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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AJ네트웍스, 고금리 시대 B2B 렌탈사업에 주목”

교보증권 “AJ네트웍스, 고금리 시대 B2B 렌탈사업에 주목”

기사승인 2023. 09. 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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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8일 AJ네트웍스에 대해 고금리 시대 B2B 렌탈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6500원으로 제시했다.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500원으로 제시한다"며 "목표주가에 대한 밸류에이션은 PBR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리스크가 제한적인 점, B2B 렌탈 사업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구조가 유지되는 점 등을 고려해 PBR 멀티플이 과거 평균수준인 0.8배에 수렴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B2B 렌탈사업의 수익률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B2B 렌탈사업 수익의 원천은 렌탈 수수료와 대출이자 차이에서 발생하는데, 금리 상승 시 수익률이 감소하고 고금리가 유지되는 구간에선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수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금리가 유지될 경우 기업들의 합리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의 자금 조달을 통한 직접투자 보다는 초기투자 비용이 저렴한 B2B 렌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업은 산업용 로봇과 같은 고가 장비투자보다는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하고 장비 사용에 있어 유지·보수가 용이한 렌탈을 선호한다.

AJ네트웍스의 2024년 매출액은 1조2097억원, 영업이익은 908억원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로지스, 건설장비, IT기기 등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은 렌탈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로지스 부문에서 플라스틱 파렛트가 목재 파렛트를 대체하며 지속 성장이 예상되고, 건설장비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P5 등 인프라 투자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T부문에선 로봇렌탈 사업 확대가 기대되는 등 렌탈부문 위주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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