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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정위, 부당 내부거래 의혹 받는 영원무역 현장조사

등록 2023.10.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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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등 해외에서 의류를 수입하는 영원무역의 부당 내부거래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중구 영원무역 본사 건물과 영원아웃도어, YMSA 등에 조사관을 보내 건물 매각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영원무역의 성래은 부회장은 지난 3월 부친인 성기학 회장의 YMSA 지분 절반을 증여받았다. YMSA는 영원무역홀딩스 지분 29%를 보유한 비상장회사로, 실질적인 지주회사로 평가받는다.

당시 성 부회장은 YMSA에서 증여세 850억 원을 빌려 현금으로 납부했는데, YMSA는 본사 건물로 사용하던 대구 만촌동의 빌딩 600억 원 상당을 그룹 내 다른 회사인 영원무역에 매각했다. 이 때문에 영원무역 그룹이 증여세 마련을 위해 부당 내부거래를 벌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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