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19일) 이슈 종합] 혼돈의 부동산 시장…집값 오르는데 매물 쌓인다 등

송고 2023.10.19 21:10 | 수정 2023.10.20 08:46
EBN 이승연 기자 (lsy@ebn.co.kr)

■혼돈의 부동산 시장…집값 오르는데 매물 쌓인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혼란스럽다. 아파트 가격은 매주 올라가고 있는데 자금 부담에 매수를 망설이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매물은 계속 쌓여만 간다. 이처럼 선뜻 집을 사지 못하는 분위기가 강해지는 반면 급하게 파는 움직임도 많지는 않아 매수자와 매도자의 눈치싸움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업계, 미래먹거리 ‘바이오 연료’ 사업 본격화

국내 정유업계가 미래 에너지 바이오 연료에 주목하고 있다. 친환경 흐름을 타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 연료 사업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변동성이 큰 유가와 정제마진으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사외이사’ 선택은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 매각 여부가 이달 말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다. 답보 상태에 빠진 대한항공과의 원활한 M&A 물꼬를 트기 위한 수순이지만, 알짜 사업부를 내놔야 하는 것을 두고 사내 이견이 팽팽해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도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총 6명(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중 4명 이상의 찬성표가 나와야 하는 가운데 산업은행의 영향력을 무시 못하는 사내이사 등은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4명의 사외이사가 어떤 선택을 하는 지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 매각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하나’ 안 된 KDB생명…금융지주 기대 사라진 M&A 시장

하나금융지주의 KDB생명 인수 포기로 보험사 인수·합병(M&A) 시장이 위축세를 이어갈 조짐이다. 하나금융을 비롯해 신한·우리금융지주 등 대형 금융지주사들이 인수와 관련해 ‘신중모드’를 취하면서 M&A 기대치를 높이던 매물들의 매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물류비 감당 안돼”…이·팔 전쟁發 유가급등에 식품업계 哭소리

중동 정세 불안에 유가가 널뛰자 고금리·고물가로 신음하던 식품업계 내 긴장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국제 곡물 등 원재료 값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고유가 장기화로 제반 비용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하반기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것도 GS냐”...경산 중산자이 부실시공에 입주예정자 ‘부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GS건설이 이번엔 경북 경산 중산자이 아파트 부실시공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해당 단지는 입주 예정일이 약 한 달 가량밖에 남지 않은 데다 분양가도 경산 지역에서 비싼 편이라 입주예정자들의 분노를 더욱 키웠다.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현대차, 중고차 사업 공식출범

현대자동차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인증중고차 사업 공식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양산센터에서 상품화과정을 거쳐 품질 인증이 완료된 팰리세이드 인증중고차와 제네시스 G80 인증중고차를 첫 공개한 현대자동차는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현대차는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성으로 ▲투명 ▲신뢰 ▲고객가치를 제시했다.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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