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원주혁신도시에 8,00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특별자치도·원주시·선진씨씨에스(주)·휴림그룹, 메리츠증권(주) 17일 MOU
2024년 상반기 착공, 2027년 운영 목표

【원주】강원원주혁신도시에 8,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선진씨씨에스(주), 휴림그룹, 메리츠증권(주)은 지난 17일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혁신도시 내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기업은 혁신도시 내 8,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립, 원주시 IT 산업 활성화와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반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신축 데이터센터는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 데이터센터가 에너지 효율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혁신도시에 건립되는 데이터센터는 엣지 AI 반도체 기술을 접목, 고객이 요구하는 서비스의 최적화와 분산 처리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술 혁신 등의 기대효과도 예상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해 원주시가 IT 중심 산업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데이터센터가 안정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관 휴림그룹 대표이사는 "휴림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소방‧로봇‧5G 기술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며 쾌적한 데이터센터를 원주시에 구축해 해외수출을 위한 표준을 만들겠다"고 했다.

◇원주시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식이 17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원강수 원주시장, 이재용 원주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시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식이 17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원강수 원주시장, 이재용 원주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