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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청안초, 국악인 재능기부로 어린이와 만나게 된 궁중음악

입력 : 2023-05-19 20:23:43    프린트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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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괴산본부] 노원래 기자


괴산군 청안면 청안초등학교(교장 김종윤)는 5월 19일(금) 늘품나래관에서 전교생 및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작은 음악회(궁중음악)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국악인의 학교 방문을 통한 국악 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현재 청안초등학교에서 실무사로 근무하고 있는 궁중음악 연주자 김도경씨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기획되었다. 

또한 객원 연주자로 초대되어 값진 재능을 기부한 국악인 김용욱씨는 “긴 시간 동안 기량을 다져 지금까지 수백 회 이상의 공연에서 많은 연주를 하였지만, 무엇보다도 오늘 공연이 특히 보람되고 값진 이유는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궁중음악이 어린이들과 만나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두 국악인은 전문 궁중음악인 ‘중광지곡’ 중 ‘세령산’과 ‘타령’을 비롯하여 <섬집아기, 반달, 오빠생각>으로 이루어진 동요 메들리와 ‘홀로아리랑’을 연주하여 어린 청중과 학부모 및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으며 앵콜을 받으면서 다른 곡들도 추가로 연주하였다.

작은 음악회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반갑게 인사하며 지낸 실무사 선생님께서 궁중음악을 들려주셔서 매우 재미있고 신기하며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라며 전통음악에 대한 흥미와 감사함을 표현하였다. 

김종윤 교장은 “두 국악인의 순수한 재능기부를 통하여 우리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며,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인성 향상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예술 교육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함으로써 청안 어린이들이 꿈과 끼를 펼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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