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북미법인 새 수장…30대 CEO 선임

신임 CEO에 사바 바야틀리 부사장…38세 최연소 사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OCI홀딩스의 북미 자회사 'OCI 솔라파워'가 30대 최고경영자(CEO)를 새로운 수장에 임명했다. 신임 CEO는 폭넓은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 경험을 살려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OCI 솔라파워는 1일(현지시간) 새로운 CEO에 사바 바야틀리 프로젝트 개발·EPC(설계·조달·시공)·운영 담당 부사장을 선임했다. 회사 역사상 최연소 사장이다. 

 

올해로 38세인 바야틀리 CEO는 지난 2013년 OCI 솔라파워에 주니어 엔지니어로 합류해 10년여 간 다양한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프로젝트 개발부터 환경 연구, EPC에 이르기까지 여러 보직을 두루 거쳤다. 바야틀리 CEO가 수행한 프로젝트 규모는 3GW에 달한다. 최근 샌안토니오 비즈니스 저널이 선정한 40세 이하 리더 4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OCI 솔라파워는 바야틀리 CEO 취임을 계기로 회사 사업이 텍사스주를 넘어 미 전역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텍사스주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바탕으로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팀을 확장, 유틸리티 규모 태양광·에너지저장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바야틀리 CEO는 "변화의 시대에 OCI 솔라파워를 이끌어 가는 것은 영광이자 막중한 책임"이라며 "전환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OCI 솔라파워는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함께 보다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글로벌 노력을 촉진하고 우리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OCI 솔라파워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두고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개발, 건설, 소유, 운영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OCI 홀딩스가 100% 지분을 소유한 미국 지주회사 OCI 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다. 

 

최근 현지에서 개발한 태양광 발전소를 매각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 6월 텍사스주 벨카운티 284MW 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 ‘OCI 스틸하우스 솔라’ 지분 100%를 미국 매트릭스 리뉴어블스에 넘겼다. 매각액은 1590만40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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