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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대규모 투자로 ‘K-바이오 세계화’ 선봉

  • 송고 2023.08.30 13:22 | 수정 2023.08.30 13:23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송도 ‘터줏대감’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확고부동

대기업 계열 롯데바이오·SK바이오사이언스 속속 합류

LG·CJ·대상·오리온그룹 “‘돈 되는 시장” 바이오 낙점

정부 바이오 첨단산업 지정→대기업 계열사 움직임↑

협회 “바이오 소부장社+CDMO 협력 때 韓경쟁력 강화”

앞서 WHO, 대한민국 ‘글로벌 바이오 양성허브’ 단독 선정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해 2월 중·저소득국 백신 자급화를 위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했고, 이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보건복지부가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공모를 진행 중이다. 캠퍼스는 연면적 3300㎡(약 1000평) 규모로, 사무국과 강의실, 실험·실습 공간 등을 보유했다. 보건복지부는 ▲시설 조건 여건(40) ▲입지 여건(20) ▲협력 여건(25) ▲지자체 등 추진의지(15) 등을 평가 조건으로 제시했다. 인천 송도는 경쟁도시 시흥에 비해 대부분 항목에서 압도적으로 앞선다고 평가 받는다. [인천시]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해 2월 중·저소득국 백신 자급화를 위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했고, 이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보건복지부가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공모를 진행 중이다. 캠퍼스는 연면적 3300㎡(약 1000평) 규모로, 사무국과 강의실, 실험·실습 공간 등을 보유했다. 보건복지부는 ▲시설 조건 여건(40) ▲입지 여건(20) ▲협력 여건(25) ▲지자체 등 추진의지(15) 등을 평가 조건으로 제시했다. 인천 송도는 경쟁도시 시흥에 비해 대부분 항목에서 압도적으로 앞선다고 평가 받는다. [인천시]

삼성, SK에 이어 재계 다양한 기업들이 바이오 산업에 진출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패권 다툼에 참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이 자리 잡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속속 합류하면서 대기업 중심 거대 바이오 클러스터가 탄생할 전망이다.


정부가 바이오를 첨단산업으로 지정하면서 자본력과 브랜드 파워 및 생산 인프라를 갖춘 대기업은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인천 송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70여 바이오 관련 기업이 클러스터 조성에 참여하고 있고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주요 그룹의 바이오 자회사가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 메가플랜트 건립 계획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9일 열린 제12차 경관위원회 심의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제출한 ‘송도 KI20블록 롯데바이오로직스 공장시설’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다.


경관위원회 심의는 경제자유구역 내 공장과 함께 각종 시설 인허가와 관련한 핵심 행정 절차로, 이를 통과해야 건축 심의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롯데는 이달 인천경제청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 2월 메가플랜트 입지로 송도를 선택한 뒤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공장 착공을 위한 주요 행정절차를 빠르게 속속 진행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내 지지부진한 사업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바이오 관계자는 지난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2023년 하반기 첫 번째 메가 플랜트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 준공, 2026년 하반기 GMP 승인, 2027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2034년 3개의 메가 플랜트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출액 30억 달러, 영업이익률 35%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해 2월 중·저소득국 백신 자급화를 위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했고, 이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보건복지부가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공모를 진행 중이다. 캠퍼스는 연면적 3300㎡(약 1000평) 규모로, 사무국과 강의실, 실험·실습 공간 등을 보유했다. 보건복지부는 ▲시설 조건 여건(40) ▲입지 여건(20) ▲협력 여건(25) ▲지자체 등 추진의지(15) 등을 평가 조건으로 제시했다. 인천 송도는 경쟁도시 시흥에 비해 대부분 항목에서 압도적으로 앞선다고 평가 받는다. [각사]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해 2월 중·저소득국 백신 자급화를 위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했고, 이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보건복지부가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공모를 진행 중이다. 캠퍼스는 연면적 3300㎡(약 1000평) 규모로, 사무국과 강의실, 실험·실습 공간 등을 보유했다. 보건복지부는 ▲시설 조건 여건(40) ▲입지 여건(20) ▲협력 여건(25) ▲지자체 등 추진의지(15) 등을 평가 조건으로 제시했다. 인천 송도는 경쟁도시 시흥에 비해 대부분 항목에서 압도적으로 앞선다고 평가 받는다. [각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초 이사회결의를 통해 ‘송도 글로벌 R&PD 센터(Global 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Center, 이하 R&PD 센터)’ 설립을 의결하고, 설립을 위한 절차 진행에 착수한다고 공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승인 된 투자비 419억 원(토지비 등)을 포함한 총 3257억 원을 투자해 송도의 3만413.8㎡(9200평) 부지에 R&PD 센터를 마련키로 했다. 2025년 상반기 중 R&PD 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가 송도로 이전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최첨단 R&PD 센터를 통해 기존의 비즈니스 영역을 고도하게 새 정비하게 될 것”이라며 “신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 생태계(Hub)를 조성할 계획”고 설명했다.


LG그룹도 바이오 사업에 열을 가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최근 미국 보스턴을 찾아 바이오 사업 육성 전략을 점검했다. LG는 미래성장동력으로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분야를 낙점,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와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 회장이 찾은 보스턴에는 LG화학 생명과학본부 보스턴 법인(이노베이션센터)이 설립돼 있다. 올 1월 LG화학이 인수한 미국의 항암신약 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도 기존 사무실을 LG화학 보스턴 법인과 통합한 바 있다.


구 회장은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본부장, 이동수 보스턴 법인장, 마이클 베일리 아베오 CEO 등과 만나 항암 신약과 세포치료제 등의 혁신 신약 개발 전략을 점검하고 아베오 인수 이후의 사업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찌감치 송도 터줏대감으로 안착한 바이오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10년 간 바이오 사업에 7조5000억 원을 투자해 3대 축(생산능력·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CDO(위탁개발) 사업 강화 및 항체약물접합체(ADC)·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를 완공하고 제품 연구개발(R&D) 및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사적 역량으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확장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는 1만33㎡ 대지면적에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의 규모로, R&D와 공정개발, 임상 등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원스톱 대규모 연구센터다. 4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300명 이상의 바이오와 케미컬 등 연구개발 전문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CJ그룹은 계열사 CJ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신약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15개로 확정했다. 이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업체 중 세계 최다 규모다.


파이프라인 15개 중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은 4개로 고형암, 염증성 장질환(IBD), 천식 등에 쓰이고 영국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4D파마’ (4D Pharma) 신규 파이프라인 인수 건은 11건으로 고형암, 염증성 장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천식, 파킨슨병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CJRB-101에 대한 임상 1, 2상 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내달인 9월에 투약을 시작해 2025년 상반기까지 1상을 마무리하고 2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대상그룹은 지난 2021년 7월 대상셀진을 설립해 바이오 사업을 시작했다. 대상셀진의 주요 사업은 생명공학 기술 기반의 화장품·의약품 제조,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연구개발(R&D) 등이다. 최근에는 레드바이오, 배양육 연구를 기반으로 한 그린바이오에 이어 친환경 신소재 ‘카다베린’ 생산에 성공하며 화이트바이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리온 그룹은 앞서 시도한 알테오젠 인수 무산 이후 지속적으로 바이오 기업 인수합병을 준비 중이다. 오라인 측은 “여건만 맞는다면 다양한 측면에서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을 염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바이오 관련 사업도 시작했다.


오리온은 중국 내 합작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를 통해 2021년 5월 국내 암 체외 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와 대장암 체외 진단 기술도입 본계약을 체결하고 대장암 체외진단용 기술 사용에 대한 계약금, 사업 진행에 따른 마일스톤, 매출 발생에 따른 로열티 등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또 오리온홀딩스와 하이센스바이오는 지난해 12월 각각 60%, 40%의 지분율로 치과 질환 치료제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오리온은 이 합작회사를 통해 하이센스바이오가 보유한 시린이·충치·치주 질환 등 치과질환 전문치료제 기술을 도입하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내 상용화를 위한 제품 개발 및 임상 인허가를 추진한다.


이처럼 대기업들은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 분야로 ‘헬스케어·바이오’ 카테고리를 낙점하고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을 통해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바이오는 그만큼 ‘돈이 되는 시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재계는 이런 바이오를 ‘제2의 먹거리’로 낙점하고 새 전략 짜기에 분주한 모양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바이오 대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송도로 줄줄이 찜을 싸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이 송도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서 한국 바이오 CDMO 산업에 대한 거버넌스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 바이오 소부장 기업들도 CDMO 분야 바이오 대기업들과 협력한다면 국내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는 첨단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해 2월 중·저소득국 백신 자급화를 위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했고, 이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보건복지부가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공모를 진행 중이다. 캠퍼스는 연면적 3300㎡(약 1000평) 규모로, 사무국과 강의실, 실험·실습 공간 등을 보유했다. 보건복지부는 ▲시설 조건 여건(40) ▲입지 여건(20) ▲협력 여건(25) ▲지자체 등 추진의지(15) 등을 평가 조건으로 제시했다. 인천 송도는 경쟁도시 시흥에 비해 대부분 항목에서 압도적으로 앞선다고 평가 받는다. WHO는 대한민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허브로 선정하며 인천 송도가 운영하고 있는 한국형(K)-NIBRT((NIBRT, 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를 활용할 계획임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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