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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코스피200 정기변경…영풍제지·HD현대일렉 등 6종목 신규 편입 예상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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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9-14 17:54:27

    "포스코DX·엘앤에프, 11월 22일 전 상장 승인 얻어야 편입 가능"

    오는 12월 코스피200 지수의 정기변경을 앞두고 영풍제지, HD현대일렉트릭, KG모빌리티 등 6종목의 신규 편입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 삼성증권은 오는 12월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에서 영풍제지 등 6종목의 신규 편입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한국거래소

    삼성증권 전균 연구원은 14일 '12월 정기변경 예상 종목' 보고서를 내고 신규 편입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영풍제지, 삼아알미늄, TCC스틸, HD현대일렉트릭, KG모빌리티, 덴티움 등 6종목을 꼽았다.

    이들 종목은 지난 6∼7월 주가가 급등해 시가총액 규모 등 편입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코스피200에서 편출이 유력한 종목으로는 지누스, 쿠쿠홈시스, 한섬, 현대홈쇼핑, 보령, 태광산업 등을 언급했다.

    한국거래소는 시가총액, 거래량 등을 고려해 상위 대표기업을 코스피200 종목으로 선정해 주가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신규 상장 종목 중 15영업일 동안 일평균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 보통주 전체 시가총액 순위 50위 내 진입해야 코스피 200 특례 편입 대상이 된다.

    올해 코스피 200 12월 정기변경일은 12월14일로 특례 편입 심사 대상이 되려면, 11월22일 전까지 이전 상장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번 코스피200 지수 정기 변경에서 포스코DX와 엘앤에프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일정에 따라 코스피200 특례 편입 시점이 변동될 수 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 회사의 주주총회 일정과 거래소의 상장 심사 등 남은 절차를 고려하면 11월 22일 이전에 거래소의 승인을 얻어야 12월 정기변경 시점에 특례 편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인 포스코DX와 엘앤에프가 이전 상장 뒤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코스닥150에서는 편출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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