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트럭+HD현대인프라 엔진' 우크라이나 소방차 눈길

우크라 소방차 제조사, 17~29일 커뮤니테크 전시회서 소방차 'AC-7-50' 전시
대우 막시무스 트럭에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 'DL06K' 장착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을 장착한 대우 트럭이 우크라이나에서 소방차로 탄생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소방 장비 제조업체인 티탈(Tital)은 17일부터 19일(현지시간) 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국제전시센터(IEC)에서 열린 '커뮤니테크 2023(КоммунТех-2023)'에서 대우 막시무스 트럭으로 만든 소방차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소방차 AC-7-50는 대우 막시무스 트럭으로 만들어졌다. 6600리터의 물과 400리터의 발포제를 운반하며 생산성이 40L/s인 소방 펌프가 장착됐다. 차체 상부구조에는 소방대원을 위한 캐빈(좌석)이 있다. 2열 좌석의 도어를 열거나 닫을 때 접이식 발판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차량 탑승 승무원은 5+1명이다. 필요한 응급 구조 장비 공급 장치가 장착됐으며, 차량 총 중량은 1만7000kg이다. 

 

소방차는 대우 막시무스 섀시에 280마력을 내는 5.89리터 HD현대인프라코어 'DL06K' 터보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독일 ZF의 6단 수동변속기도 탑재됐다.

 

DL06K 엔진은 배기량 6리터급에 엔진 최대 출력 280마력, 최대 토크는 980Nm이다. 매연저감장치인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SCR)를 장착해 배기규제 유로(Euro) 5에 대응한다. 고출력과 우수한 연비, 내구성을 자랑한다. 주로 시티 버스와 4.5~7톤(t) 트럭에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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