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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소식] 거래소 기심위, 쌍방울 상폐 결정/'손실구간 진입' ELS 잔액 7조원대/밀리의서재, 공모가 2만3000원 확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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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쌍방울의 상장 적격성을 심사한 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쌍방울은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거래소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 거래소는 20영업일 이내 상장공시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심의한다.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은 지난 7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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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가 수원지검의 공소장을 확인해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김 전 쌍방울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 금액은 98억4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쌍방울의 자기자본의 7.1%에 해당하는 규모로,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상 이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에 해당한다. 

 

거래소는 지난달 21일 쌍방울을 1심 격인 기심위 심의대상으로 결정했다.

 

◆ 지난 6월 말 기준 손실 발생 구간(녹인·Knock-In)에 진입한 주가연계증권(ELS) 잔액이 7조원대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3년 상반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말 기준 녹인이 발생한 ELS 잔액은 7조458억원이다. 전체 파생결합증권 잔액(96조3000억원)의 7.3% 수준의 규모다.

 

다만 전년 말 기준 녹인 발생 잔액(7조3000억원)보다는 3000억원 감소했다. 일부가 만기 도래에 따른 상환이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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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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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홍콩H지수 약세에 따라 주로 홍콩H지수를 편입한 ELS에서 녹인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신규 녹인이 발생한 규모가 7조336억원, 올해 상반기에 녹인이 발생한 금액이 121억원으로 집계됐다. 녹인 발생 ELS 잔액의 대부분(6조원·85.6%)이 내년 상반기에 만기를 맞는다.

 

국내 판매되는 지수형 ELS 상품은 일반적으로 기초자산 가격이 6개월 단위로 돌아오는 조기 상환 기준을 충족했는지를 평가해 조건 충족 시 조기 상환하도록 설계된다.

 

만기 전까지 기초지수가 회복되면 만기 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 손실을 피할 수 있지만, 만기 시 기초자산 가격과 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에 유의가 필요한 상품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ELS 투자자들의 손실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최근 홍콩H지수는 중국 부동산발(發) 경기 둔화 및 중국 경제 불확실성 심화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향후 H지수 추이 및 녹인 발생 관련 투자자 손실 가능성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반기 기준 ELS(ELB 포함)와 기타연계증권(DLS·DLB)을 합산한 전체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31조2000원억으로 전년 동기(29조3000억원)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했다. 상환액은 3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7조6000억원) 대비 17조9000억원 늘었다.

 

상환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상반기 글로벌 주요 증시가 상승하며 조기상환 규모가 늘었기 때문이다. 상환액이 발생액을 상회하면서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은 6월 말 기준 96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02조2000억원) 대비 5조9000억원 감소했다.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경남은행과 창원시 마산회원구 경남은행 본점에서 '국유재산 이용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활용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국유재산을 이용하는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국유재산 활용 확대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양 기관은 국유재산 관련 금융상품 공동개발,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한 정보 인프라 구축,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ESG경영 이행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이 국유재산과 연계된 상생 금융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유재산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 전담 기관으로서 현재 전국 약 73만 필지를 관리하고 있다.

 

◆ 현대차증권은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국내 상장 ETF(상장지수펀드) 매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벤트 대상은 이벤트 기간 중 현대차증권 온라인 매체(HTS·MTS)를 통해 국내 상장 ETF를 매수하는 개인 투자자다.

 

올해 처음으로 ETF를 매수한 투자자라면 최초 매수 금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대상 전원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최초 매수 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투자자라면 1000명을 추첨해 현대차증권 추천 ETF 1주도 받을 수 있다.

 

올해 최초 매수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현대차증권 온라인 매체를 통해 국내 ETF를 매수하는 투자자 전원을 대상으로 1000만원 매수 당 1만원을 캐시백으로 100%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ETF 매수 이벤트 참여를 위해 이벤트 신청 절차는 필수이며, 이벤트 경품과 캐시백은 오는 11월 중순 지급할 예정이다.

 

◆ 신한투자증권이 전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빛의 시어터' 전시관에 우수고객을 초청해 '더 빛나는 신한투자증권 2nd' 행사를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빛의 시어터는 아미엑스(Amiex, Art & Music Immersive Experience) 기술을 기반으로 음악과 함께 예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작품과 하나가 되는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빛의 시어터에서 '구스타프 클림트'전을 선보였고 올해는 초현실주의 거장 '달리'와 천재 건축가 '가우디' 작품을 전시했다.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라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경험을 고객에게 친숙하게 제공하려는 취지다.

 

20세기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은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과 함께, 스페인의 상징적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작품은 조지 거슈윈의 음악을 배경으로 고객들이 작품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 구현했다.

 

특히 도슨트의 전시 해설과 함께 달리의 대표작인 '흘러내리는 시계가 등장하는 기억의 지속', '창가에 서 있는 소녀', 가우디의 '구엘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등을 중심으로 전시장 전면에 빛으로 투사되는 작품과 둘러싸인 사운드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수영 신한투자증권 브랜드홍보본부장은 "고객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에서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한 거장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 KB증권은 프라임 센터 WM(Wealth Management) 고액 자산가에 대한 혜택 강화를 위해 'KB 프레스티지 멤버십'을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멤버십은 KB증권 프라임 센터 비대면·은행연계 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 실적에 따른 우대 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하는 우수고객 등급 제도다.

 

고객등급은 신용대출 평균잔고, 주식 약정금액, 평균자산의 실적 요건에 따라 선정하였으나 9월부터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WM고객에 대한 우대 방안으로 펀드, ELS/ELB, 채권, 연금, ISA, CMA 등과 같은 금융상품인 'WM자산' 기준 요건을 추가했다.

 

전월 평균 WM자산이 1억원 이상이면 프레스티지 A 등급을, 5억원 이상이면 프레스티지 S 등급을 부여한다.

 

프레스티지 S 등급의 경우 기존에는 전월 기준 신용대출 평균 잔고 3억원 이상, 주식 약정금액 40억원 이상, 평균 자산(WM자산 포함) 15억원 이상 중 1개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했으나, 금번 제도 개선으로 전월 평균 WM자산 5억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도 Prestige S 등급으로 선정된다. 다만, CMA의 평균잔고는 50%만 인정된다.

 

멤버십 총 3개 등급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프레스티지 S등급과 A등급 고객에게 국내주식 및 금융상품 할인 쿠폰을 연간 최대 각 96만원, 72만원 지급하고 S등급 고객에게는 추가로 매월 스코어링 점수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을 연간 최대 60만원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우대 증거금율, 신용대출 우대금리, 버틀러 서비스, 세무 관련 상담, 투자관련 고객 세미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M-able(마블) 300 등급은 매년 1월 프레스티지 S 등급 고객 중 연간 국내·해외 주식 약정금액 6000억원 이상 또는 연평균 총자산 100억원 이상 조건 등을 충족하는 최상위 VVIP 고객을 선별해 등급을 부여한다. 매년 1회 인기 명품 브랜드의 기프트 패키지가 추가로 제공되며, 매월 지급되는 주식·금융상품 할인쿠폰과 모바일 상품권을 합해 연간 최대 180만원까지 제공된다.

 

고객 등급에 따라 제공되는 금리 혜택과 쿠폰의 종류 및 가액은 정책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

 

KB증권 하우성 플랫폼총괄본부장은 "최근 초고액 자산가들의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WM 고액자산가를 위한 차별화된 고객 우대 제도 및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KB증권은 온라인 매체를 통해서도 고객의 평생 투자파트너이자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명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나증권은 오는 11월 말까지 ‘하나증권과 함께 하는 글로벌 투자 아카데미 1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증권은 지난 8월 전국 대학교 홈페이지 등 공고를 통해 투자 아카데미의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이 진행됐고 11개의 대학교 89명의 서포터즈가 선발됐다.

 

전국 각 참여 대학교에서 해외 주식과 해외 파생 등 글로벌 투자에 대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 부산·대구 등 하나증권 전국 영업점 금융전문가들이 글로벌 투자지식관련 멘토링을 진행된다. 참가자 가운데 이수 조건을 충족하는 서포터즈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료자 중 우수 수료자로 선정되면 하나증권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에서 우대 가점이 부여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병철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하나증권 글로벌 투자 아카데미는 금융권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들에게 하나증권의 전문 직무분야들은 물론 각 지역 영업점 전문가의 멘토링으로 ESG경영 등 조직문화까지 체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6개월간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로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이 국내 상장된 미국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가장 많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기준 지난 6개월간 개인투자자들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1723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월 21일부터 이달 14일까지는 39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최근 6개월간 기록한 개인 순매수액 1723억원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주식 및 채권 투자 ETF 126개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꾸준한 자금유입에 힘입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은 전일 3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6개월 만이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인기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덕분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해 3월부터 단 한 번의 인하 없이 11회 가량 금리를 인상했다.

 

올 들어 금리 하락 전망이 나오고 장기채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배경이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비례해 금리 인하시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잔존만기(듀레이션)가 길수록 금리 하락시 더 큰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미국 초장기채 현물 투자 ETF다. 비교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로, 미국 재무부에서 발행한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듀레이션)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하고 있다. 해당 지수의 듀레이션은 17.35년, 만기수익률(YTM)은 4.45%다.

 

저렴한 거래비용 또한 매력적이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보수는 0.05%로,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사 ETF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보수 0.15%)'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TLT는 연초 이후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투자자)가 순매수한 해외 상장 ETF 종목 상위 5위(순매수액 2억4064만 달러)를 차지한 상품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미국 장기채 현물을 담기 때문에 선물 혹은 합성형 ETF와 달리 투자 원금이 아닌 채권 이자수익을 월배당금으로 활용하는 것이 장점"이라며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상장지수펀드)'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ETF 중 순자산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순위 변동으로 국내 ETF 역사상 최초로 금리형 ETF가 순자산 1위에 올라섰다. ETF 시장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주식형이 주도하는 국내 ETF 시장에서 처음으로 금리형이 순자산 1위를 차지, 금리형이나 채권형 등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가 증명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순자산은 6조3308억원이다. 2020년 7월 순자산 100억원 규모로 상장한 해당 ETF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에 맞물려 급성장했다. 지난 2월 순자산 5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고금리 상황에서 주식 시장이 다소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자 꾸준히 자금이 유입됐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금융투자협회가 매일 고시하는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금리형 ETF다.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은행예금과 달리 쉽게 현금화가 가능해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파킹형 ETF로 주목받고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국내 ETF 역사에 처음으로 순자산 1위 ETF가 금리형 ETF로 바뀐 기념비적인 일이자 국내 ETF 시장이 단순 지수 추종에서 테마형, 금리형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했다"며 "미래에셋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를 세계 최초로 '상장된 은행'의 콘셉트로 개발했다. 앞으로도 투자자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차전지 정밀금형 부품·소재 전문기업 유진테크놀로지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유진테크놀로지는 이차전지 정밀금형과 정밀기계 부품, 자동화 장비, 리드탭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각 품목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연결 실적을 기준으로 노칭금형, 포밍금형 등의 정밀금형이 약 74%, 프릭션 샤프트, 나이프 유닛, 라미커터 등의 정밀기계 부품이 약 22%, 그 외 리드탭 등이 약 4%를 차지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노칭금형에 대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진테크놀로지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입지를 강화하며 시장 지배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특히 노칭금형은 소모품으로 신규 판매가 유지 보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매출 발생이 가능해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결 기준 매출액에서 연평균성장률 약 13%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지난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98억2500만원, 영업이익 23억8500만원, 순이익 11억7700만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미 지난해 온기 실적을 넘어선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232억3200만원, 영업이익 44억3600만원, 순이익 40억4700만원이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여현국·이미연 각자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 활동으로 견고한 기술 장벽을 구축하고, 배터리 제조사, 배터리 장비 제조사, 전기차 제조사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 중"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유진테크놀로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총 공모주식수는 104만9482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800~1만45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52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다음 달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3~2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오는 11월 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 밀리의 서재가 희망 밴드 최상단에 공모가를 확정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밀리의 서재는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밴드(2만~2만3000원) 최상단인 2만3000원에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915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공모금액은 약 345억원,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1866억원이 될 전망이다.

 

밀리의 서재 관계자는 “참여 기관의 99.7%가 희망 밴드 최고가인 2만3000원 이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밀리의 서재는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출간 플랫폼인 ‘밀리 로드’를 통해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확보, 베스트셀러 발굴과 출판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베타 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밀리 로드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참여형 출간 플랫폼이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상장 이후 오리지널 IP 확보와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 성장성을 강화하고, 투명한 경영에 힘쓰며 주주와 출판업계, 구독자들과의 신뢰 형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오는 18~19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7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 SK이노베이션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나선 유상증자에서 10조원에 가까운 뭉칫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14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4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청약에 9조5584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들어왔다고 15일 공시했다. 청약 경쟁률은 67.77대 1이다. 이번 공모는 실권주 101만336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12일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에서 모집 주식수 819만주 중 초과청약 29만5806주를 포함한 717만9664주 청약을 받아 87.66%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신주 1주당 발행가액이 13만96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우리사주와 구주주를 대상으로 이미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한 셈이다.

 

SK이노베이션은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에서 1410억원을 추가 조달, 이번 유상증자로 총 1조1400억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정유, 화학, 전기차 배터리, 윤활유 등의 사업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이면서도 성장성이 높은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으로 시장의 평가를 받는 점이 유상증자 청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일반 청약에 2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제공 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14일~15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618.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2조424억원으로 나타났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지난 6일~12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참여한 기관들의 99.7%가 희망 밴드(2만원~2만4000원) 상단 가격 이상을 제시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2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을 주관한 신영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 분들께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 기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번 공모로 조달할 자금을 R&D 역량 강화, 우수인재 확보, 국내외 마케팅 진행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클라우드, AI 기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의 고도화와 함께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오는 19일 납입을 거쳐  25일 코스닥시장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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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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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김지호 증권부 better502@asiatime.co.kr

입력 : 2023-09-15 22:56 수정: 2023-09-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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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저렴하고 빠른 '쿠팡 PB', 공정위에 제동 걸리나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 가성비가 뛰어나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선택을 받아온 쿠팡 PB상품(자체 브랜드 상품)의 행보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제동이 걸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PB상품 부당 우대 의혹에 대한 공정위의 전원회의 심의가 임박했다. 공정위는 오는 29일 해당 사안에 대한 전원회의 심의를 진행한다. 1차로 심의를 진행한 뒤, 일주일 후 2차로 한번 더 심의할 예정이다. 의혹의 사실관계를 두고 공정위와 쿠팡의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려 결과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핵심은 쿠팡이 상품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조정해 직매입 상품과 PB상품의 검색 순위를 상위에 고정 노출했는지 여부다. 쿠팡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에서 상품을 검색하면 기본적으로 '쿠팡 랭킹순'으로 정렬된 검색 결과가 나온다. 이에 대해 쿠팡은 "랭킹은 판매 실적과 고객 선호도, 상품 경쟁력, 검색 정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공정위는 쿠팡이 이런 기준과 무관하게 자사 PB상품이 랭킹 상위에 올라가도록 알고리즘을 변경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미 공지한 기준과 달리 자의적으로 알고리즘을 운영했다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한 '위계에 의한 고객 유인행위'에 해당한다고 것이 공정위의 입장이다. 하지만 쿠팡 측은 "랭킹의 알고리즘 조정·변경은 없었다"고 반박한다. 해당 알고리즘은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고객이 찾는 상품을 먼저 보여주도록 설계됐는데 공정위가 이를 조작으로 간주한다는 것. 쿠팡은 또 공개된 기준 외에 고객 편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한 추가 요소가 수시로 반영될 수 있다고 안내하는 등 알고리즘 운영 방식을 충분히 설명한 만큼 소비자 기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쿠팡이 PB상품 출시와 동시에 임직원을 동원해 구매 후기를 조직적으로 작성·관리해 해당 상품을 검색 순위 상위에 노출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심사 대상이다. 특히 쿠팡은 심의 내용과 별개로 온라인 플랫폼 검색 순위를 규제하려는 데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소비자 동선과 판매 전략을 기반으로 상품을 진열하는 대형마트 등의 오프라인 플랫폼처럼 온라인에서는 검색 순위가 플랫폼 고유의 진열 방식인데 이를 규제하는 것은 전자상거래 본질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쿠팡은 주장했다. 쿠팡 측은 "대형마트는 대부분의 인기 PB상품을 매출이 최대 4배 오르는 '골든존' 매대에 진열하는 상황에서 쿠팡 PB상품 진열만 규제하는 것은 명백한 역차별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쿠팡 측은 "유통업체 상품 검색 결과에 기계적인 중립성을 강제한다면 소비자는 원하는 상품을 찾기 어렵게 되고 신규 업체의 시장 진입과 중소업체의 판매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유통업계, PB상품 영업 관행에 대한 논란으로 번질지 걱정 유통업계는 이번 심사 결과가 각 업체가 보유한 PB상품 영업 관행에 대한 논란으로 번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형마트의 경우 이마트는 '피코크'와 '노브랜드',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시그니처'와 '심플러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와 '오늘 좋은' 등의 PB상품을 운영하며 고객들의 손길이 잘 닿는 곳에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이커머스에서도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PB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업체들은 통상 PB상품만 모은 별도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관리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고물가 속에 뛰어난 가성비를 내세워 입지를 넓혀가는 PB시장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공정위는 일반 PB상품을 규제할 의도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는 PB상품 개발·판매 등을 금지해 물가 부담을 가중하는 규제가 아니다"며 "오히려 소비자들이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를 속이는 불공정한 행위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시 '서버통합'… 위기의 엔씨 TL, 글로벌 시장서 '희망' 볼까

[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엔씨소프트에서 개발한 쓰론앤리버티(이하 TL)가 지난 1월 첫 서버 통합 이후 두 번째 서버 통합을 실시한다. 과거 21개 서버를 10개로 조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5개로 합쳐진다. 지난 24일 엔씨는 공지 사항을 통해 다음달 5일 서버 통합 공지를 사전 안내했다. 운영진은 "최근 각 서버 간의 인구 불균형으로 서버 내 진행되는 콘텐츠를 원활히 즐기기 어렵고, 서버마다 플레이 경험의 차이가 있어 아쉽다는 동향을 확인했다"고 서버 통합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통합되는 서버는 △아론, 아이나르 △루나, 베르칸트 △폰시네, 크림슨 △다빈치, 스톤가드, 아소타 서버다. 기존 △칼리스 서버는 그대로 유지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론칭 시점에는 워낙 캐릭터가 많이 생성되다 보니 이용자들이 캐릭터 생성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서버가 추가됐지만, 출시 후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됐고 원활한 환경 제공을 위해 서버를 축소했다"고 말했다.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위해 서버를 통합한다는 엔씨측의 설명과 달리 일각에서는 이용자 수 감소에 따른 서버 감소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PC방 통계 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 TL이 출시한 지난해 12월 첫째 주 주간 종합 게임 동향 TOP20에 따르면 TL은 점유율 0.37%를 기록하며 20위에 진입했다. 그 다음주에는 7단계 상승한 13위를 기록했고 점유율은 0.71%로 91% 증가했다.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올해 1월 첫째 주에는 점유율 0.42%를 기록해 한 단계 내려간 14위, 같은달 둘째 주부터 점차 하락하더니 지난 2월에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또 엔씨소프트에서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자료에도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공시된 데 반해 TL은 기타 모바일 게임으로 구분돼 정확한 실적을 파악할 수 없다.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이용자들의 의견도 갈리고 있다. TL 이용자는 "TL은 완벽하진 않지만 평판이 처음부터 너무 좋지 않았다", "한국 서버를 통해 플레이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재밌게 하고 있고, TL에 대한 오해를 풀고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 등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PvP(플레이어 간 대결)와 PvE(플레이어와 컴퓨터 간 대결)의 밸런스가 아쉽다고 평가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PvP 플레이어에게 실직적인 이점이 없는 PvE 중심 스타일이다", "그들이 만든 PvP의 변화가 아쉽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국내에서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는 TL이 연내 아마존 게임스를 통해 북미지역 서비스, 오세아니아, 일본 등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장을 통해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호 밸류업 공시' KB금융, 금융주 '만년 저평가' 오명벗나

KB금융, 4분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예고 금융권,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시 적극적 행보 주주환원 정책 확대…KB "밸류업 모범생"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KB금융지주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시행에 따른 첫번째 타자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밸류업 공시를 예고했다. 이어 다른 산업보다 금융업권에서 밸류업 공시가 잇따를 것으로 관측되며 그간 저평가를 받아온 금융지주들이 '밸류업 바람'을 타고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금융지주들이 올해 총주주환원율을 35%에서 많게는 40%까지 제시하면서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전날 한국거래소 기업공시 채널 사이트인 KIND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를 공시했다. 'KB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토대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해 올해 4분기중 공시하겠다는 내용이다. 앞서 정부는 기업 가치를 끌올리기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을 발표한 후 수차례 논의를 거쳐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투자자들은 앞으로 한국거래소에서 만든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를 통해 투자한 기업의 경영상황, 투자지표, 주주환원정책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기업의 중·장기적인 가치 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지표를 선정하게 되는데 이 중 재무지표에는 시장평가와 자본효율성·주주환원·성장성 등이 포함된다. 현재 국내 상장사 중 밸류업 공시를 올린 곳은 KB금융이 처음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 만큼 밸류업 모범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다른 산업보다 금융업권이 보다 적극적으로 밸류업 공시에 나설 것이란 게 금융권 안팎의 시각이다. 그간 금융지주들은 분기배당, 자사주 매입‧조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나서며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로 떠올랐다. 양종희 KB금융 회장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금융당국에서 주최한 뉴욕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기업 밸류업 정책'에 대한 배당 확대, 주식발행 축소 등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KB금융은 그룹 전체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를 13% 중반으로, 신한금융은 중장기 ROE 목표치를 10%로 제시하며 배당과 자사주매입, 소각 확대를 약속했다. 이어 다른 금융지주 역시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내세우고 있어 밸류업 바람을 타고 만년 저평가 꼬리표도 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4대 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 이하다. PBR은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의 비율로, 1배 미만이면 순자산대비 저평가 돼 있다는 의미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권이 정책에 발빠르게 공조해 하반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타겟 ROE-PBR과 총주주환원율 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