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신대원 총동창회 회장 황재열 목사 취임

“최선을 다해 기도하며 학교를 위해 협력할 것”

  • 입력 2023.06.20 15:11
  • 기자명 임경래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 제33대 회장 황재열 목사 및 제16대 후원이사장 김종원 목사 이취임 감사예배가 19일 총신대 주기철기념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한 신임회장 황재열 목사(세광교회)는 “동창회는 정치하는 곳이 아니다. 그저 동창회는 최선을 다해 기도하며, 학교를 위해 후원하는 곳이라 생각한다. 부족한 사람이 맡은 직분을 무사히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협력 부탁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임사를 전한 김진하 목사는 “그간 총동창회장을 역임했던 역대 선배님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감히 쳐다보기도 힘들만큼 인품들이 뛰어나고, 고귀한 신앙의 품격을 갖춘 거목들이셨다”며 “이제는 뒤에서 조용히 총동창회를 위해 협력하며, 선배님들이 가신 그 길을 겸손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총신대 박성규 총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고, 김창근 목사(광현교회 원로)와 하귀호 목사(만민교회 원로), 옥성석 목사(충정교회), 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 이성화 목사(부천서문교회), 김정설 목사(광음교회), 최대해 목사(대신대 총장)가 격려사와 축사로 힘을 실었다.

한편 이취임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황재열 목사의 인도로 송영식 목사(서광교회)가 기도하고, 이두형 목사(서인천제일교회)가 골로새서 3장12~15절 성경봉독한 후 총회장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가 ‘샬롬 부흥의 코이노니아’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총회와 학교가 여기까지 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세상은 어두움의 사상으로 교회를 대적하고 있다. 이제 힘을 모아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 확장에 더 크게 쓰임받자”고 강조했다.

특히 “총회를 섬기면서 때로 가슴이 답답할 때가 많다. 하나님께서 총회에 부어주신 엄청난 은혜와 능력이 있는데 다투고 시비걸며, 싸우고 엉뚱한 사업을 많이 한다”며 “이제 모두가 샬롬으로 하나되어 총신대를 하나로 회복시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