했다.

 

코스닥시장의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도 시장 전망을 각각 51%, 30% 밑돌았다.

 

증권사 3곳 이상이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상장사는 245개인데 이 중 58%에 해당하는 143개사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종전보다 하향 조정됐다. 반면 30%에 해당하는 73개사는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

 

이들 기업의 전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총 41조2000억원으로 지난달 말 추정치(41조400억원) 대비 0.5% 늘었다.

 

실적 전망치가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곳은 효성화학으로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난달 말(145억원) 대비 72% 줄어든 40억원으로 조정됐다.

 

엘앤에프는 68% 하향 조정돼 두 번째로 조정 폭이 컸으며 심텍(-66%), HMM(-63%), 제주항공(-4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실적 전망치가 가장 크게 늘어난 기업은 CJ ENM으로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380억원으로 지난달 말(289억원) 대비 31% 상향 조정됐다.

 

하이트진로 영업이익도 30% 상향 조정돼 두 번째로 조정 폭이 컸다. 이어 클리오(29%), 코스메카코리아(28%) 등 화장품 기업들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전망치가 일제히 상향 조정됐다.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조4842억원으로 지난달 말(3조4759억원) 대비 0.2% 상향 조정됐으며,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적자도 3422억원으로 지난달 말(3635억원 영업적자) 대비 213억원 축소됐다.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는 업체별로 차별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3분기 실적 충격을 기록한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난달 말 대비 46% 하향 조정돼 이차전지 기업 중 엘앤에프 다음으로 하향조정폭이 컸다. POSCO홀딩스는 0.5% 하향조정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퓨처엠은 각각 0.1%, 3.5% 상향 조정됐다.

 

전문가들은 4분기 반도체 중심의 실적 반등을 예상하면서 이차전지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금리와 유가 부담이 완화되고 수출 개선 등으로 국내 기업 실적이 개선되는 방향성 자체를 부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양적인 측면에서 실적이 얼마나 높은 레벨로 증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출 부문에서 반도체 업종이 개선되고 있어 방향성 회복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더불어 중국·미국 대상 수출 실적이 탄탄하고 미국 연말 쇼핑 시즌 소비를 기대할 수 있어 화장품주 실적 등도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4분기에는 연초 최고경영자(CEO) 교체 등을 앞두고 손실 날 것을 쌓아놨다가 한 번에 털어내는 이른바 '빅 베스'(Big Bath)가 발생할 수 있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근 미국 소매 판매 지표나 소비심리 지표가 위축돼 소비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진 상황에서 4분기도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차전지는 중국 내 리튬 공급 과잉과 전기차 수요 회복 둔화로 4분기도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반도체 부문은 4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특히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사업 집중도가 높은 '퓨어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28일 협회 3층 불스홀에서 내년 채권·크레딧시장 전망을 살펴보고 투자전략을 모색하는 채권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 통화 당국의 긴축 기조가 지속하며 물가 상승 압력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점증하는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과 이화진 현대차증권[001500] 연구원이 각각 채권시장과 크레딧시장의 전망과 투자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참가자들이 질의응답을 나눈다.

 

참가 신청은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와 채권정보센터, 채권거래전용시스템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야구장에서 ‘제10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자선야구대회’ 결승전과 폐막식을 열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야구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회는 금융투자업계 화합과 친선도모를 위해 201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지난 4월 개막해 22개 팀이 총 79경기를 펼쳤다. 세 개 리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1부인 금융리그에서는 '유진투자증권'이 대망의 첫 우승을, '하나증권'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투자리그 우승은 '현대차증권', 준우승은 'SK증권'에게 돌아갔으며 성장리그에서는 ‘BNK투자증권’이 우승, ‘삼성증권’이 준우승에 올랐다.

 

폐회식에서는 대회 참가팀들이 모은 자선후원금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고 유망 야구선수 5명에게 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폐회사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때로는 서로의 빈자리를 도와주는 팀웍이 인상적이었다"며 "올 한 해 유례없는 고물가와 고금리,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 업계도 부침이 있었고 내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착실한 출루와 전략적 득점이 중요한 야구처럼 내년 한 해도 우리 시장과 산업이 룰을 지키며 착실하게 플레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 금융위원회는 23일 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내년 1월 12일 시행되는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과 하위규정의 주요 개정 내용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정 법률은 자산보유자의 신용도 제한(현행 BB등급 이상)을 폐지해 자산보유자 기준을 완화하고,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기초자산의 유동화를 허용한다.

 

또 등록·비등록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때 유동화전문회사 등이 유동화증권의 발행 내역 등을 공개하도록 하고, 자산보유자 등 자금조달 주체는 유동화증권 지분의 일부(5%)를 보유하도록 하는 의무를 신설했다.

 

금융위는 "개정 자산유동화법을 통해 기업의 자금조달 지원 및 자산유동화시장의 투명성·건전성 제고를 통한 리스크 관리가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설명회는 23일 오후 2시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다. 유동화 업무 담당자 등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  A사는 최대주주 변경 후 특정 사업을 추진한다고 언론 등을 통해 홍보하고 정관에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해당 사업과 관련된 B회사 지분을 인수하면서 단기에 주가를 상승시켰다.

 

그러는 동안 최대주주 및 관련 투자자는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한 뒤 매도해 대규모 차익을 실현했다. 이후 B회사 지분 역시 수개월 내 전량을 매각하고 반기보고서상에는 해당사업을 영위하지 않는다고 공시했다.

 

최근 A사처럼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증시 이슈 테마업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해 투자자를 속이고 부당이득을 챙기는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반기보고서를 대상으로 메타버스와 가상화폐·대체불가토큰(NFT), 이차전지, AI, 로봇, 신재생에너지, 코로나 등 주요 7개 테마업종의 신사업 추진현황 실태분석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분석 결과 이들 7개 테마업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상장사 233개사 중 55%인 129개사가 현재까지 관련 사업 추진현황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들 기업은 재무·경영 안정성이 낮고, 관리종목 지정 해지 및 상장폐지 모면 등을 위해 부적절한 회계처리 유혹에 빠지기 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신사업 추진 발표 이후 대주주 관련자가 CB 전환 및 주식매도 등의 부정거래를 한 혐의가 있는 기업이 일부 발견됐고, 추가 불공정거래 연계 개연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31개 기업은 정기보고서와 주요사항보고서 미제출 등으로 공시위반 제재 이력이 있었고, 84개사는 반기보고서 기재 미흡 지적을 받는 등 공시 충실도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신사업 추진 발표 전후 과정에서 유상증자 및 CB 발행을 통해 외부 자금을 조달한 기업이 전체의 74%인 95개사로, 평균 4회에 걸쳐 496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상장사 전체 평균(254억원·0.9회)을 크게 상회했다.

 

이에 따라 실제 사업을 추진하지 않았음에도 자금을 조달한 뒤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사적으로 유용할 우려가 있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금감원은 사업 추진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신규 사업에 진출하는 것처럼 투자자를 기망하고 부당이득을 챙기는 행위를 중대 위법행위로 보고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신규사업 미추진기업 중 이미 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14개사는 적극적인 심사 후 감리 전환을 검토하고, 회계분석 위험요소를 고려해 4개사를 심사 대상에 추가 선정했다.

 

신사업 추진 발표 이후 사업 진행이 부실한 기업은 불공정거래 혐의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철저한 기획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사업 미추진 기업이 자금조달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경우 과거에 발표한 신사업 진행실적 및 향후 계획을 정확히 작성하도록 하고, 불공정거래와 허위 회계처리, 횡령·배임 등 위반사항 발견시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 KB증권은 KB라이프생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근 '해외주식 입고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글로벌 기업 주식보상제도 수혜 대상 확대로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KB증권 글로벌BK솔루션부에서 기획한 세미나로, KB금융지주의 새로운 가족이 된 KB라이프생명 임직원 중 약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8일과14일에 서울 KB라이프생명 본사 건물에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KB라이프생명 임직원에게 KB증권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의 장점 소개 뿐만 아니라, 자사주 취득에 따른 세금 이슈에 관한 다양한 절세 컨설팅 및 개별 세무상담 등을 진행했고, KB라이프생명 임직원들은 세미나 이후에도 'QnA '시간을 통해 많은 질문을 하며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KB증권은 10여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를 통해 미국뿐 아니라 호주, 일본, 유럽 국가 등의 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국내 입고 진행과 더불어 절세 컨설팅 및 투자상담 등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KB증권의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글로벌 기업 임직원들은 가장 편리한 서비스로 '입고 컨설팅'을 꼽았다. '입고 컨설팅'은 주식뿐만 아니라 복잡하게 얽혀있는 해외상품의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국내로 이관하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로, 법인의 요청시 설명회 등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해외 기업 본사 담당자와의 소통도 직접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KB증권의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해외금융계좌 신고 면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 대행, 절세 전략 컨설팅 등 관련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수 있고, KB증권 HTS 'H-able' 및 MTS 'KB M-able'을 통한 편리한 거래 및 저렴한 매매 수수료 혜택 등 제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윤만철 KB증권 WM영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KB라이프생명 임직원분들에게 당사의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 NH투자증권은 해외지수 선물 및 미국주식 옵션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상장된 E-미니(mini) 4개 종목, 마이크로(Micro) 4개 종목 등 총 9개 선물 종목에 대한 온라인 거래 서비스가 우선 열린다. 미니와 마이크로는 각각 기본 계약의 5분의 1, 10분의 1의 약정금액을 지닌 선물 상품을 의미한다. 미니와 마이크로 상품의 기초자산은 S&P500, 나스닥100, 러셀2000, 다우존스 등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선물 투자 수요가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온 데 따른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19년 800만 계약 수준이던 국내투자자의 CME 주가지수 선물 거래량은 코로나 이후 연 5000만 계약 수준으로 늘었다.

 

CME 지수선물은 국내선물과 달리 상품별 위탁증거금만 있으면 매매가 가능하며, 23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 고객은 기존 종합계좌에서 해외선물옵션 전용계좌를 추가로 개설해야 하며 개설 이후 환전 및 입금, 실시간 시세 신청의 단계를 거쳐 해외선물옵션을 거래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개인투자자의 서비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 시세포착 주문 기능과 원화로도 주문이 가능한 원화대용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한편 NH투자증권은 CME 지수선물을 거래하는 모든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별도의 신청 없이 모든 해외선물옵션 계좌에 적용된다. (CME 지수선물 기준 Mini 상품은 계약당 1.75달러, Micro 상품은 계약당 0.45달러)

 

이창목 NH투자증권 홀세일 사업부 대표는 "해외투자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외선물옵션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변동성이 심하고 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해외선물의 상품 특성상 운영 리스크가 높은데, 당사는 이번에 해외선물옵션 나이트데스크를 신설하고 반대매매 비율 산정 및 위험통보를 완전 자동화해 고객 위험관리시스템 구축에 만반을 기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11월 중 미국주식옵션 거래 서비스 제공 등 보다 다양한 상품들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채용전제형 인턴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10월 하반기 채용전제형 인턴을 모집했다. 서류 접수 후 AI역량검사, 실무 임원 면접을 거쳐 리서치, 홀세일, 리테일, 투자은행(IB), 경영지원 부문 등에 인턴을 배치했다.

 

합격자들은 3개월의 인턴 기간 동안 소정의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 면접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들을 대상으로 직무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여의도 본사에서 일주일간 기초 직무 교육, 증권업계에 대한 이해, 회사 생활 관련 제도, 팀빌딩 및 멘탈 체크업 등이 진행됐다.

 

교육 과정 중 '직무 교육'에는 임원 및 팀장급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직무 지식과 업계 정보를 전했다. 박종현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임원과의 대화'를 통해 인턴들과 소통하고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턴들은 “신입사원으로서의 자세와 필요 역량을 깨달은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회사에 적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사담당자는 “당사는 인재 채용과 육성이 고도화한 사업을 영위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대라고 여긴다“며 “실제로 매년 신입 공채를 진행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인재를 우선시하는 기조를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교보증권은 창립 74주년을 기념하고 사회와 환경 그리고 세상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드림이 나눔옷장'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1월 첫째 주부터 약 3주간 나눔옷장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전개했으며 본사 및 지점 임직원 1000여명이 적극 동참해 총 74포대가 모였다.

 

수거된 옷 상태를 선별해 사용 가능한 의류 총 2500여 점을 친환경 세상을 만드는 비영리법인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

 

기부물품은 전국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국내외 소외 이웃을 돕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석기 대표이사는 "우리 모두의 나눔은 자원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도모하여 친환경 사회를 만드는데 중요하다"며 "미래세대와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행동으로 실천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교보증권은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 친환경 세상을 만들고자 ‘나눔옷장’과 ‘나눔장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 배터리 핵심소재인 전구체의 자립도 제고를 기치로 내건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에 공식 입성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을 갖고 자본시장에 데뷔했다.

 

지주사 에코프로, 배터리 양극 소재 회사인 에코프로비엠, 환경 전문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에 이어 자본시장에 입성한 4번째 가족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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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날 기념식에는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뿐만 아니라 에코프로와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허개화 GEM 회장 그리고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박종환 에코프로이엠 대표,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 허태경 에코프로에이피 대표, 이재훈 에코프로파트너스 대표 등 가족사 최고 경영진이 총 출동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을 축하했다.

 

20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상장 기념식 직후 에코프로 가족사 대표들은 티타임을 갖고 "에코프로가 지금까지 성장한 배경에는 오너의 결단과 도전을 바탕으로 자본시장에서 적기에 투자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자본시장은 에코프로 성장에 있어서 대단한 자양분을 제공했기에 시장의 기대치를 만족시켜 나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축사를 통해 "2차전지 산업의 성장은 무궁무진하다"며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의 10년, 20년 후의 전기자동차 시대와 더불어 세계시장에서 가장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을 계획"이라는 상장 소감을 밝혔다.

 

에코프로와 오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개발 사업을 비롯해 새만금산업단지 내 전구체 합작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는 허개화 GEM 회장은 축사에서 "누군가 저에게 에코프로 머티리얼즈의 미래 성장력을 묻는다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하이니켈 전구체 소재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무한한 성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 시가총액은 약 3조9000억원 규모로 상장 첫날 장 중 한 때 공모가 3만6200원 대비 최고 80%대까지 올랐다가 종가에는 58% 오른 5만7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 가족사 중 최초 코스피 입성…조달 자금으로 성장 도모  

 

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전구체는 배터리 핵심 요소인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최고 수준의 하이니켈 전구체를 주력으로 만들고 있으며 니켈, 코발트와 같은 핵심 원료의 금속 정제 및 생산 기술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18년 전구체 1공장을 시작으로 2021년 원료 1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코스피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공장 증설과 생산장비 확보 등에 대부분 투입되고, 친환경 원재료 매입 등 성장 동력 도모를 위한 투자금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으로 에코프로는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배터리 양극소재 라인을 국내외에 증설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구체 자급도를 높이지 않을 경우, 에코프로 양극소재 경쟁력은 하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27년까지 21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추어 시장점유율 7.5%로 글로벌 5위 전구체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외부 판매 비중을 2027년까지 50% 수준으로 늘려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독자 생존의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자원 무기화 양상이 거세지고 있고 미국의 IRA 및 EU의 CRMA 등 중국을 견제하는 무역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전구체 시장에선 중국 의존도가 높은데 차세대 국가 핵심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국내 전구체 자급률 확대는 필연적이다.

 

◇에코프로 2007년 상장, 자본시장 도움으로 배터리 소재 국산화 성공

 

서울 서초동의 10평도 채 되지 않은 사무실에서 1998년 출발한 에코프로는 2004년 배터리 소재 사업에 뛰어들었다. 막대한 시설투자비용을 조달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배터리 소재 사업의 설비투자를 위해서는 에코프로를 코스닥에 등록시켜야 한다"고 임원들을 독려했다.

 

에코프로는 2007년 기술특례 회사로 코스닥에 등록하며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공모주 청약당시 874.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99억 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에코프로는 이 자금을 배터리 양극활물질 생산설비 증설에 투자해 규모의 경제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당시 월 5톤 수준이던 생산능력은 월 20톤 규모로 늘어났고 상장 첫해 에코프로는 매출액 265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기록했다. 이후 2008년 충북 오창에 이차전지 양극소재 1공장을 2009년 양극소재 2공장을 준공해 본격적인 이차전지 소재 회사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갖추게 되었다.

 

에코프로는 특히 당시 배터리 업계가 주목하는 니켈계 양극활물질 NCA 생산기술을 확보, 2013년 세계 1위 배터리 셀 메이커인 소니에 양극소재를 공급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성장의 배경에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 99억원이 토대가 됐다는 게 내부 평가다.

 

◇에코프로비엠, 상장 자금으로 포항 이차전지 생태계 구축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2015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흑자로 전환하자 배터리 소재 사업을 물적 분할하기로 결단한다.

 

이동채 전 회장은 당시 임원들과 토론회를 갖고 "앞으로 양극소재만 생산해서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배터리 소재에 들어가는 비용이 100이라면 우리가 60~70을 컨트롤해야 한다. 나머지 30은 광물이기에 우리가 컨트롤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설파하면서 배터리 생태계 조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에코프로 내부에서는 이 구상을 '5.15 프로젝트'로 명명했다. 5조원 매출에 15%의 영업이익율을 올려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자는 슬로건이었다.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을 2016년 물적 분할한 뒤 2019년 상장한다. 당시 주당 4만8000원에 총1720억 원을 조달하고 영일만 산업단지의 5만평의 부지를 마련해 CAM6 공장을 착공한다. 

 

에코프로는 이곳에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수산화리튬 공정의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리사이클을 맡는 에코프로씨엔지, 질소와 산소를 공급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 5개 가족사들로 생태계를 구축한다. 에코프로가 포항에 구축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은 가족사들 간의 시너지 제고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본시장과 주주에게 더욱 친화적인 조직으로 거듭나며, 자본시장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2차전지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이패밀리에스씨는 김태욱 회장이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2409주를 주당 2만3921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21년 10월 코스닥 상장 이후 작년 7월 4652주, 20올해 7월과 11월 각각 4276주와 2409주를 포함해 자사주 총 1만1337주를 추가 매입했다.

 

현재 김 회장은 자사 주식 총 235만4703주, 지분 27.38%를 보유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김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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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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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김지호 증권부 better502@asiatime.co.kr

입력 : 2023-11-20 14:48 수정: 2023-11-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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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maca1 2023.11.20 18:54

프랑스.소련.폴란드등이 승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제법.국내법적 위상을 상기하고, 패전국 일본잔재로 한국영토에 주권이 없어온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패전국 일본잔재로 적산재산 형태)를 국립대로 강행할때, 전국적인 반대와 서울대생들의 등록거부.자퇴등이 있었던 상황도 인식해야합니다. https://blog.naver.com/macmaca/223246837897

macmaca1 2023.11.20 18:53

대중언론에서, 주권.학벌없이 한국영토에 남아, 발호하는 패전국 奴隸 왜구 서울대와 추종세력들! 한국의 모든 대학들은 국사 성균관 자격 성균관대와, 세계사의 교황반영 교황윤허 서강대 제외하고는, 대중언론.입시지에서 왜구 서울대를 이기기 힘듭니다. 현실적으로는, 유교의 한문성명.본관 자격으로, 성씨없는 賤民.불교 원숭이 점쇠(일본에서는 천황)와 점쇠가 세운 마당쇠 賤民.불교 원숭이 서울대 및 그 추종세력을 이기는게 현실적입니다. 카이로선언이후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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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분기에 매출 가장 많이 올린 나라는?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전 세계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지역이 중국으로 나타났다. 중국 기업의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난데 따른 영향이다. 17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 1분기 내수·수출 매출 현황은 국내 6조791억원, 해외 45조1605억원 등 총 51조2396억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한 국가는 중국으로 14조75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중국 수출 매출 비중은 28.8%로, 24.8% 였던 지난해 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어 미주가 14조1301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아시아·아프리카 8조7764억원, 유럽 7조4994억원 순이었다. 주요 매출처 역시 변동이 있었다. 삼성전자 1분기 주요 매출처는 애플, 도이치 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수프림 일렉트로닉스, 버라이즌(알파벳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5대 매출처에 대한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 대비 약 13% 수준이다. 지난해 5대 매출처 중 퀄컴과 베스트바이가 빠지고 중국계 반도체 유통기업인 홍콩 테크트로닉스와 대만 반도체 유통기업인 수프림 일렉트로닉스가 이름을 올렸다. 중국 기업의 스마트폰 판매가 늘면서 이들 업체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업체에 대한 매출 비중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71조9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스마트폰, TV, 가전 등을 포함한 DX(디바이스 경험)이 47조2927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 설루션)부문의 경우 23조137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8.5% 오르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SDC)는 5조38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만은 3조2003억원으로 1.1% 증가했다. 1분기 재고 자산은 53조3477억원으로, 작년 말(51조6258억원)보다 3.3% 늘어났다.

美 '관세 폭탄'에 미소짓는 포스코퓨처엠...최대 수혜자 될까

[아시아타임즈=정인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전기차와 배터리 외에도 이차전지 주요 소재·광물에 대한 관세 상향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미 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음극재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본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조 흑연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배터리 부품 관세율을 7.5%에서 25%로, 광물 관세율은 0%에서 25%로 올렸다. 천연 흑연의 경우 2026년에 25%의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업계는 미국의 관세 폭탄으로 음극재 시장의 큰 변화를 예상하고 있다. 음극재는 전체 글로벌 시장의 80% 수준을 중국이 장악했다. 기존 음극재 주 원료인 흑연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하는 영향이 컸다. 이런 중국산 음극재가 미국 시장에서 관세 폭탄을 맞게 생긴 것이다. 국내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하게 음극재 시장에 진출해있다. 지난해 말 기준 연 8만2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업계는 미국 정부의 관세 조치가 포스코퓨처엠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우선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측의 세칙 발표를 주시하며, 천연 흑연 음극재가 미국의 관세 사정권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지켜본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퓨처엠 역시 천연 흑연 대부분을 중국에서 공급받고 있어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추후 아프리카·호주 등에서 흑연을 수입할 수 있겠지만, 당장 중국산 흑연의 비중을 낮추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이에 100% 한국산인 인조 흑연에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인조 흑연은 포스코 제철소에서 나온 콜타르를 가공해 만든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한다. 소재 구조가 천연 흑연 대비 균일하고 안정적이어서 급속충전에 더 적합하다는 장점도 있다. 100% 관세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부각될 경우 비싼 가격이라는 단점 역시 희석될 수 있다. 2027년 이후 중국 흑연의 경우 해외우려기관(FEOC) 적용까지 받아, 이를 쓸 경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도 받을 수 없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말 기준 연 8000톤 규모였던 인조 흑연 음극재 생산량을 올해 말 1만8000톤까지 키운다. 2026년 3만8000톤을 거쳐, 2030년 15만3000톤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북미 공장 설립 등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에 인조 흑연 음극재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이 계약과 관련해 비용 상승분을 고려한 판가 재협상까지 완료하는 등 수익성 제고 노력도 이어지는 중이다. 회사 측은 늦어도 2026년부터는 인조 흑연 부문에서 흑자를 시현할 것으로 본다.

"큰놈이 똑똑하기까지" 스마트홈 대형가전 판매량 증가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주춤했던 대형 가전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가전 간 연결 플랫폼을 확대하고 AI(인공지능)을 도입하면서 신규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세탁기나 에어컨, 냉장고 등 대형 가전의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 규모도 커지는 추세다. 스태티스타는 올해 대형(주요) 가전의 시장 규모가 4200억달러(한화 약 565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모더인텔리전스도 시장규모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4.0%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까지 대형 가전의 판매가 감소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코로나19 이후 몇 년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구매력 저하, 1인 가구의 증가와 교체 주기의 장기화 등으로 가격이 비싼 대형 가전의 수요가 줄었다. 그러나 AI 기능이 부각되면서 탑재에 충분한 크기를 갖춘 대형 제품이 잇따라 출시됐고, 특히 제품 간 연결로 스마트홈을 구축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형 가전의 수요가 다시 치솟고 있다. 남다른 행보를 보이는 곳은 삼성전자와 LG전자다. 제품 간 성능 통합을 핵심 기능으로 삼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합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AI 콤보는 출시 1달도 안 돼 1만대가 넘게 팔렸다. LG전자의 올인원(일체형) 세탁건조기도 기존 제품군보다 초기 판매량이 50% 이상 많다. LG전자는 연초 인도에서 에어컨 100만대를 100일만에 팔아치우는 '이색 기록'을 쓰기도 했다. 실적도 개선됐다. 삼성전자의 TV·모니터 사업을 담당하는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와 가전을 맡고 있는 DA(생활가전)사업부는 올해 1분기 매출 13조4800억원, 영업이익 5300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영업손실(500억원)에서 탈출했다. LG전자 1분기 H&A(생활가전)사업본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6075억원, 9403억원이었으며 HE(TV)사업본부는 매출 3조4920억원, 영업이익 1322억원을 기록했다. 이 둘을 합친 LG전자의 생활가전과 TV 사업의 매출은 12조 995억원, 영업이익 1조725억원이다. 전분기보다 1조2000억원 이상 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AI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가전·TV 판매 확대와 TV 내 콘텐츠·서비스 사업 강화로 실적 개선세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AI 가전 시장은 연평균 10% 규모로 성장이 전망된다"며 "당사만의 강점인 모바일·TV·가전 등 다양한 기기를 아우르는 차별화되는 연결 경험으로 AI 시장 선점 및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도 "공감지능(AI) 가전은 일부 프리미엄 제품 한정하지 않고 전체 업(UP)가전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칩과 운영체제(OS) 기반 플랫폼 설계 및 생태계 구축 통해 스마트홈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기능과 성능 향상 시킨 차세대 가전 전용 AI칩을 개발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AI칩 라인업 다변화하고 공감지능 가전 제품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