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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 본업 턴어라운드와 자회사 고성장 '주목'

내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전년比 35.0%‧47.9%↑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0.19 08:55:05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9일 DMS(068790)에 대해 글로벌 1위 디스플레이 Wet 세정장비 1위 기업으로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기 진입에 따른 본업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풍력 및 피부미용 의료기기 자회사 실적 고성장으로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DMS

NH투자증권에 따르면 DMS는 디스플레이 세정장비 전문기업으로 2001년 고집적 세정장비(HDC) 개발 이후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디스플레이 Wet 세정장비 글로벌 시장점유율(M/S) 1위에 자리하고 있다. 

HDC는 디스플레이 증착 전 기판 위 이물질을 제거하는 장비로, 경쟁사 대비 높은 세정력과 작은 크기로 시장 우위를 확보하여 점유율을 꾸준히 높혀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SPC 자회사를 통해 풍력 발전단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풍력 발전기 제조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연결 자회사로 미용 의료기기 기업 비올(335890)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올의 실적 고성장이 지속되며 연결 실적에 기여함으로써 지분가치가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들의 신규 투자 지연과 발주 연기로 올해에는 보완투자 성격의 수주 위주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점차 완화되며 내년부터는 회복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OLED 패널 수요는 OLED 태블릿, 확장현실(XR) 기기, 전장용 디스플레이 등 신규 시장 확대가 지속되며 다시금 투자 기조에 진입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심 연구원은 DMS의 내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35.0% 늘어난 2700억원, 47.9% 성장한 600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이에 대해 "내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4.7배로, 비올 실적을 제외하더라도 PER 7.3배"라며 "실적 턴어라운드와 더불어 자회사 실적 고성장이 지속되며 지분가치 부각 또한 기대된다.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동사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갖기 좋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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