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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상일초 이지민이 제5회 아시아 카뎃 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M-148㎝(남자 148㎝ 이하급)에 출전한 이지민은 결승전서 안바르 알리예프(카자흐스탄)을 상대로 1회전을 9-3으로 이기며 마무리했다. 하지만 2회전을 3-12로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지민은 마지막 3회전서 2초를 남겨두고 4-4 동점 상황서 상대를 몰아붙이며 오른발 몸통 득점으로 6-4로 앞서나갔다. 안바르가 머리 득점을 성공하며 6-7이 됐지만 이지원 코치가 영상 판독을 요청했다. 영상 판독 결과 상대의 반칙으로 득점이 무효가 되면서 결국 이지민은 7-4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5회 아시아 카뎃 태권도선수권대회 M-148㎝급서 우승한 이지민이 이지원 코치와 태극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태권도협회/이지원 코치는 “이지민 선수는 투지와 유연성이 좋고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이번 대회서 자신있게 경기에 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지난 6~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렸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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