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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ㆍ정의선ㆍ김동관 사우디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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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19 16:12:39   폰트크기 변경      
한경협, 중동경제사절단 139개사 확정… 현대ㆍ롯데ㆍ대우건설 등도 참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네옴’ 신도시의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을 살피고 있다.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2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방문할 139개 기업인 명단이 확정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이 포함된 중동경제사절단은 사우디ㆍ카타르 국빈 방문을 통해 ‘네옴시티’ 수주 등 건설ㆍ인프라뿐 아니라 스마트시티ㆍ농업, 청정에너지, 방산, 자동차ㆍ첨단제조, ICT, 바이오 등을 망라한 협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9일 윤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기업 35개, 중소ㆍ중견기업 94개, 공기업ㆍ기관 3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개 등이다. 


사절단은 사우디아라비아행 130개사, 카타르행 59개사 등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김동관 부회장, 허태수 회장 등은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 총력한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두 곳을 모두 방문할 계획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사우디, 지동섭 SK온 사장, 김종서 한화오션 사장은 카타르를 방문한다.

건설업계에서는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주) 건설부문 대표이사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사장 △유성훈 디엘이앤씨 상무  △정현석 대우건설 상무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김용구 도화엔지니어링 사장 △김기한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등도 이번 국빈 방문에 참여할 예정이다. 건설업계는 ‘네옴시티’를 겨냥해 사우디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영섭 KT 대표이사, 김선규 대한전선 회장, 곽재선 KG모빌리티 대표이사,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 채선주 네이버 대외ㆍESG정책 대표, 허진수 SPC 그룹 사장, 김영주 풍산 부사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 등도 국빈 방문에 동행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 이후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여기에 ‘네옴시티’ 신도시 사업 협력이 본격화되며 양국 경제협력 분위기가 최고조인 상황이라는 게 한경협의 설명이다.

카타르도 지난 6월 한ㆍ카타르 투자포럼이 최초로 열린 데 이어 우리 기업의 대규모 LNG선 수주 기대감이 커지는 등 중동의 주요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사절단은 한경협과 사우디 투자부가 주관하는 한-사우디 투자 포럼ㆍMOU,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ㆍMOU,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무역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다.

한경협은 “중동사절단은 ‘신중동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 세일즈’ 기치 아래 마련됐다”며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사우디ㆍ카타르 교역 및 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명단 순서는 집단 자산규모 등을 반영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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