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KLPGA
한국사진방송 김재훈기자 = 2023 시즌 스물두 번째 대회인 '12화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 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원)'이 지난 1일 (금)부터 오늘 3일(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커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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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연정(요진건설)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60번째 참가하여 오늘 첫 우승을 차지했다. 드디어 포천의 딸이 큰 일을 해냈다. 대회 마지막날 인 오늘, 서연정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도 1개를 범해서 -3언더파 69타를 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같은 소속사의 노승희(요진건설) 프로와 공동 1위에 올랐지만 연장전에서 보기를 기록한 노승의 프로를 누르고 생에 첫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서연정 프로는 우승 상금으로 1억 4천4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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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홀 파 5에서 시작된 연장전에서 노승희 프로가 두 번째 샷이 페어웨이를 놓치고 오른쪽 경사면 러프로 공이 들어가면서 상황이 어렵게 되었고, 세 번째 샷도 그린 앞 러프에 들어가면서 네 번째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릴 수 가 있었다. 홀컵에서 약 2.5미터 남겨두고 파 퍼팅을 했지만 공은 홀컵을 훑고 나가면서 보기를 범해서 서연정프로에게 영광의 우승컵을 내주게 되었다.
올해 서연정 프로는 20개의 정기투어에 참가해서 탑 10에 두 번 올랐고, 그 두 번 중 한 번이 오늘 KG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한 것이고 나머지 한 번은 11회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에서 2등을 한 것이다. 오늘 우승 상금을 받은 최연정은 누적상금 324,996,429원으로 상금순위를 20위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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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정은 올해로 투어 10년째를 맞이했는데, 앞으로도 우승을 하지 못할 것 같았는데 프로데뷔 10년 차에 우승을 할 수 있어서 아직도 실감은 나지 않지만, 최다 출전 우승 기록을 경신하고 우승을 한 것에 대한 기쁨보다도 같은 소속사 노승희 선수에 대한 마음이, 우승을 하지 못한 아쉬움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기 때문에.. 기뻐만 할 수 없고 덤덤하게 받아들였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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