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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피해 30% 네이버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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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10 10:12:27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지난 5년간 온라인 쇼핑몰 피해 10건 중 3건이 네이버에서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접수된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는 1만2545건으로 집계됐다.

그 중 네이버가 3799건으로 전체 사례의 약 30.2%를 차지했다. 이어 쿠팡이 2113건으로 2위였고, 11번가(1335건), 인터파크(1315건), 티몬(1257건), 지마켓(1212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 접수된 피해구제 10건 중 4건은 환급(4820건)으로 처리됐다. 품목별로는 ‘의류ㆍ섬유 신변용품’이 198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기기’(1328건)와 ‘문화ㆍ오락 서비스’(1223건), ‘가사용품’(1151건) 등이 뒤를 따랐다.

연도별로는 2019년 2504건을 기점으로, 2020년 2099건, 2021년 1959건으로 감소 흐름을 보이다 지난해 2153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피해구제 접수는 총 1585건이었으며, 이 중 네이버와 쿠팡의 비중이 각각 534건, 134건으로 전체 접수 건의 42.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란, 트렌비, 머스트잇 등 명품 플랫폼에서 피해구제는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607건 접수됐다.

반면, 같은 기간 당근,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피해구제 접수는 17건에 그쳤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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