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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방산 중소기업, 유럽 방산수출 교두보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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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02 12:10:14   폰트크기 변경      
도, 폴란드 방산전시회(MSPO)참여 통해 유럽 방산시장 진출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방산기업 5개사로 구성된 경남대표단이 오는 9월5일 ~ 8일까지 4일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폴란드 방산 전시회(MSPO 2023)’에 참가한다./사진 : 경남도청 제공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방산기업 5개사로 구성된 경남대표단이 오는 9월5일 ~ 8일까지 4일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폴란드 방산 전시회(MSPO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폴란드 방산 전시회는 유럽3대 방산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35개국의 650여 개사가 참가하고, 3만6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도국으로 대한민국이 선정되어, K-방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유럽 방산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도내 방산기업도 이번에 참가 규모를 확대했다.체계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 SNT다이내믹스 등4개사는 단독관을 운영해 참여한다.

특히 경남도는 지자체 최초로 도내 중소방산기업(△영풍전자 △수옵틱스 △아이스펙 △동성전기 △창민테크론)이 참여하는 경남방산 홍보관을 운영한다.

경남도는 전시회 기간에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해 기업 간 거래(B2B)맞춤형 수출상담회 참여 △ 도내 방산중소기업의 글로벌 방산업체와의 기술제휴 △ 경남테크노파크와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간 방산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을 지원한다.

5일 개막식 행사 이후, 광학조준경 생산업체인 수옵틱스가 네덜란드의 광전자분야  방산기업인 네딘스코(NEDINSCO)사와 기술제휴 및 해외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옵틱스는 자사의 광학조준경 기술과 네딘스코사의 광섬유 기술을 결합한 ‘광섬유 조준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전차, 자주포와 특수임무에 운용 가능한 제품을 만들어 세계 방산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6일에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폴란드 국영방산업체PGZ사가 방산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남테크노파크는지난2020년부터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주관해오며 경남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역할을 수행해 왔다.


PGZ사는국영 방산기업31곳을 통합하여 폴란드 정부가 설립한 지주회사로 폴란드 최대 방산기업이다.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와PGZ사의 방산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도내 방산 중소기업의 폴란드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7일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의기업 간 거래(B2B)맞춤형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체계기업을 비롯하여 경남 대표단에 참여하는 도내 방산기업5개사도 함께 참여한다.


경남도는 폴란드 국영연구소인 항전연구소와 방위분야 폴란드 최대의 민간 기업인WB그룹 등 폴란드 방산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현지 바이어 대상으로 도내 방산 중소기업 상담도 적극 지원한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와 업무협약을 통해 대기업뿐만 아니라,경남 방산 중소기업도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경남도는 연구개발 지원과 생산성 향상 등 도내 방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김옥찬 기자 kk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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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김옥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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