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볼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IT 기술을 활용한 초대형 실감영상,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대한민국 산림의 복원기, 강원특별자치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어린이 숲놀이터와 도서관, 캠핑체험 등 테마파크 수준의 볼거리를 갖췄다.
또 청정임산물, 목재가공, 임산물바이오, 스마트산림, 산림 레저 등 산림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으며 평소 볼 수 없었던 대형 임업장비도 눈길을 끈다. 주행사장 내 솔방울전망대와 전시관, 체험존, 힐링광장 등 곳곳에 40개가 넘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4개 시·군 부행사장에서도 20개가 넘는 연계행사와 축제 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 설악산과 동해 한눈에 ‘솔방울전망대’=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랜드마크인 솔방울전망대는 높이 45m에 달한다.
설악산과 동해를 향해 360도 개방된 구조는 동해와 설악산의 비경은 물론 숲의 시원함을 선사한다. 26개의 포켓전망대가 마련돼 관람객이 쉬어 갈 수 있고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인생샷도 건질 수 있다. 전망대 정상 부근인 8층 바닥은 아래가 보이도록 설계해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다.
전망대를 오르내리는 왕복 1.2㎞ 구간 내내 설악산 울산바위와 동해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완만한 경사의 데크를 따라 산책하는 듯한 기분으로 오르면 된다.
16m 높이의 슬라이드(미끄럼틀)이 설치돼 최고의 속도감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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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숲을 만나다 ‘푸른지구관’=푸른지구관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의 해답인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전을 담은 환상적인 대형 실감영상이 높이 6m, 폭 30m, 길이 40m의 거대한 공간 안에서 벽면과 바닥면 4면에 펼쳐진다. 국내 비상설 전시관 중 가장 큰 규모의 스크린에서 숲을 주제로 한 몰입형 미디어아트가 상영된다. 아르떼뮤지엄이나 제주 빛의 벙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관 출구 부분은 기후변화 실감형 전시·체험 공간으로 산림의 보존과 미래의 울창한 숲을 지키기 위한 산림지키기 프로젝트 존과 포토존을 구성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기후변화로 지구가 느끼는 온도 체험 공간, 키오스크를 이용해 산림 지키기를 서약하는 서약존, 아름다운 산림이 있는 타이포그라피존 등도 준비돼있다.

■평화의 숲을 말하다 ‘산림평화관’ =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황폐화된 산림의 복원 과정과 산림녹화 성공기록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또 평화와 공존의 숲 DMZ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산림녹화 성공기록은 국토 전체가 헐벗었다가 성공적으로 복원된 처음이자 유일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동화같은 숲을 페인팅아트로 조성하며, 전시관 중간에는 조선시대 왕실에서 관리하고 보존했던 산림의 역사에서부터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지나며 황폐화된 산림의 모습, 1970년대부터 산림녹화사업으로 100억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은 기록들과 현재 전 국토를 아름답게 뒤덮은 산림과 이를 이용한 다양한 산림휴양, 산림치유에 관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인류의 숲을 느끼다 ‘문화유산관’ =지름 1m 가량의 실제 나무에 새겨진 나이테를 통해 산림과 함께 해온 우리의 역사를 보여준다. 강원지역의 명승지와 절경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숲을 지키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입구인 ‘숲으로의 초대’에서는 숲의 메시지를 관람객의 손바닥에 맺히는 연출이 펼쳐지며 인류가 고대부터 숲에서 채취와 수렵을 위해 사용한 유물도 전시된다. 길이 25m의 대형나무를 눕혀 설치 미술로 연출, 나무의 성장과 인류의 삶을 공유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대형 백두대간 산경도와 산경표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산줄기와 지리문화도 살펴볼 수 있다.
숲 속 풍류를 즐겼던 선조들의 고전 작품을 터치스크린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공간과 산불예방과 숲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준비돼있다.

■치유의 숲을 누리다 ‘휴양치유관’ = 페이퍼아트로 표현된 환상의 숲 공간에서 동화 속 인물로 분장한 연기자의 관람객 소통 퍼포먼스와 함께 캠핑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놀이터, 숲속도서관, 자생식물 전시 및 나눔받기 등과 강원의 숲 VR체험도 다양한 체험요소를 갖추고 있다.
입장 공간은 ‘숲, 감각을 열다’를 테마로 나무넝쿨 페이퍼아트로 조성된 신비한 숲 게이트를 따라 관객들의 발걸음을 주 전시관으로 이끈다.
‘포레스트액션 그라운드’ 테마에서는 환상의 숲, 동화의 상상 속 산림을 연출한 공간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산약초 밭에서는 허준으로 분장한 배우가 산약초의 효능에 대해 소개하고, 숲속 옹달샘에서는 선녀와 나무꾼으로 분장한 배우가 숲의 휴양치유 기능에 대해 설명한다.
숲 속 광장에는 그네·해먹·그물놀이터 등 숲 속 놀이터와 캠핑장, 도서관 공간을, 특별전시존에서는 아름다운 실내정원을 즐길 수 있다.

■성장의 숲을 만들다 ‘산업교류관’ = 산림분야 ESG 선도 기업들의 홍보관과 함께 청정임산물, 목재가공, 임산물바이오, 스마트산림, 산림 레저, 친환경 등 산림 관련 산업 전반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산림자원과 관련된 제품의 수출·판매·홍보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마련된 교류의 장이며 엑스포 퀴즈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또 야외전시장에서는 일반인들이 흔히 접할 수 없는 각종 고성능 임업장비를 전시하고, 대형장비를 이용해 직접 나무를 베고 옮기는 시연을 펼쳐 현장감 넘치는 체험도 즐길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