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순매수 힘입어 상승세…삼성전자 2%대↑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9.01 10:02 ㅣ 수정 : 2023.09.01 10:02

코스피, 8.88포인트(0.35%)↑…2,565.15
코스닥, 3.24포인트(0.35%)↓… 9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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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가 1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하며 2,560선을 웃돌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88포인트(0.35%) 상승한 2,565.1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34포인트(0.17%) 낮은 2,551.93에 개장했다.

 

현 시각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5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8억원과 280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1800원(2.69%) 뛴 6만8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물산(3.06%)과 LG전자(2.34%), 삼성전자우(2.22%), 현대모비스(1.52%), 셀트리온(1.18%)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39%)과 포스코퓨처엠(2.34%), 포스코홀딩스(1.73%), LG화학(1.54%), 삼성SDI(1.30%)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4포인트(0.35%) 내린 925.1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현재까지 개인이 18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0억원과 1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파두(15.89%)와 레인보우로보틱스(5.35%), 이오테크닉스(4.96%), HPSP(3.67%), 펄어비스(1.3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더블유씨피(4.39%)와 에코프로(4.06%), 에코프로비엠(2.47%), 케어젠(2.17%), 엘앤에프(2.09%)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는 수출입 지표 결과에 주목하며 개별종목 장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20주선(2,560)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5년 내 개인투자자들의 양도세 회피 물량 출회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 순매수 상위 이차전지 종목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양호해 차익실현 욕구가 자극될 유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달 한국 선물 옵션 동기 만기일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가 작용하는 가운데, 개별 기업 모멘텀(상승 동력)이 될 수 있는 이벤트가 다수 있어 테마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되는 이벤트는 애플 아이폰 출시와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 중국 국경절 연휴 등”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2원 오른 132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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