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 이번 주에 뭐 볼까? [2023년 11월 20~26일]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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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쇼팽, 탱고를 만나다’를 무대에 올릴 탱고 앙상블 '친친탱고' 멤버들. 친친탱고 제공 오는 26일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쇼팽, 탱고를 만나다’를 무대에 올릴 탱고 앙상블 '친친탱고' 멤버들. 친친탱고 제공

2023 을숙도 힐링 콘서트 ‘황병기 명인의 음율, 전통 현악기 축제’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2023 을숙도 힐링 콘서트 ‘황병기 명인의 음율, 전통 현악기 축제’ 포스터. 2023 을숙도 힐링 콘서트 ‘황병기 명인의 음율, 전통 현악기 축제’ 포스터.

황병기 명인의 주옥 같은 작품 중에서도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곡을 추려서 시리즈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 ‘힐링 콘서트’는 을숙도문화회관의 10년 장수 프로그램으로, 전통과 현대음악의 조화를 꾀한다. 부산대 한국음악과 김남순 명예교수가 곡 선정과 섭외, 해설을 맡아 진행한다. 올해는 개최 일정을 이틀로 줄였다. 20일에는 밤의 소리(1985), 비단길(1977), 춘설(1991), 영목(1979), 숲(1962년)을 들려주고, 22일에는 남도환상곡(1987), 달하노피곰(1996), 소엽산방(1989), 시계탑(1999), 침향무(1974) 등을 연주한며 가야금의 진수를 보여준다. 출연 가야금 김남순 최미란 이명일 조설리 배수연 장혜숙 김혜진 윤경선 문정원, 거문고 송다솔, 장구 송강수. ▶11월 20일(월), 22일(수) 오후 7시 30분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전석 1만 원. 예매 시 20% 할인.


가이아 갈라 콘서트 ‘새로이, 부산. AGAIN, GAIA.’ [부산 KBS홀]

콘텐츠 플랫폼 가이아의 갈라 콘서트 ‘새로이, 부산. AGAIN, GAIA.’ 포스터. 콘텐츠 플랫폼 가이아의 갈라 콘서트 ‘새로이, 부산. AGAIN, GAIA.’ 포스터.

전통문화에 기반을 둔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자 모인 콘텐츠 플랫폼 ‘가이아’가 주최·주관하는 갈라 콘서트. 부산을 노래하고 새롭게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아 ‘새로이, 부산. AGAIN, GAIA.’라는 타이틀을 내세웠다. 선보일 프로그램은 전통을 기반으로 창작한 퓨전음악과 부산을 모티브로 만든 음악으로 구성된다. 참여 연주자는 국악밴드 가이아, 움 체임버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밴드 SAC, 소프라노 김소율, 판소리 김아름, 신민속악회 바디, 춤꾼 김정경, 해금 앙상블 해띠 등 40여 명에 이른다. 또한 가이아 위촉으로 영화음악 작곡가 안후윤의 ‘세계로 향하는 길(Into the World)’이 초연된다. 이 밖에 ‘온천천왈츠’ ‘감천 아라리’ ‘Camellia, 한없이 심연으로...’ ‘황옥공주 이야기’ 등이 연주된다. 예술총감독 손한별, 연출 김동녘, 기획 신정현. ▶11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 KBS홀. 전석 초대.


2023년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 예술 축제 ‘청춘’ [또따또가 공간들·40계단길 일대]

2023년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 예술 축제 ‘청춘’에 출연하는 국악팀 '조선버전' 공연 모습. 또따또가 제공 2023년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 예술 축제 ‘청춘’에 출연하는 국악팀 '조선버전' 공연 모습. 또따또가 제공

부산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 운영지원센터(센터장 정승천)가 개최하는 ‘2023년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 예술축제’. 40계단길 일대의 카페(13곳) 전시와 거리 전시, 거리 공연 ‘악가무樂歌舞!’, 초대하는 또따또가 클래스, 시민작가 전시, 작가들의 공간을 탐방하는 오픈 스튜디오(21일과 23일 오후 4시·7시)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이 원도심 창작공간 운영 5차 사업 기간(2022~2023년)이며 현재 총 7개 건물 34실에 개인 작가 15명, 15개 단체의 예술가들이 활동 중이다. ▶21일(화)~25일(토) 부산 중구 또따또가 공간들과 40계단길 일대.


제836회 금정수요음악회 ‘이리나 바이올린 독주회’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제836회 금정수요음악회 ‘이리나 바이올린 독주회’ 포스터. 제836회 금정수요음악회 ‘이리나 바이올린 독주회’ 포스터.

미국 줄리아드 음대와 영국 왕실음악원 대학원, 뉴욕 메네스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이리나 독주회. 그는 뉴욕 인터내셔널 영 아티스트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카네기 홀에서 데뷔했다. 이번 공연에선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과 제3번을 준비했다. 피아노 박민선. ▶11월 22일(수)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전석 1만 원(현장 구매).


부산시립합창단 기획 연주회: 오라토리오 시리즈Ⅲ 멘델스존 ‘엘리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합창단 기획 연주회: 오라토리오 시리즈Ⅲ 멘델스존 ‘엘리야’ 포스터. 부산시립합창단 기획 연주회: 오라토리오 시리즈Ⅲ 멘델스존 ‘엘리야’ 포스터.

부산시립합창단이 지난 2021년 헨델 ‘메시아’, 2022년 하이든 ‘천지창조’에 이어 오라토리오 시리즈 세 번째 무대로 마련하는 멘델스존 ‘엘리야’ 공연. ‘엘리야’는 멘델스존이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1846년 완성된 대작으로 멘델스존의 음악 인생 마지막을 함께한 작품이다. 이기선 예술감독은 “푸가를 이용한 충실한 구성, 낭만적 색채의 선율, 박력 넘치는 스토리가 어우러진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야’의 1부(20곡)는 신의 엄중한 심판을 나타내고, 2부(12곡)는 인간적 영웅 엘리야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며, 전체 공연 시간은 130여 분에 달한다. 전곡 독일어로 연주되며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지휘 이기선, 협연 소프라노 정혜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최상호, 바리톤 이광근, 연주 부산시립합창단, 나주시립합창단, 부산시립교향악단. ▶11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2만 원, S석 1만 원, A석 5000원.


제90회 을숙도 명품 콘서트: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제55회 정기 연주회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제90회 을숙도 명품 콘서트: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제55회 정기 연주회 포스터. 제90회 을숙도 명품 콘서트: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제55회 정기 연주회 포스터.

이번 을숙도 명품 콘서트는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은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정기 연주회로 개최된다.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 K.621로 공연의 막을 연다. 이어서 모차르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협주 교향곡) K.364를 연주한다.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는 청년 시절 모차르트의 대표작이며, 윤은솔의 바이올린과 김규현의 비올라가 함께한다. 뮌헨 국립음대와 바젤 국립음대에서 수학한 윤은솔은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아벨 콰르텟 바이올리니스트로 활약 중이고, 파리국립고등음악원과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한 부산 출신 김규현은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우승한 노부스 콰르텟 비올리스트다. 2부 메인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교향곡 35번 ‘하프너’다. 일명 ‘하프너 교향곡’은 36번 ‘린츠’, 38번 ‘프라하’를 거쳐 41번 ‘주피터’로 이어지는 모차르트의 위대한 후기 교향곡 세계의 개막을 알리는 걸작이다. 지휘 오충근 예술감독. ▶11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1층 2만 원, 2층 1만 원.


제523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석지민 트리오의 ‘Newtro Jazz Concert’ [스페이스 움]

제523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석지민 트리오의 ‘Newtro Jazz Concert’ 포스터. 제523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석지민 트리오의 ‘Newtro Jazz Concert’ 포스터.

재즈 피아니스트 석지민을 주축으로 결성한 석지민 트리오는 첫 단독 공연(25일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에 앞서 소공연장 스페이스 움(23일)과 음악당라온(24일) 무대에도 선다. 공연장마다 내세운 타이틀은 조금씩 다르다. 석지민 트리오의 리더 석지민은 2021년 EP 앨범 <My Journey>를 시작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석지민은 또 재즈의 전통적 언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중성을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연주곡은 서른, 탈출, 휴식, 고엽, 추억의 속삭임, 여행, 식은 죽 먹기 등이다. 출연 피아노 석지민, 더블베이스 김강빈, 드럼 여진우. ▶11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 동래구 명륜동 424번지 스페이스 움. 2만 원.


예술집단 C 그녀들의 이야기 ‘레드 힐(RED HEEL)’ [브라운핸즈 보수동]

예술집단 C 그녀들의 이야기 ‘레드 힐(RED HEEL)’ 포스터 예술집단 C 그녀들의 이야기 ‘레드 힐(RED HEEL)’ 포스터

2014년 10월 창립한 예술집단 C가 선보이는 다원예술 ‘레드 힐’은 여성을 향한 물리적, 심리적 폭력, 여성의 모성애에 대한 관점, 홀로족으로서 여성, 여성성의 의미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5명의 여성 이야기를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한다. 제목 레드 힐은 여성은 빨강, 남성은 파랑으로 대변되는 성적 차별성을 드러내는 색 ‘레드’와 여성의 미적 기준의 하나로 통용되는 하이힐의 ‘힐’을 합친 단어로 사회적 관념을 벗어나고자 하는 반어적 의미라고 한다. 50년 된 고택에서 진행하는 공연인 만큼 방마다 한 여성의 이야기를 배치했으며, 관람객은 화자를 따라 움직이게 된다. 예술집단 C는 연극, 무용, 전통연희, 미술, 영상, 음악 등 다장르 아티스트들 간의 수평적인 협업 작업을 통해 프로젝트형 공연을 창작, 기획하고 있다. 공연 중 아날로그 악기를 활용한 라이브 연주, 프로젝션 매핑 영상, 라이브 페이팅도 마련된다. 출연 전성호 이혜영 이은주 김여진 박소희. 작·연출 황지선, 움직임 연출·안무 이용진, 드라마트루그 손재서, 음악 한상훈, 페인팅 박주호, 영상 송지훈. ▶11월 23일(목)~24일(금) 오후 6시 30분, 8시 30분 부산 중구 책방골목길 17-3 1층 브라운핸즈 보수동. 2만 원. 회당 15명(사전 예약제). 문의 010-2591-0624.


석지민 트리오 ‘전통을 바라보는 현대적인 시선’ [음악당라온]

석지민 트리오 ‘전통을 바라보는 현대적인 시선’ 포스터. 석지민 트리오 ‘전통을 바라보는 현대적인 시선’ 포스터.

23일 스페이스 움 연주에 이어지는 무대. 이날 프로그램은 선데이 왈츠(Sunday Waltz), 탈출, 빛, 고엽, 추억의 속삭임, 여행, 당신이 떠난 후 등이다. 서울예대를 졸업한 석지민은 대구국제재즈페스티벌 콩쿨 대상을 받고, EP 앨범 <My Journey>와 싱글 ‘Lumiere’와 ‘Relaxation’ ‘Festival’ ‘Whisper of Memorise’, 라이브 앨범 <Live in Story>를 발매했다. ▶11월 24일(금) 오후 7시 부산 금정구 장전동 음악당라온. 입장료 3만 원.


함께 부르는 1절 가곡제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함께 부르는 1절 가곡제 공연 포스터. 함께 부르는 1절 가곡제 공연 포스터.

루체테음악극연구소가 특별 기획한 음악회.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무대로 꾸민다. 성악가가 1절을 부르고 청중이 이어서 부르는, 무대와 청중의 경계가 사라지는 독특한 공연이다. 1920년대 초기 가곡부터 1930년대 서정주의 가곡, 1940년대 사실주의 가곡·전통 소재, 1950년대 한국전쟁과 가곡, 1960년대 가곡의 현대화와 대중적 가곡 그룹의 이분화, 2000년대의 아트팝에 이르기까지 두루 알아본다. 해설 엄상준(KNN PD), 반주 백현주(작곡가·부산지휘자합창단 반주자), 출연 소프라노 남순천·강소영·정루디아, 메조소프라노 김혜영, 테너 이성화, 바리톤 박찬, 베이스 박상진. ▶11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예매 1만 2000원, 현매 1만 5000원.


홍영호 퀸텟의 ‘포플레이(Fourplay)의 기타리스트’ 헌정 공연 [게네랄 파우제]

홍영호 퀸텟의 ‘포플레이(Fourplay)의 기타리스트’ 헌정 공연 포스터. 홍영호 퀸텟의 ‘포플레이(Fourplay)의 기타리스트’ 헌정 공연 포스터.

퓨전 재즈의 살아 있는 전설 포플레이를 거쳐 간 3명의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Lee Ritenour), 래리 칼튼(Larry Carlton), 척 롭(Check Loeb) 헌정 공연. 현대 재즈계에 큰 영향을 끼친 세 거장의 음악을 홍영호 퀸텟의 사운드로 들려준다. 공연 곡은 ‘나이트 리듬(Night Rhythms)’, 보스 시티(Boss City), 미닛 바이 미닛(Minute by minute), 코튼 클럽(Cotton Club) 등이다. 출연 기타 김경모, 색소폰 손태호, 피아노 강혜인, 베이스 신세영, 드럼 홍영호. ▶11월 24일(금) 오후 8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부산문화회관과 함께하는 ‘2023 대학 교향악 축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23 대학교향악 축제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2023 대학교향악 축제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지난 18일 개막한 ‘2023 대학교향악 축제’ 일환으로 계속되는 무대. 이번 주는 인제대(24일 오후 7시 30분)·동아대(25일 오후 5시)·부산대(26일 오후 5시) 공연이 차례로 이어진다. ▶11월 18(토)~26(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출연 전석 1만 원(학생 50% 할인).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11월 월간 공연 프로그램 ‘낡은 서랍 속 부산 음악’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부산근현대역사관이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원도심 연가’라는 주제로 여는 월간 공연 2023년도 마지막 순서. ‘낡은 서랍 속 부산 음악’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도담앙상블이 퓨전 클래식 연주로 무대를 채운다. 1부는 ‘오래된 LP에 담긴 부산’으로 ‘울며 헤진 부산항’(박시춘 곡), ‘부산갈매기’(김중순), ‘귀국선’(이재호), ‘이별의 부산 정거장’(박시춘)을 선곡했고, 2부 ‘영화 음악으로 만나는 부산’에선 ‘굳세어라 금순아’(영화 ‘국제시장’ OST), ‘아버지, 내 아버지’(‘국제시장’ OST), ‘안개’(‘헤어질 결심’ OST), ‘Genesis’(‘친구’ OST)를 들려준다. ▶11월 25일(토) 오후 4시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40명 선착순 마감(예약 필수).


제91회 을숙도 명품 콘서트: 코믹 가족 마당극 ‘효자전’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제91회 을숙도 명품 콘서트: 코믹 가족 마당극 ‘효자전’의 한 장면. 을숙도문화회관 제공 제91회 을숙도 명품 콘서트: 코믹 가족 마당극 ‘효자전’의 한 장면. 을숙도문화회관 제공

을숙도문화회관이 기획한 이번 공연은 부산에서는 쉽게 관람하기 힘든 코믹 가족 마당극 ‘효자전’이다.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갑동이와 귀남이 두 형제와 어머니의 갈등과 사랑을 마당극 특유의 익살과 해학으로 그려내면서 부모에 대한 효를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출연 단체는 경남 진주의 극단 큰들로 1984년 창단해 올해로 39주년을 맞는 마당극 공연 전문예술단체이다. ▶11월 25일(토) 오후 4시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1층 3만 원, 2층 2만 원. 예매 시 20% 할인.


석지민 트리오 첫 번째 단독 공연 ‘Portraits’ 부산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석지민 트리오 첫 번째 단독 공연 ‘Portraits’ 부산 포스터. 석지민 트리오 첫 번째 단독 공연 ‘Portraits’ 부산 포스터.

2023 서울재즈페스티벌, 칠포재즈페스티벌 무대를 장식한 신인 아티스트 석지민 트리오의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공연. 타이틀은 ‘Portrait’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석지민 트리오 멤버인 드러머 여진우, 베이시스트 김강빈과 함께 재즈의 전통적 언어를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11월 25일(토) 오후 7시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전석 3만 3000원.


최정욱 타악 연주회Ⅱ ‘더늠:시대의 가락’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전통타악 연주자 최정욱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 최정욱 제공 전통타악 연주자 최정욱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 최정욱 제공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재직 중인 전통타악 연주자 최정욱이 여는 두 번째 개인 연주회. 이번 공연은 장구를 주제로, 설장구 독주 ‘허튼 장구’, 이매방류 살풀이춤(장구 최정욱, 춤 이민아, 아쟁 정선겸, 대금 안헌영, 거문고 홍초롱, 구음·징 정윤형), 창작 판소리 ‘붉은 강 굽이치는 파도’(위촉 초연·작곡·피아노 이창희, 구성·타악 최정욱, 소리 정윤형), 창작 무악 ‘나빌레라’(위촉 초연·작곡·피아노 강한뫼, 구성·타악 최정욱, 해금 김수빈, 춤 김민종)을 고루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전통 무용의 정수인 살풀이춤을 전통적인 구성과 창작 음악으로 풀어내고, 설장구 독주와 창작 판소리는 최정욱이 직접 구성하고 가락을 엮어서 선보인다. ▶11월 26일(일) 오후 2시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전석 초대.


친친탱고 ‘쇼팽, 탱고를 만나다’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친친탱고 ‘쇼팽, 탱고를 만나다’ 포스터. 친친탱고 ‘쇼팽, 탱고를 만나다’ 포스터.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서정적 작곡가 쇼팽과 열정 넘치는 음악으로 사랑받는 장르 탱고가 만났다. 탱고 앙상블 친친탱고가 마련한 이번 무대는

쇼팽의 피아노 명곡 ‘녹턴’과 에튀드 중 ‘혁명’과 ‘나비’ 등을 탱고 어법으로 연주하고, 피아졸라의 ‘겨울’과 쇼팽의 ‘겨울바람’을 결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재해석한다. 출연은 친친탱고 멤버인 작곡가 겸 반도네오니스트 김종완, 피아니스트 이안나, 바이올리니스트 강소연, 퍼커션 이영훈 외에 더블베이스 박재훈, 바이올리니스트 서혜은, 비올라 나윤채, 첼로 윤주연이 객원으로 참여해 대규모 탱고 앙상블을 구성한다. ▶11월 26일(일) 오후 5시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입장료 2만 원(학생 50% 할인).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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